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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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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꿈을 꾸었다.


...사실 그립긴 하다. 많이.



하지만 내 감정은 중요하지 않다. 난, 혼자 살다 혼자 죽을 거다. 만일 다시 만난다 해도, 그리고 그 친구들이 여전히 날 친구로 여긴다 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웃고 떠들며 어울리기엔 내가 너무 많이 변했다.


내가 지금도 마음 한 구석에서 가장 간절히 원하는 건, 아마도 절대 이뤄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