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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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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코, 불온서적 68권 지정… 구입 금지

[쌍구려] 기사입력 2008-08-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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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물전기도 포함… 출판계 "인정, 소각하겠다" 자성의 물결

 

배운녀자들의 까페 쌍코 당국이 최근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책 68권을 '불온 서적'으로 지정, 가정 내 반입 금지와 폐기 조치에 나섰다. 이에 대해 저자들은 돈 다 받았으니 아무 생각 없고 출판사 등은 "생각해 보니 우리가 잘못했던 것 같긴 하다. 죄송하다"며 수긍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쌍코 관계자는 1일 "쌍구려, 소라, 장백에 '불온 서적 차단대책 강구(제안)'를 지난 31일 내렸다"며 '독재 찬양'과 '반민중·반인권', '반민주주의' '사기·자랑질'등 4개 분야 총 68권의 책 목록이 첨부됐다"고 말했다.

 

목록에는 '신화는 없다(이명박 씀)', '이명박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이명박 씀)', '불멸의 리더십 이명박(김대우 씀)', '기도하는 리더십 이명박(이채윤 씀)', '이명박, 신념과 추진력으로 세상을 바꿔라(이채윤 씀)', '만화 이명박 - 유쾌한 MB씨(안중규, 안태근 씀)' 등 이명박 관련도서 43권을 비롯해 '어린이 인물전기 대통령 박정희(변성환 씀)',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박그네 씀)', '77막장(홍정욱 씀)', '일본은 없다(전여옼 씀)', '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이건희 씀)', '거짓의 MBC를 끄자(조갑제 씀)' 등이 포함됐다. 또 소설가 이문열씨의 '호모 엑세쿠탄스'와 샘물교회 목사 및 교인들이 쓴 '아프간의 밀알'등도 있다.

 

쌍코 관계자는 "종이에 글자 찍혀 나왔다고 다 책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명랑사회발전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조중동만한 폐휴지를 생산하기 위해 희생된 아마존의 밀림에 사죄하라"며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부패한 독재자들을 영웅처럼 묘사하는 책을 읽게 하는 것은 프루나에 100시간 노출시키는 것보다 더 잘못된 일"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불온 서적'이란 명칭과 관련해선 "낡은 표현이긴 하다. 그러나 욕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순화한 표현이다"라고 시인했다.

 

 

[고모곰호 기자 myysh@ssangko.com]

 



* 이 리스트는 개념찬 쌍코햏들의 추천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 23종을 읽읍시다. 과거, 미래, 희망이 보입니다.

 http://www.alad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080731_m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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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나 100시간 노출보다 해롭....ㅇ<-<

"책장에 꽂아두면 밤에 그쪽에서 음산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책들 ㄷㄷㄷ"
"냄비받침으로 쓰면 라면국물이 탁해진다는 전설의 도서들"

이 고모곰호란 누님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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