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순간들이 사라져 가겠지, 비 속의 내 눈물처럼.
하지만, 아직 죽을 시간은 아닌 것 같다.
내 안의 무언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라고 말한다.
아직 남아 있는 내 삶 속에서, 다시 누군가에게 반할 일 따위는 없었으면 한다. 감정을 생각으로 조절할 수야 없기도 하고... 아무리 블로그라 해도 이 나이 씩이나 먹고서 '다신 사랑 안해' 같은 오글돋는 선언은 도저히 못해먹겠다ㅋ
이번 달에 돈 들어오면 약 사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