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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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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순간들이 사라져 가겠지, 비 속의 내 눈물처럼.

 

하지만, 아직 죽을 시간은 아닌 것 같다.

 

 

내 안의 무언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라고 말한다.

 

아직 남아 있는 내 삶 속에서, 다시 누군가에게 반할 일 따위는 없었으면 한다. 감정을 생각으로 조절할 수야 없기도 하고... 아무리 블로그라 해도 이 나이 씩이나 먹고서 '다신 사랑 안해' 같은 오글돋는 선언은 도저히 못해먹겠다ㅋ 

 

이번 달에 돈 들어오면 약 사 먹어야지...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