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어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作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어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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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도 안한 채 약 먹고 한참을 잤다. 일어나 보니 머리가 멍하고 몸에 힘이 없다. 해야할 게 많은데... 힘들다.
누군가에게 전화나 한 통 할까 하다가 관둬 버렸다. 지금쯤이면 다들 일하고 있거나 수업듣고 있을 시간이다. 창 밖으로 보이는 가을 하늘은 맑은데, 순간 까닭도 없이 먹먹하도록 외롭다.
출근도 안한 채 약 먹고 한참을 잤다. 일어나 보니 머리가 멍하고 몸에 힘이 없다. 해야할 게 많은데... 힘들다.
누군가에게 전화나 한 통 할까 하다가 관둬 버렸다. 지금쯤이면 다들 일하고 있거나 수업듣고 있을 시간이다. 창 밖으로 보이는 가을 하늘은 맑은데, 순간 까닭도 없이 먹먹하도록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