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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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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죽은 이들의 영혼이 신 안에서 안식할 수 있기를 빈다. 

 

그리고, 그 죽음에 책임이 있는 이들이 마땅한 응보를 받기를 빈다.

 

 

어쩌면 내가 섬기는 신이 존재하지 않고, 내 신앙은 무가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언제나 한다. 하지만 그래도 난 믿고 기도할 것이다. 

 

분향소 지키는 거나 오랜만에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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