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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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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잠들지 못하고 밤 꼬박 새움. 글 써야 되는데 아프니까 아무 것도 하기 싫다. 빨리 나아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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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처럼 씻지도 않고 누가 드나드는 것도 신경 안 쓰고 종일 침대에 박혀 있다가 일어나 보니 하루가 통째로 지나갔다. 씻고 면도하니 정신도 좀 돌아오고 아픈 것도 좀 나아진 거 같은데... ...배가 고프다. 뭘 먹어야 되지.... 아니 나 지금 상황에서 뭐 먹을 수 있긴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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