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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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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자결권은, 인간인 우리가 갖는다."

1. 개요
논객은 피에 주린 뱀파이어, 흉포한 워울프, 교활한 메이지 등이 판치는 어둠의 세계에 혈혈단신으로 뛰어든 고독한 인간이다. 물론 인간이면서 인간 이상의 것을 본 메이지, 자신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헌터들도 자신이 인간이라고 주장한다. 어둠의 세계에 대해 눈을 뜬 인간이라는 면에서 논객은 그들과 같으나 이미 다른 초자연체들 틈에 섞여서 인간의 도와 멀어진 그들과 논객은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논객은 어둠의 세계의 본질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면서 그를 어떻게 받아 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대해 초자연체들을 붙잡고 아웅다웅하는 대신 이 세계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모탈들 속에서 자신들의 투쟁을 전개한다.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잘 단련된 냉철한 이성과 상대를 압도하는 언변이다.

어둠의 세계 속에서 날뛰는 초자연체들은 너나 없이 강대한 힘을 자랑한다. 그러나 뱀파이어의 마스커레이드, 워울프의 베일을 비롯하여 체인즐링을 제외한 모든 초자연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스스로를 숨기고 빛의 세계를 침범하지 말라'는 금기는 근본적으로 이 세계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결코 꼭두각시 인형마냥 완전히 조종할 수 없는 인류라는 종 자체에 대한 공포에 기반을 두고 있다. 논객은 이런 식으로 모탈들을 타자화하는 법 없이, 어떤 두려움도 품지 않고 그들 속에 섞인 채, 인간인 채로 남아서는 이 어둠의 세계라는 거대한 체스판 위에서 각자의 이상과 신념을 위해 싸워 나간다. 강력한 초자연체에게 자신들의 주권을 넘겨주고 그들의 자비심에 의탁하는 법 없이, 오직 인간만이 인간의 앞날을 결정할 권리를 갖는 미래를 위하여.  

어둠의 세계에 속한 모든 이들이 그러하듯이, 논객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 있다. 그들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이들이나, 거꾸로 말하자면 그 외에는 아무 것도 의지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거대한 광기와 혼탁함으로 뒤틀려 있는 이 세계는 그들을 압도적인 힘으로 짓누르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논객들은 자신을 논객이게끔 하는 그 정연함을 하나 둘 포기해 간다. 이게, 논객들의 첫번째 비극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 이 세계를 완전히 해명할 수 있는 단일한 논리 체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논객들도 각자의 입장과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한다는 것. 결국 이성은 길을 잃고, 서로에 대한 반감과 적대감 속에서 논쟁은 '개싸움'이 된 채 표류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논쟁에서 승리했음에도, 아무도 자신 곁에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에 직면해야 한다는 것. 그게 논객들의 두번째 비극이다.  

2. 스탯 설명
1)말빨
논객에게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스탯. 이 스탯이 높을수록 해당 주제에 대해 정교한 논리를 구사할 수 있다. 지금까지도 정통파 논객들은 말빨을 가장 가치있는 스탯으로 취급한다. 말빨 스탯이 4닷 이상이면 하나의 전문 분야를 스페셜티(Specialty)로 지정해, 그 전문 분야에 있어 상대와 빠른 겨루기를 할 때 성공수 10을 2개의 성공수로 간주할 수 있다. 세부 전문 분야로는 순수 이성과 수사학이 흔하지만 사도를 걷는 자들은 궤변, 물고 늘어지기를 특화하기도 한다.

2)철면
말빨 스탯이 토론 자리에 있어서 자신의 논지를 구체화하고 상대의 논지를 논파하는 '공격'의 수치라면, 철면 스탯은 상대방의 말빨로부터 자신의 논리를 방어하고 무력화시키는 '방어'의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초기의 논객들은 토론을 논리와 논리의 대결, 즉 순수한 말빨 간의 대결로 파악했다. 그러나 후대의 논객들은 상대의 논리에 대해 일일이 반대 논리를 들고 나가다 보면 주도권을 잃고 끌려 다니다가 체력이 떨어져 발리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적절한 선에서 상대의 공격을 흘려내고 무시하는 기술을 새로이 개발했다. 외교적 화술 같은 세련된 것에서 동어 반복까지 다양한 특화 분야가 있다.

3)머리
머리 스탯은 공방 전반에 걸쳐서 논객이 해당 분야에 대해 얼마나 폭넓고 깊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냐를 나타낸다. 아는 게 많을수록 유리한 논거를 준비하기 쉬워지며, 다양하고 단편적인 사실 관계 중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을 골라내기도 쉬워진다. 원래 논객들이 아니라 학자들의 핵심 스탯이었지만 사회가 발전하고 고도화 될수록 높은 머리 스탯은 논객에게 있어 보다 다양한 카드 제공을 의미하게 되었다. 머리 스탯이 높으면 필요한 자료를 빠르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기 결전에서도 유용성이 높다.

4)매력
역사가 흐르고 인간 사회 전반이 계몽화되며, 논객들 간의 1대 1 혹은 소수 대 소수 진검승부였던 토론에 논객이 아닌 이들이 참가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대중 토론 자리가 늘어나면서 '민주화'와 '평준화'의 대세는 논객들로 하여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했다. 매력은, 논객의 순수한 기술적 요소에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매력 스탯이 높으면 높을수록 논객의 실제 말빨이나 지식의 정확성과는 별도로 대중들에게 '태도 바르고 신뢰할 수 있는' 논객이라는 인상을 잘 심어 주게 된다. 이런 효과는 대중들이 해당 토론 주제에 대해 잘 모를수록 증폭된다. 온화한 음성이라거나 포커 페이스, 나직한 경어체 사용 등 특화 분야도 많다.

닷 개수에 따른 스탯 수준:
0:캐암울
*:기본은 갖춰져 있음
**:그럭저럭 이걸로 밥먹고 살 정도는 됨
***:꽤나 쓸만함
****:잘 숙련되어 있음, 이 수준부터 스페셜티 지정 가능
*****:이 쪽의 권위자

예시 캐릭터:
진사마
말빨:****(줄기교 사건 당시 그의 말빨은 검증됐고, 디워 사태에서 다시 빛났다)
철면:**(진사마는 탁월한 격수지만 방어와 지구력에서 부족한 감이 있다)
머리:***(미학자로써 갖춰야 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은 토론에서도 유효)
매력:*(다혈질인데다가 표정 관리가 안된다, 까가 많다)
     

And
아놔 안 쓰려고 했는데=_=

세세한 분석이나 감상은 나 말고도 쓸 사람들이 많으니 패스하고, 여하간 지금의 감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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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오해'라는 단어가 몇 번이나 나오는지 일일이 세봤다. 총 6번이라, 우왕ㅋ썅ㅋ(...)

PS2=자기 전에 디씨 진중권 갤이나 한바퀴 돌아볼까.

PS3=막 들은 소식. 이명박과 박근혜가 회동을 가진다고 한다. 최악의 경우는 이 둘이 연합해 이명박은 대외적 이미지가 좋은 박근혜를 얼굴 마담으로 세우고 박근혜는 부족한 입지를 다짐으로써 한나라당이 '보수'라고 믿는 이들이 단결하는 건데.... 그렇게 된다면 기회주의자 전여옥은 팽당하겠지만 그것만 위안으로 삼기에는 너무 암울하다, 창 밖에 부는 바람결에 거대한 어둠이 실려 오는 느낌이 든다orz
And
강해영(김명민 분)
자캐. 까칠하고 냉소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한 때는 그럭저럭 능력있는 의사였지만 양부와의 대립 끝에 의절하고 경비대에서 일하고 있다. 옛 아내와의 갈등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꽤 피폐해져 있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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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쟈 타슈미르(정유미 분)
광열님의 캐릭터. 타임 투어 소속의 관광 가이드였으나, 로마 아이테르나에서 우연히 센트럼 요원과 조우했다가 점프 능력을 각성해 도망. 그를 계기로 어린 시절 동경했던 무한 경비대에 들어왔으나 현실은 시궁창임을 점차 깨닫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담하지 않는 굳센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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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헤이즈(니콜라스 케이지 분)
성일님의 캐릭터. 경비대 짬밥 18년의 고참으로, 임무 수행 중 본의 아니게 헤로인 중독자가 되는 바람에 비밀을 숨기느라 고생하고 있다. 발 나가는 게 가벼운 터프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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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로쉬 레스키리언(주드 로 분)
지금은 플레이를 관두신 피모드님 캐릭터. 법무과 출신으로, 바람둥이... 는 아니지만 잘생긴 얼굴과 매끈한 언변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인물. 옛 애인 관련해 이래저래 설정이 많았지만 향후 등장 가능성은 전무하다시피-_- 하다. 게임 내에서는 뭐... 법무과에서 늘 하던 일에 매달리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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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제레미야(헤더 그레이엄 분)
NPC로, PC들이 속해 있는 특무과의 과장. 경비대 계급은 4지만 특수한 지위에 있는 데다 빠방한 백그라운드 덕에 실질적인 권한은 더 크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수십 만 이세계인의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임무의 효율적 해결을 요구하는 무서운 아줌마. 남편과 아이에게는 더 없이 좋은 아내이며 어머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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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요즘 상태가 좀 이상해졌나봐 나orz 가서 백토나 봐야지-_=  
And
 [사설] 광우병, 제대로 알려야 (2001/02/07)
 
  광우병 우려가 국내서도 급속히 확산되면서 축산농가와 사료업계는 물론, 유통업과 서비스산업 등에도 광범위한 파장을 유발하고 있고 소비자도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 이 문제는 단순히 농정이나 경제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보건에 대한 장기적 안전보장의 측면에서 신중하고 완벽하게 대책을 만들어내야 한다. 눈앞의 난관이나 관료주의적 책임회피 때문에 임기응변이나 호도책으로 이 문제를 잘못 다루면 그 후환은 자손들에까지 이어질 것이다.
 
  광우병 사태의 정면대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든 관련자료와 사실들이 가감 없이 진실대로 밝혀져야 한다. 광우병파동의 파괴적 요소는 불확실성과 일반적 무지에 있다. 광우병으로 불리는 소의 BSE병이나 그와 유사한 증세를 나타내는 인간의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코브(vCJD)병에 관해서는 아직도 그 병원체의 전모나 발병기전, 감염경로, 양자간의 상관관계 등의 여러 중요한 요소들이 확연히 밝혀지지 않아 현재로서는 예방적 조치와 정확한 정보의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
 
  이 점에서 보면 정부의 그간의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 지난 10여년 동안 세계가 광우병 파동으로 영일이 없는 동안 정부는 줄곧 우리는 안전하다고 장담만 해왔다. 다른 나라들은 진작 수입을 금지한 소 추출물이나 골분수입 사실도 외국언론이 폭로할 때까지 계속 침묵했으며,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성 사료나 음식물 찌꺼기 사료도 수년간 국내에서 사용되었고, 일부는 이미 도축, 유통되었는데도 계속 문제없다고 주장해 왔다. 물론, 음식찌꺼기 사료화는 자원절약의 고육지계였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그의 위험성을 제기했는데도 정부는 듣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는 다른 어떤 측면보다도 국민건강을 우선해 철저한 예방적 조치를 강화하고 모든 관련 정보와 사실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전달해야한다. 불필요하게 공포가 확산되어서도 안 되지만 무지와 무사안일로 인해 화를 자초하는 어리석음은 절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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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설 올라온 신문이 어디게요:p?
And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미 FTA 타결과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불가피한 현실로 받아 들였다. 난 그럼에도 그가 문제를 가능한 최소화하고, 이성적으로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믿는다. 현재의 나는 그 믿음을 바꿀 생각이 없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나의 믿음이지, 만인이 보편타당하게 받아 들일 팩트는 아니다.

그렇다면 팩트는 무엇인가. FTA는 노무현 정권 당시 체결됐고, 각론에 대한 협상과 예상되는 부작용의 최소화는 이명박이 이어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 상에 돌아 다니는 광우병에 대한 공포와 집단 광기에 가까운 행태 조장은 지난 정권 때 노무현을 공박하기 위해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유포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광우병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 대해서는 링크 참고. 인간 광우병에 대한 과장된 내용의 소스가 어디인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나온다.

http://gerecter.egloos.com/3731040

http://gerecter.egloos.com/3731157

위험성의 과장 여부와는 별개로, 광우병 소고기 수입은 물론 심각한 사안이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실제로는 어떻건, 최소한 명목 상으로는 국민 모두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해야 할 정부가 기브만 있고 테이크는 없는 무책임한 외교 방식으로 굳이 불필요한 위험 요소를 늘린 데다가, 심지어는 '위험성은 미비하니까 무시해도 된다'라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희생자에 대해 어떤 배려와 안전장치를 마련해 둘 지는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 그래 놓고서도 '실보다 득이 큰 협상'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고 하고 있다는 것.

대를 위해 소를 버리라는 것은 군사 지휘관이나, 기업의 CEO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한 나라의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다(정말로 대를 위하는 것인지는 일단 논외로 한다-_-).

이명박은, 인간 광우병 발발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수입을 중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간 광우병의 잠복 기간은 최소 8년이며, 그 때 이미 이명박은 물러난 이후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깡패 외교로 악명 높은 미국이 이미 사인이 완료된 협정을 포기할 리가 만무하다.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view.html?cateid=100012&newsid=20080507113915885&cp=yonhap

애초부터 이 블로그가 정치 및 사회 현상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곳도 아니고, 내게는 그럴 수 있을 만한 지식도 없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광우병 이야기가 끊이질 않기에 몇 자 적어둔다.

PS=3일날 청계광장에서 있었던 촛불 시위에 다녀왔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는 꽤나 좋았다. '평화 시위'를 구호로 외치고, 종료 뒤에는 쓰레기를 고스란히 회수해 가는 모습에서 보다 나은 시위 문화의 새싹을 보았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ㅎ. 사진도 여럿 찍어 왔는데, 티스토리로 옮겨오자 마자 광우병 이야기만 줄창 하고 싶지 않아서 업로드는 하지 않기로 했다.

PS2=오늘의 짤방은 한겨레 만평으로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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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이건 현재 시트.

강해영


Quote:"비켜, 이 수술은 내가 집도한다!"


31세 남자, 홈라인 한국 출신. 짧고 검은 직모에 검은 눈. 약간 마른 체구에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인상. 종교 없음. 아내와 1년 째 별거중.


가족관계는 쌍둥이 형 강해무 뿐. 아버지의 행방은 모르며, 어머니는 형제가 어린 시절 질병으로 인해 사망. 눈 앞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보며 죽음과 고통을 증오하게 됨. 사회복지 시설에 맡겨져서 자라다, 형과 함께 모 대형 종합 병원장의 양자로 입양. 뛰어난 두뇌와 성실성으로 양부의 신뢰를 받으면서 물질적으로 풍족한 유년 시절을 보냈지만 늘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에 시달리다가 의학도의 길을 선택. 명문 의과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끊임없이 의료 비리 의혹에 연루되곤 하는 양부와 점차 대립(만화 <몬스터>의 하이네만 병원장과 같은 유형). 돈으로 생명을 거래하는 양부의 행동에 배신감을 느낌. 이후 양부의 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밟으며 무엇이 진정으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길인가를 두고 몇 년간 고민(반면 형은 일찍 번민을 끝내고 자신의 길을 걸어서는 독립). 이 시기, 무한그룹 탐사부 기적만들기에서 일하던 아내와 만나 결혼. 대외적으로는 승승장구하나, 양부는 해영을 병원 경영권을 둘러싼 권력 다툼에 이용하려고 함. 견디다 못한 해영은 치프 진급 직전, 경영권과 관련된 내부의 대형 비리를 고발하고 양부와 절연. 병원을 떠남. 보복을 우려한 아내의 권고로 무한 그룹에 들어와 아내와 함께 기적만들기에서 일하게 되나,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안 그래도 무뚝뚝하던 성품이 완전히 냉담하고 차갑게 변모. 보다 못해 지친 아내와 별거. 그녀와 거리를 두기 위해서 훈련 학교 과정을 수료, 무한경비대 수색 구조과에서 일하게 됨. 주로 이세계들의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능력을 인정받음. 현재 모종의 정치적 목적이 배후에 깔려 있다는 "특수팀"이 신규 창설되면서 그곳으로 새로 배속되어서 아내와 다시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경이 복잡한 참. 


관련 NPC-

강해무

해영의 쌍둥이 형. 화이트 스타 한국지부에서 법무사로 일하고 있다. 막강한 법률 기능(18)을 바탕으로 가끔씩 해영에게 법적 조언을 해 주곤 하며, 무한그룹과 화이트 스타 간에 이차원 업무에 관련한 알력이 있을 때면 넌지시 사전 정보를 찔러 주기도 한다(자기 입장 때문에 직접 돕지는 않지만). <불굴>과 <냉정침착>을 나란히 갖고 있는 정신적 먼치킨에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쿨한 30대. 아닌 척하지만 속으로는 항상 번민하는 해영과는 달리 '완성된 인간.' 직접 만나는 건 1년에 두 세번 정도에 불과하고 만나더라도 늘 서로 틱틱대기만 하지만, 유일한 가족으로 마음 속 깊이 신뢰하고 있다.


김영미

별거 중인 아내. 28세. 기적만들기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연약하지만 화사한 인상의 미녀로, 수련의 시절의 해영을 만나 결혼 생활을 통해 그의 냉랭함과 인간 불신 성향을 자신이 바꿀 수 있으리라고 믿었지만 결국 해영은 바뀌기를 거부하고 관계가 끝남. <동정심>과 <준법정신>, <자기책망> 3종 세트에 <준수한 외모>(+@로 동정심 유발), 그리고 <명약관화>를 달고 있다(....). 상냥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지만 해영에 대해서만큼은 딱딱하게 대하며, 해영은 그런 그녀에게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다(스스로는 인식 못하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생츄어리의 기적만들기 지부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갈라틴 평행계의 무기밀매 조직과 관련한 사건에 휘말려 중상을 입고는 현재 혼수상태로 워싱턴 제1 종합병원에서 잠들어 있다.             


총 CP:231   미사용 CP:4

ST 11 (10)

DX 11 (20)

IQ 12 (40)

HT 11 (10)


FP +3 (9)

기본속력 +0.5 (10)

의지력 +3(15)

지각력+1(13)

< 장점 >

건강 (5)

언어재능 (10)

전투반사신경 (15)

무한경비대 계급 1 (5)

법집행권 2 (10)


한국어(능숙)(모국어)

영어(능숙)(4)

독어(능숙)(4)

스페인어(능숙)(4)

라틴어(익숙)(2)

러시아어(능숙)(4)


연줄(화이트스타 한국지부, 법률 18, 쌍둥이 형 강해무, 완전히 신뢰 가능, 꽤 드물게 등장) 3CP


< 단점 >

명예원칙 (무한경비대) (-5)

의무 (무한경비대) (-20)

의무감 (무한경비대) (-5)

막가는 인생:환자 발생시(-5)

차별주의:부르주아(-5)

혐오스런 버릇:까칠하고 신경질적인 태도(-5)

냉혹(-5)

일벌레(-5)

명예원칙(히포크라테스의 선서) (-5)


의무감(코마 상태에 있는 아내,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 (-2)

*롤플레이를 위해 넣은 단점으로 CP계산에는 들어가지 않음


< 버릇 >

사소한 고집(업무 관련) (-1):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타인을 믿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소한 중독(담배) (-1):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잘 모릅니다.

자긍심(-1):양부와의 인연이 끊어진 지금, 자기 실력으로 자기 앞 날을 책임지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버릇 2개 예약.

< 핵심기능 >

군인 IQ (2) 12

권법 DX+1 (8) 12

생존술 (사막) 지각력+2 (4) 14

단도 DX+2 (4) 13

인류학 IQ (4) 12

은밀행동 DX+2 (8) 13

응급처치 TL9 IQ+1 (2) 14

전자기기조작 (이차원) TL8^ IQ+1 (4) 13

총기:라이플/TL9 DX+2 (4) 13


< 분과기능 >

수색구조과

수영 HT+1 (2) 12

오르기 DX+1 (4) 12

운전(승합차) DX+1 (4) 12

응급처치/TL9 IQ+1 (2) 14

의료/TL9 IQ+1 (8) 13

수술/TL9 IQ+2 (16) 14

생리학/TL9 IQ (4) 12

진찰/TL9 IQ+1 (8) 13

빔무기:권총/TL9 DX+2 (4) 13

총기:권총/TL9 DX+2 (2) 13 *라이플 디폴트로 11에서 상승

전문가 기능:전염병학 IQ-1 (2) 11

심리학 IQ-1 (2) 11

던지기 DX (2) 11

은닉 IQ (2) 12


<배경기능>:

우주복/TL8 DX+1 (4) 12

연주:대금 IQ-2 (1) 10

빨리뽑기(단도) DX (1) 11

예의범절(군대) IQ (1) 12

구식훈련(라이플)/TL-5 DX+1 (4) 12



항상 휴대하는 장비


응급처치함 TL9. 1킬로

최고급 소형단도 4자루 0.25킬로*4.

전기레이저 권총 1.1킬로, 상동.

보호 섬유 1.1킬로

PDA 1.5킬로

은닉형 무전기(무게 무시)

마이크로 네비게이터(무게 무시), 단 손목시계가 없거나 희귀한 곳에선 숨겨 둔다.

약물(크레딜린, 모르파진, 샌드맨, 다목적 예방약) 총 20회분(무게 무시). 응급처치함에 같이 넣어둔다.

추적 장치(무게 무시)

전술 네트워크(무게 무시)

대금 0.5킬로, 부피 때문에 대개 셔틀에 두는 경우가 많다.

지포라이터(무게 무시), 신혼 시절에 찍은 해영과 영미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 사진 속에서 해영 자신은 좀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어깨에 고개를 기댄 영미는 밝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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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해야 할 사항들:

1)백스토리
비교적 평범한 파워 레벨에 다크&암울 모드라는 특성, 그리고 '현실성 높은' 무한 경비대 캠페인이라는 특성 상 이 캐릭터는 어디까지나 '의학에 조예가 있는 경비대원'이지, 이 백스토리에서 연상할 수 있는 '현재 경비대에 몸담고 있는 프로페셔널한 닥터'는 될 수 없다. 마스터가 지적했던 대로 이 캠페인에서 강해영은 그럭저럭 평범한 수준의 의료 및 수술 능력을 경험과 잡지식, 그리고 근성으로 커버하는 유형의 인물이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기본 CP값이 더 높아진다면 모를까), 간지 위주의 현재 백스토리는 어느 정도 수정되야 할 필요가 있다.

2)관련 NPC
해영의 쌍둥이 형, 해무는 이차원 활동이 위주가 되는 플레이 상에 보다 자주 얼굴을 비춰줘야 CP가 안 아깝다는 현실적인 필요에 따라=_= 화이트 스타 소속의 법무사가 아니라 무한 경비대 법무과 소속의 NPC로 수정해야 할 듯. 주된 기능이 <법률>이라는 것도, 이차원 조약을 비롯한 법적인 문제가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 캠페인 분위기 상 바꿔야 할 지도 모르겠다. 기본 컨셉은 '이지적이고 냉랭한 전문직 엘리트'.

지금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옛 아내 영미의 경우는 꽤 어렵다. 실존 인물이 모델인데다 플레이어가 그 실존 인물에 대해 갖는 감정 때문에=_=;; 게이밍적인 필요 이상으로 감정 이입을 하는 경향이 생기며... 플레이 상에서도 다소 어긋나는 RP를 하게 된다는 건 스스로도 인정했고, 어디까지나 필요의 차원에서 수정해야 한다는 것도 받아 들이긴 했지만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꿔야 할 지는 모르겠다. 저번 갈라틴 시나리오에서 마스터의 해석이 적용된 형태로 나타나긴 했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기본 컨셉은 '해영에게만은 차갑게 대하나 기본적으로는 온화한, 성실하고 심지 굳은 여인.'
어차피 해영이 영미에게 갖는 의무감에 따른 CP는 어디까지나 RP를 위해 넣었을 뿐 CP계산에는 들어가지 않으니... 영미를 계속해서 지금 같은 방치 플레이= =;; 상태로 둔다는 방법도 있지만 영미와의 갈등은 해영이라는 캐릭터를 움직이는 주요한 모티베이션 중 하나이니만큼 그 방법은 썩 내키지 않는다.

3)단점
부르주아에 대한 차별주의는 양부와의 갈등을 반영한 것이지만, 현재 플레이 상황에서 어필할 기회가 썩 많지 않다. -5CP짜리 단점하나 어필하겠다고 걸핏하면 '마스터, 악당으로 부패하고 탐욕스런 녀석을 내보내줘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근본적으로 해영이라는 인물을 이루는 가장 주요한 축은 '사람을 살리는 것에 대한 집착'과 '사람에 대한 정서적인 배려에의 무관심' 간의 갈등이며 그런 차별주의는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요소다. 한 두 세션 정도만 일단 그냥 뒀다가 CP를 써 없애거나 다른 걸로 바꿔야 할 듯 하다.

4)기능
단도는 전투의사 캐릭터=0=를 굴리는 플레이어들의 보편적인 로망이지만(닥터K라거나, 블랙잭 아저씨 등) 파워 레벨이 별로 높지 않기 때문에 쓸만한 실력으로 올리기는 무리다. 지금까지는 놓치고 있었지만 해영은 근접전에서 자기 손을 더럽히기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봐도 될 듯 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안 쓴 기능이니, 단도와 단도 빨리뽑기에 넣은 CP로 권법을 올리거나 유도를 넣는 게 나을 듯. 생리학도 한번도 안 썼는데 걍 빼버릴까, 일반적인 의사 입장에서 생리학은 학부 시절 기본 소양으로 배우겠지만 현장에서 계속 써 먹을 기능도 아니니.
그 외로는... 은밀행동과 은닉을 올리고, 위협 추가 예정.                                    
       

And
배X훈님의 소설 제목스러운 저 이상한 타이틀은 패스하고-,.-

거울에서 알게 되어, 책을 받기로 약속된 모 분과 상파에서 만났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생소한 상대를 만날 때는 좀 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편하게 대해 주셨다.

일단 그 분은 좋은 사람 같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긴장을 풀기 힘들다. 한 때 나는 거의 피해망상적으로 사람을 경계했고, 몇몇의 친구들만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내게 가까이 다가오는 걸 꺼려했다. 그게 잘못되었었다는 걸 깨달은 이후에는 너무 빨리 다가가는 바람에 결례를 범하고, 오해가 쌓이고, 그래서는 결국 서먹해 지거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는 경우도 겪어 보았다. 그런 나로썬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여자분인 경우에는 더 그렇고.

난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 난 변했고, 또한 변해갈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과거가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난 노력할 것이다.

PS=실험 삼아, 오늘의 짤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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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뷁의 작태는 전부터 아니꼬왔지만, 검색어 순위 조작 때문에 도저히 더 못 봐주겠다 싶어서 Asdee님의 도움을 받아 티스토리로 옮겼다. 지금까지 네이뷁 블로그에 올려둔 포스트들도 맘 같아선 전부 여기로 옮겨오고 싶지만, 이미지 파일들도 많은데다 물경 600여 개가 넘어가는 포스트들을 전부 옮겨 오려면 일주일은 꼬박 잡아 먹을 듯해 포기. 앞으로 네이뷁은 메일 확인과, 가입한 카페 및 이전의 이웃들 블로그 방문용으로만 쓸 생각이다. 검색? 걍 구글하고 다음을 쓰고 만다 젠장=_=

오늘은 그만 자고... 카테고리 나누고 기타 등등은 낮에 해야지... 아무튼, 예전 블로그는 여기 이곳.




http://blog.naver.com/garl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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