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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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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몇 년을 넘어 아득히
 

Hello, little star

안녕, 작은 별

Are you doing fine?

안녕하세요?

I'm lonely as everything in birth

모든 게 탄생하는 순간만큼 고독해요

Sometimes in the dark

어둠 속에 때때로

When I close my eyes

눈을 감아보면

I dream of you, the planet earth

지구, 당신의 꿈을 꾸어요

If I could fly across this night

만약 내가 이 밤을 가로질러 날아갈 수 있다면

Faster than the speed of light

빛의 속도보다도 빨리

I would spread these wings of mine

내 날개를 펼칠텐데

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몇 년의 시간을 넘어 아득히

Far beyond the milky way

아득히 먼 은하 저편에

See the shine that never blinks

깜박이지 않는 빛이 있어요

The shine that never fades

결코 사라지지 않는 빛

Thousand years and far away

천년의 시간을 넘어 아득히

Far beyond the silky way

아득히 먼 비단의 길 끝

You're the shine that never blinks

당신은 깜박이지 않는 빛

The shine that never dies

끊이지 않는 빛


Hello, tiny star

안녕, 작은 별

Can you hear me call?

내 목소리가 들려요?

I'm so blind as everything at birth

모든 게 탄생 직후처럼 보이질 않아요

If I could flow against these nights

만약 빛의 현보다 똑바로

Straiter than the string of light

이어지는 밤을 거슬러 오를 수 있다면

I would lay these hands on time

양 손을 시간에 맡길텐데

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몇 년의 시간을 넘어 아득히

Far beyond the milky way

아득히 먼 은하 저편에

See the shine that never blinks

깜박이지 않는 빛이 있어요

The shine that never fades

결코 사라지지 않는 빛

Thousand years and far away

천년의 시간을 넘어 아득히

Far beyond the silky way

아득히 먼 비단의 길 끝

You're the shine that never blinks

당신은 깜박이지 않는 빛

The shine that never dies

끊이지 않는 빛

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몇 년의 시간을 넘어 아득히

Far beyond the milky way

아득히 먼 은하 저편에

You're the shine that never blinks

깜박이지 않는 빛이 있어요

The shine that never dies

결코 사라지지 않는 빛


-----------------------------------------
지금 이 시간에도 광화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손에 촛불을 든 채 모여있고, 역시 수많은 전경들이 그와 대치하고 있다.

지난 50여일 동안, 적지 않은 날들을 현장에서 보냈다. 도심의 빛과 매연 때문인지, 날씨 탓인지 난 단 한번도 그 하늘에서 별을 보지 못했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지쳐가고, 고민하고, 회의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내 방의 모니터 너머 창문으로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 별 하나가 떠서 빛나는 게 보인다. 어두운 하늘 가운데 홀로, 그러나 아름답게. ...오랜만이다, 저런 별빛은.

모든 게 탄생하는 순간만큼 고독해도,
모든 게 탄생한 직후처럼 보이지 않아도,

저 별빛은 흔들림 없이 빛을 발한다.


 

And


처음처럼

한판 싸움이 다가올수록
우리가슴은 처음처럼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듯
처음처럼 뜨겁게

두근거리던 처음의 마음
우리 투쟁으로 희망이 됐고
지금도 처음이라고 아- 여긴다며는
날마다 희망이라오

저들에게 진실을 알게하리라
우리가 지쳤다고 믿는다면 그건
하룻밤의 꿈이라는걸

동지들아 몰아쳐가자
끝이 보일수록 처음처럼
----------------------------------------------------------------------------------

지난 밤 집회를 돌아보며 몇 자 적는다.

지난 8일 새벽, 난 시위대의 최전방에 있었다.  전경들이 소화기를 쏘아대기 시작하고, 분노한 시위자 몇 명이 사다리를 가져다가 닭장차 위로 올라가려고 했다. 불꽃을 쏘아대던 아저씨를 말리던 중, 난 차 위에서 한 전경이 시위대를 향해 울먹이며 외치는 목소리를 들었다. "미안해요!"

그런가 하면, 이런 일도 있었다. 시위 참가자 한 명이 전경에게서 빼앗은 듯한 방패로 몸을 가린 채 욕설을 퍼붓고 있었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닭장차 창문의 철망을 뜯어내고 있었다. 차 안에 타고 있던 전경들이 필사적으로 철망을 붙잡았지만 불가항력이었다. 사람들은 뚫린 차 안을 향해 생수병을 던져대기 시작했고, 난 차 앞을 몸으로 막아섰다. 어떤 사람이 각목을 꼬나쥔 채 비키라고 요구했지만 난 거절했고, 그 때 시위대 쪽에서 날아온 생수병에 얼굴을 얻어 맞았다.

지난 밤의 현장은... 비폭력으로는 더 이상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는 주장이 슬슬 힘을 받고 있었다. 제대로 된 무장 사수대를 결성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오간다. 다음 아고라 쪽을 보면, '뒤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들은 동지가 아니다'는 격앙된 목소리까지 보인다.

하지만, 그건 답이 되지 못한다.

난.... 원래 꽤나 감정적이고 격렬한 성격이다. 다만 그로 인해 안 좋은 일들을 여러번 겪었기에, 최대한 그를 억누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무엇보다도,

난 아직, 그 전경의 울음섞인 목소리를 기억한다. 내게 쏟아지던 시위대의 악의어린 분노를 기억한다. 하지만 어젯밤 같은 경우, 난 8일날 새벽에 했던 것처럼 단신으로 군중들 앞을 막아 서지도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결코 많지 않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난 계속 현장으로 갈 것이다. 무력감이 들어도, 양쪽 모두로부터 욕을 먹어도, 견디기 힘들더라도.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처음처럼.

ps=
http://ozzyz.egloos.com/3804097
전부터 자주 들어가 보던 허지웅 기자의 블로그. 이번 글은... ....후우.

"입으로 손으로 떠드는 게 쿨해 보여도 쿨하지 않다. 그건 객관화가 아니라 냉철함을 가장한 무책임이다. 물론 그 또한 역할이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참여하는 게 시민이다. 참여할 때 어렴풋한 국민이나 집단이 아닌 ‘시민’이 생긴다." 다른 글이지만, 이 문장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디씨 촛불갤 같은데 넘쳐나는 ㅆㅂ 얼어뒈질 쿨게이들 따위는 지겹다.




 
And

  

I don't feel a thing
사물이 느껴지지 않아
and I stopped remembering
그리고 난 기억하는 것조차 멈췄어.
The days are just like moments turned to hours
순간같은 날들은 시간으로 변해갔지

Mother used to say
어머니는 말하곤 했지
if you want, you'll find a way
네가 바란다면, 길을 발견할거다
Bet mother never danced through fire shower
하지만 어머니는 퍼붓는 불 속에서 춤춰보신 적은 없었어.

Walk in the rain, in the rain, in the rain
빗속을 걷는다, 빗속을, 빗속을
I walk in the rain, in the rain
난 빗속을 걷고 있어. 빗속을
Is it right or is it wrong
그것이 옳은가? 아니면 틀린가?
and is it here that I belong
그리고, 내가 속한 곳이 여기일까?


I don't hear a sound
소리가 들리지않아
Silent faces in the ground
침묵이 지면을 마주하고 있어
The quiet screams, but I refused to listen
조용한 비명, 하지만 난 듣길 거부했지.


If there is a hell
만일 지옥이 있다면
I'm sure this is how it smells
난 이것이 그 냄새라고 확신해
Wish this were a dream, but no, it isn't
이것이 꿈이길 소원하지만, 아냐, 그건 아냐.


Walk in the rain, in the rain, in the rain
빗속을 걷는다, 빗속을, 빗속을
I walk in the rain, in the rain
난 빗속을 걷고 있어. 빗속을
Am I right or am I wrong
내가 옳은가? 아니면 틀린가?
and is it here that I belong
그리고, 내가 속한 곳이 여기일까?


Walk in the rain, in the rain, in the rain
빗속을 걷는다, 빗속을, 빗속을
I walk in the rain, in the rain
난 빗속을 걷고 있어. 빗속을
Why do I feel so alone
왜 나는 이렇게 외로움을 느끼는 걸까
For some reason I think of home
내가 집을 생각하기 때문이야


---------------------------------------------------------------------------------
난 빗속을 걷는다, 빗속을.

내가 옳은가, 아니면 틀린가.
내가 속한 곳이 이곳인가를 자문하며.

한 손엔 촛불, 한 손엔 꽃다발을 든 채.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술 마시면서 본 데다, 본 뒤에 즉석에서 쓰는 글이기에 다소 거칠며... 논리적인 비약이 있을 수도 있다.

'촛불 집회, 집단 지성인가 여론 호도인가'를 주제로 한 오늘 백분 토론은 간만에 토론이라고 부를 만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지난 주에 선보인 술성영의 화려한 자폭쇼 같은 건 물론 개인적인 쾌감지수 확보에는 도움이 되지만-_- 그거야 내 반 한나라당, 반 이명박 정부 성향이 워낙 강고해서 그런 거고...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즐거움일 뿐, 객관적으로 봐서 '가치 있는, 생각할 꺼리를 많이 던져주는'토론은 되지 못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마무리하면서 손뱀프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특히 변희재 같은 경우는, '진중권을 노리는 매의 눈빛'이라는 식으로 워낙 희화화가 많이 된 나머지 다소 방심하고 있었는데 오늘 백토를 통해 본 그는 만만찮은 강적이라는 느낌이다. 하긴 진사마를 까려면 그 정도 수준은 되야지(....)

오늘 백토에서 가장 핵심적인 논제로 떠오른 것들은 1)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의 움직임이 과연 유의미한 가치인가 2)(1의 문제를 구체화하여)다음 아고라 토론방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조중동 광고주 압력 운동이 과연 온당한가의 2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이 포스트에서는, 토론 진행을 지켜 보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써 보고자 한다.

1)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의 움직임이 과연 유의미한 가치인가
종이 신문으로 대표되는 활자 매체는 그 '공인된' 전통과 권위로써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신, 바로 그 공적인 성격으로 인해 팩트를 왜곡하거나 편파적 논조를 펼치기 힘들다. '원칙적으로는' 그러하다. 오늘 백토에서 정부 측 패널은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공인된 활자 매체는 보도 내용에 대해 책임을 지지만 인터넷 여론은 그렇지 않기에 신뢰할 수 없다는 논리를 폈다. 그리고 반대 측 패널은 원칙을 따지자면 그렇지만 과연 그래서 조중동이 지금까지 책임을 진 적이 있느냐,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불사무적의 프리온 신 강림설'을 이야기하던 조중동이 정권이 바뀌자 언제 그랬냐는 듯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는 그에 대해 납득할 만한 사과를 하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인 적이 있느냐는 논리로 맞섰다. 인터넷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이라는 게 양측의 공통된 전제로 굳어지며 화제는 인터넷의 순기능과 역기능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난 아직 20대 중반이며, 나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에게 인터넷은 '가상 공간'이 아니라 '현실의 연장'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닉네임과 아바타를 통해 넷 상에서 자신의 진실을 감추고, 물리적 일상에서는 결코 행하지 못할 행위들을 버젓이 행한다(이쯤에서 김현처리 한번 까주는 센스!). 넷에서 드러나는 인격은 물론 일상에서의 인격과는 다르며-나 역시도 완전히 예외는 아니다- 위악도 위선도 거리낌없이 펼쳐진다. 그러나 바로 그러하기에 역설적으로 넷 상에서 개인이 드러내는 모습은 그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는 그가 물리적 일상에서 어떠한 사람인가를 추론할 수 있게끔 해준다-물론 이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긴 하다-. 물리학에서 말하는 쿼크가, '부재하기에 비로소 존재를 확정하는' 요소인 것과 같은 이치로.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인터넷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논하는 것은 '삶이란 것 자체는 과연 긍정적인 것인가 부정적인 것인가'라는 화두에 대해 철학적인 보편 정리를 제시하려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짓이다.

누군가가 온라인 게임을 한다. 물론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뚱뚱한 30대 독신 직장인 남자와, 그가 조종하는 섹시한 엘프 미녀가 동일한 존재인 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로그인 할 때마다 엘프 미녀의 기억과 인격이 그에게 덧씌워지고 로그아웃하면 다시 벗겨지는 것도 아니다. 그 직장인 남자가 좀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할 수도 있고,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에 자신의 직장 생활이나 대외적인 사회 생활보다도 열심일 수도 있겠지만 그 캐릭터를 '조작'하는 주체는 엄연히 인간인 그 자신이지 엘프 미녀가 아니다. 그 남자가 게임 내에서 PK를 하거나 사기를 친다면 그 남자의 잘못이지, 그 캐릭터의 잘못은 아니다.

인터넷은 단순한 도구적인 객체가 아니라 엄연히 그를 이용하는 인간이 속해 있는 총체적인 현실의 일부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네트 상에서 행해지는 토론이나 의사 결정은 그의 옳고 그름과는 별도로 엄연히 유의미한 인간의 행위이지 헛된 미망이 아니라는 게 드러난다. 오늘 토론에 참가한 패널들은 그 사실을 놓치고 있었다.

2)
조중동 광고주 압력 운동이 과연 온당한가
나는 이 운동(열성적으로 참가하는 사람들에게는 '숙제'라고 불리는)에 대해 부정적이다. 일전에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보는 사람들이 많은 조선일보에 무리를 해 가며 광고를 실었다가 조선에 광고 싣지 말라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는 바람에 도산 위기에 몰려 있다는 영세 여행사의 사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것은 너무도 많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조중동이 지난 수십년 간 종이신문 시장의 헤게모니를 쥐고서 권력과 유착하며 숱한 사회적 해악을 뿌렸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은 경제적으로 자본주의 체제에 속해 있으며, 광고주 입장에서는 해당 신문의 논조와는 별개로 사람들이 많이 보는 신문에 광고를 내는 게 시장 경제 체제 내에서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것 역시 명백한 사실이다.

고도화되고 복잡해진 현대에서 자본주의는 결국 신자유주의로 귀결된다는 것, 그리고 신자유주의는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서 승자독식 적자생존으로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착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것. 보다 많은 기득권을 쥔 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는 경향이 생기기 쉽다는 건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대 의지를 명확히 하는 것과는 별개로, 한국은 자본주의 국가이고 그 틀에 속한 이상, 이윤을 내는 것이 존재의의인 기업이 시장 원리에 따라 합리적으로 어느 신문에 광고를 낼 것인지를 판단한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불쾌해할 수는 있을 망정 지금처럼 조직적으로 광고주들을 압박하는 것은 방법이 아니다. 최소한 내게 있어선 그렇다.

난 압력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심정적으로는 절절히 공감한다. 조중동은 지난 수십년 간 권력의 그늘에서 너무 커져 버렸으며, 한 명의 국민 입장에서 그 전횡에 대항할 수단은 너무도 적다. 그리고 지금 사람들은, 그토록 오만하고 거대하던 조중동이 휘청이는 걸 보고 있다. 난 천박하지 않고 야비하지 않은 언론에 대한 희망, 적어도 스스로의 목소리가 뚜렷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는 언론을 보고 싶다는 그 소박하고도 간절한 소망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건 나의 방식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껏해야 한겨레나 경향에 구독 신청을 넣는 것,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 신문들도 읽어봐라'고 추천하는 것, 그리고 인터넷에 이런 글이나마 남기는 게 고작이라는 것. 그게 날 고민하게 만든다.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승리의 기갑신.

작년 말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를 몰랐다. 나 역시도 그에 대해서는 '평범한 촌부 출신으로, 무리한 FTA 강행에 대한 농민들의 분노를 대변하는 민노당 활동가' 정도 밖에는 아는 게 없었다는 걸 고백한다.

노무현 정부 때도 금속 노조 파업이나 농민들의 쟁의 사태 등은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 입장에 있어서 그것은 몇 다리 걸친 남의 일이었을 뿐, 자신들의 피부에 와닿는 절실한 사안은 아니었다. 노태우를 거쳐 김영삼 이후 사회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운동권의 입지가 약화되고, 민주화의 외침이 잦아들고, 각 대학 학생회들이 하나 둘 비정치적 노선을 표방하기 시작한 이래로 '중앙 권력에 대한 민중의 분노'는 보편성을 잃어가기 시작했다(그 분노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일단 논외로 하고). 그러한 추세는 비교적 최근까지 면면히 이어져 왔고, 예외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은 04년의 탄핵 정국 때의 사례 정도였다.

그러나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지난 4월 총선에서 강기갑이 사천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친박연대가 파란당 견제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그를 지원했다는 것도 물론 크게 한 몫 했지만, 그의 당선을 실현시킨 핵심적인 힘은 다수 농민들의 지지였다. 다만 여기에서 그쳤다면, '좋은 교육을 받은 것도 훌륭한 언변을 소유한 것도 아닌 시골 농부의 국회 입성'이라는 약간 특이한 경우로만 세인들에게 기억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여러 문제점 많은 정책(이라고 쓰고 ㅆㅂ 삽질이라고 읽는다)들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르면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이 최대 이슈로 부상했고, 정부 측의 한심한 대처가 이어지면서 국민들은 촛불을 켜 들고 거리로 나섰다. 그리고 다른 때 같았으면 아는 사람만 아는 마이너 의원으로 남았을 강기갑 의원은 청문회를 거치고 촛불 집회 현장에 모습을 보이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춘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 협상이 국내 축산 농가의 이득만이 걸린 문제가 아니라 온 국민의 건강권 문제, 한 발 더 나아가 국민적 자존심을 손상시킨 굴욕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는 지금 그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국회 발언이나 집회 현장에서의 삼보 일배 모습 등은 인터넷 인프라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의 인터넷 상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유투브 등을 통해 세계 반대편에서도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디씨나 루리웹 등지에서는 그에게 '호통기갑' '기갑신' 등의 칭호를 부여했다.

지금까지는 '그들만의 싸움'이던 농민들의 투쟁 가운데로 광우병 쇠고기 수입이라는 전 국민적 이슈가 터지고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던 차에 농민들의 대변인이라는 상징적 지위를 갖고 있는 그의 존재를 언론이 캐치한 게, 정치에 대체로 무관심하던 사람들마저 강기갑이란 이름을 기억하게 된 일차적 계기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강기갑 의원이 갖는 의미는 거기에서 그치는가? 그건 아니라고 본다.

강기갑이라는 이름이 현 상황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건, 그가 가장 직접적으로, 그리고 가장 즉물적으로 이해 집단인 농민들의 의사를 대변했기 때문이다. 바로 엊그제까지 옆 논둑에 서서 날씨 걱정하던 동네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 TV에서나 보던 근엄한 금뱃지 아저씨들 앞에서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호통을 친다는 것,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 SRM이니 MM형질이니 OIE니 하는 이해하기도 힘든 전문용어를 입에 올리며 목에 힘주는 대신 거리에서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단식 투쟁한다는 것, 현장에서 직접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의 방식은 결코 세련되거나 매끄럽지 않다. 국민 전체의 민의를 수렴해야 할 국회의원이 농민들의 이해만을 대변하고자 하는 건 아닌가, 의원이 가져야 할 소양으로서의 지식이나 전체적인 비전이 결여된 사람은 아닌가, 그의 분노가 당장은 속 시원하지만 결국은 대국을 읽지 못하고 표류하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지지자들을 위해, 진정으로 온 몸을 던지는 정치인'을 한 번이라도 가져본 적이 있던가. 서툰 데다 한계도 명확하지만, '그토록 절실하게 우리의 모든 것을 외치는 정치인'을 한 번이라도 가져본 적이 과연 있었던가.

강기갑 의원의 가장 큰-그리고 어쩌면 유일할지도 모르는- 자산은 바로 그 치열하고 순수한 진정성이다. 그리고 그 진정성은, 한국의 짧은 헌정 역사 속에서 너무도 빨리 왜곡되고 뒤틀려 온 민주주의 본연의 가치 회복이라는 머나먼 이상에 희미한 빛을 던진다.

그렇다, 이 나라의 국회에는 그 같은 이가 두 셋 정도는 더 있어야 한다.


이건 사담이지만... 내가 민노당을 지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강기갑 의원에 대해서 호의적인 건, 그 열의가 마음을 끌어서다.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고, 자주 망설이는- 잘못 판단하는 법이 드문 대신 행동을 해야 할 시기를 놓치는 경향이 있는 나 같은 사람에게 있어 그러한 강렬함은 매우 인상적이다. 정치인이 아이돌 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아직은 괜찮겠지.

And
대충 보름 정도 멈춰있던 인터넷 드디어 고쳤음. 히밤 진작 사람 부를 걸 공연히 혼자 삽질했네...;ㅁ;

And
과연 잘 해결될 지는 아직 확신을 못하겠지만, 비로소 마무리지어질 듯 하다.

예전에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섣부른 판단이었던 모양이다.


난 '진실이냐 절교냐'를 요구했고, 그 사람은 진실을 택했다. 이걸로... 됐다.

내게 남겨진 문제들은... 여전히 아찔하리만큼 많다. 그러나, 난 이걸로 좀 더 강해졌으며, 내 자유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그리고, 난 더 강해질 것이다.
 
And
1)
이종사촌 동생 녀석이 올해 중학생이 되었다. 난 이미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1억년 전이고... 현 정부의 교육 정책도 다른 것들 못잖게 병맛 쩐다는 건 알지만, 아무래도 당장 내 문제가 아니다보니 공기업 민영화와 대운하, 광우병 쇠고기 수입이 가장 신경 쓰이고 교육 정책 관련은 까기 우선 순위가 낮다(....)

초딩 시절 걸핏하면 우리 집에 와서 게임하고 만화책 보던 놈이 새벽같이 등교해 밤 늦게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좀 가슴이 짠했다, 쯧.

중학교 무렵의 애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이라고 본다. 그 애가 자라서 뉴라이트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많은 일들을 겪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책들을 읽고, 끝없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 그거라면... 비록 그 방향성에 동의할 수는 없더라도, 난 결코 '니 사고방식은 글러 먹었어'라는 식으로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계속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 그리고 언제든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할 수 있게, 다른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나 같은 어른들의 의무다. 그 결론이 '어차피 한 세상 잘 먹고 잘 살다 가세'로 귀결되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의 이 세계가 단지 그것만을 지고한 가치로 요구한다고 해도... 그러한 결론이 스스로의 것, 자기 결정의 일환이라면... 아무리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그 녀석과 다투고 사이가 멀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난 '니 사고방식을 뜯어 고쳐라'라는 식의 오만한 설교는 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 한번... 녀석을 불러 밥 한끼 사주며 한 잔 해야겠다.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하는 법이다(....) 녀석도 이제 슬슬 머리가 굵어져 가는 참이니, 좀 더 복잡한 이야기를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2)
어머니와 또 다퉜다, 후우. 1)에서 동생놈에게 신경 좀 써줘야겠다고 썼으면서도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나부터 잘하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끙.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별로 노력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절 이후로 나와 어머니 사이엔 결코 낮지 않은 벽이 가로 놓였고, 어머니도 나도 서로를 가족으로써 사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대로,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서로 마음 편하게 대할 수 있었던 적은 언제가 마지막인지 아득하다.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항상 긴장했고, 감정이 앞섰다.

아아, 난 진정으로 어머니를 이해해 보기 위해 무엇을 했던가.

3)
쿵푸 팬더 보고 옴. 원래는 아임 낫 데어를 보고 싶었지만 내려버린 뒤였다-_- 꼭 영화관에서 봐주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씁. 그래도 잭 블랙 횽아가 멋졌으니 괜찮아.

4)
6월도 거의 끝나간다. 며칠만 더 이력서 넣어둔 것들 결과를 기다려 보고 급한 대로 편의점 알바라도 뛰어야겠다 히밤. 20대 중반을 넘어서니... 어머니에게 용돈 달라고 손 벌리는 게 부끄러워지기 시작한다.      
And

난, 절대적이고 완전한 자유라는 개념을 믿지 않은 지 오래됐었다. 무한한 자유라는 것은 무한한 구속이라는 것과 같다. 이 세계를 명징하게 알고, 자신을 직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상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자유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렇다면, 인간에게는 어떠한 자유도 없는가?

인간은 살아가면서 다른 인간과 끝없이 교류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상처받으며 살아간다. 그 모든 경험은 개인에게 있어 진실한 것이되, 그는 어디까지나 그 개인에게 있어 그러할 뿐 다른 인간에게 적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은 저마다 속한 환경과 입장이라는 큰 틀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으며, 그 틀은 각 개인마다 모두 다르기에 그 진실은 보편성을 가질 수 없다. 육체가 정신을 구속하고, 언어가 사유를 규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자유는, 다만 자신이 속한 현실- 만인에게 공평하게 냉혹한 우주에 속한 채, 영원히 고독할 수 밖에 없는 개인이라는 이 현실 속에서 얼마나 자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가를 두고 벌이는 투쟁이 고작이라고 믿었다.
     
근대 기독교 교리의 근간을 이루는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자유 의지다. 신은 인간이 선할 것을 바라되, 많은 것을 겪고 배우고 생각한 인간이 종국에는 순전히 자신의 의지로써 선을 택해야만 비로소 가치가 있기에 악을 선택할 자유 역시 주었다는 게 그것이다. 다만 악을 택한 인간은 최후 심판의 그 날에 단죄받을 것이다. 그것은 무한히 선하고 인자한 신이 창조한 우주에 왜 이토록이나 많은 악과 슬픔, 허무가 횡행하는가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내가 다시 신을 찾은지도 꽤 여러 해가 지났다. 신을 철저히 부정하고 혐오하던 시절의 기억에 비추어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지난 몇 년 간 항상 해오던 자문, 내게 과연 그 '투쟁에의 자유'가 있는가에 대한 답은... 일차적으로는 긍정이다.

내가 무언가 심각한 불법-이를테면 살인 같은-을 저지른다고 가정하자. 난 물론 잡혀서 인간의 법에 따라 재판 받을 것이고, 죄에 따른 응분의 형벌을 받을 것이다. 난 나의 행동이 크나큰 죄악임을 알며, 그 형벌을 순순히 감내할 것이다. 그러나 그와는 별도로, 그 불법이 오랜 기간의 숙고와 고민 끝에 내려진 결정- 사고나 우발적인 이유에 의한 게 아니라 나의 의지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의 결과였다면 나의 내면에서 그에 대한 고민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 난 나의 양심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다.

그게 스스로를 향한 그 의문에 대해 적어도 일차적으로는 긍정하는 이유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거꾸로 하면, 내가 자유롭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방대한 사유와 내적 갈등이라는 또 다른 차원에서의 '구속'이 요구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자유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아는 것은 반쯤 포기한 상태다. 다만 아직도 포기할 수 없는 의문은, 과연 내가 가질 수 있는 자유의 한계가 어느 정도인가, 라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난, 내 안에서 일어나는 또 다른 욕구가 일순간의 충동에 불과한 것인지 아니면 내게 주어진 자유의 일부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미, 끝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And

*어느 정도 경험있는, 그럭저럭 중수 이상되는 사람들은 다들 아는 내용이니 그런 사람들은 패스해도 된다. 여기 나온 주문들은 여러 해의 플레이를 거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며 효과가 검증된 것들이고, 잘 알려진 것들이니만큼 대처법 내지 파해법도 뚜렷하다. 한 때는 어이 없이 강했던 주문들도 많지만 대부분 에라타가 나오면서 위력을 패치당했고, 따라서 룰적인 빈틈을 파고 들어 마스터의(또는 역으로 플레이어들의) 헛점을 찌르는 용도로 쓸 수는 없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1)비스토우 커즈
Bestow Curse
네크러맨시
레벨: 클 3, 소/위 4
요소: V, S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접촉
대상: 접촉한 생명체
지속 시간: 영원
내성 굴림: 의지 무효
주문 저항력: 적용
  당신은 대상에게 저주를 내린다. 아래의 효과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한 능력치에 -6(능력치는 최소한 1이 된다.)
•공격과 내성 굴림 그리고 능력치와 기술 체크에 -4의 페널티.
•매 차례마다 대상은 50%로 정상적으로 행동하며, 그렇지 않으면 아무런 행동을 할 수 없다.
  당신은 당신만의 저주를 고안할 수 있지만, 그것은 위의 것들보다 강할 수 없으며, 최종적으로 DM이 저주의 효과를 결정한다.
  이 주문으로 수여되는 저주는 디스펠되지 않는다. 그러나 break enchantment나 limited wish, miracle, remove curse, wish 주문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 주문은 remove curse를 역주문 한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D&D 전투 버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아군 전사류의 정신을 보호하는 거다. 핑거 어브 데스에 맞는다면 그 전사 하나가 죽는 걸로 끝나지만 도미네이트 퍼슨에 걸리면 파티가 전멸한다. 물론 전사류를 굴리는 플레이어들도 그걸 모를 리가 없어서... 고 레벨로 갈수록 아이언 윌 같은 피트들과 지혜 올리는 템들로 의지 내성을 최대한 끌어 올리게 되지만, 비스토우 커즈는 4서클 스펠이다. 위저드라면 대충 7레벨 선에서 쓸 수 있는데... 7렙이면 대부분의 전사들은 한참 무기 새로 사고 힘이나 건강 올리는 템 맞추기 위해 돈 모으느라 허덕거릴 타이밍이다. 이 시점에서 전사류의 정신을 보호해줄만한 버프라면 기껏해야 가치관에 대항하는 프로텍션(혹은 매직 서클) 시리즈들인데... 그것들은 물론 좋은 주문들이지만, 어디까지나 현혹이나 정신 지배 등 '정신 영향 효과'에 대한 면역을 제공하는 거고 비스토우 커즈는 정신 영향 효과 주문이 아니다. 사거리가 터치라서 스펙트럴 핸즈 같은 주문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게 귀찮긴 한데... 그 외엔 무척 쏠쏠하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이유로 동 레벨이라면 아무래도 낮을 수 밖에 없는 의지 내성을 파고 들어서, 두번째 효과를 택하면 안 그래도 비리한 의지 내성에 추가로 -4가 되고 가뿐히 도미네이트 퍼슨을 걸어주거나 파이어볼을 집어 던지면 된다. -4페널티는 엄청나게 크다.

2)빅비즈 포스풀 핸드
Bigby’s Forceful Hand
에버케이션[역]
레벨: 소/위 6
요소: V, S, F
  이 주문은 interposing hand처럼 기능하지만, 이 forceful hand는 당신이 지정한 적을 추적해서 멀리 밀어낸다. 이 공격은 돌진으로 다루며, 힘 체크 보너스는 +14(힘 27로 인해 +8, 라지로 인해 +4, 돌격으로 인해 +2-이는 항상 받는다)이다. 이 손은 언제나 최대한 멀리 적을 밀어내며, 속도의 제한은 없다. 새로운 목표를 정하는 것은 이동 행동이다.
  매우 힘센 생명체도 이 손을 옆으로 치워낼 수 없으며, 이는 손이 순간적으로 적과 당신 사이의 공간으로 위치를 옮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은 돌진을 통해서 이 손을 당신을 향해서 뒤로 밀 수 있다.
  집중: 가죽이나 두터운 천으로 만든 단단한 장갑.

원하는  상대를 골라 순식간에 뒤로 쭉 밀어낸다. 이 주문으로 상대 마법사를 벽으로 밀어 붙이면, 룰적으로 차지 뒤 불러시와 같게 취급하기 때문에 보통 힘이 딸릴 수 밖에 없는 마법사는 답이 없다(내성도 허용하지 않으며, 밀리는 동선 상에 아군이 있다면 기회타도 덤으로 맞는다). 이 상태에서 캐스팅을 하려면 10(기본)+6(포스풀 핸드의 서클)+포스풀 핸드 시전자의 인트(소서러라면 카리) 수정치로 집중 체크를 해야 하는데, DC가 썩 높은 편은 아니지만 무조건 밀어 붙이므로 적 파티의 대열을 흐트러뜨리는 데 유용하다. 보통은 상대 전사를 압박하는 용도로 쓰지만, 얼마나 밀려나갈 지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전술적 잠재력이 높은 스펠.

3)클라우드 킬
Cloud Kill
컨져레이션(창조)
레벨: 소/위 5
요소: V, S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중거리(30m+3m/레벨)
효과: 반경 6m, 높이 6m 구름의 확산
지속 시간: 1분/레벨
내성 굴림: 체력 부분; 본문 참조
주문 저항력: 비적용
  이 주문은 fog cloud와 유사한 안개를 만들어내나, 그 증기는 녹황색이며 독을 지닌다. 이 증기는 3HD이하의 살아있는 생명체들을 자동적으로 죽인다(내성 없음). 4~6HD사이의 살아있는 생명체들은 체력 내성에 성공하지 않는 한 죽는다(이 경우, 구름 속에 있는 동안은 매 라운드마다 당신의 차례에 1d4점의 체력 피해를 입는다). HD가 6이상의 살아있는 생명체들은 구름 속에 있는 동안, 매 라운드 당신의 차례에 1d4점의 체력 피해를 입는다(체력 내성에 성공하면, 이 피해를 반으로 줄인다). 숨을 참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독에 면역인 생명체는 이 주문에 면역이다.
  Fog cloud와 달리, 이 cloudkill은 땅 표면을 따라 라운드 당 3m의 속도로 당신으로부터 멀어진다. 이 구름의 새로운 확산 범위는 당신이 주문을 시전한 근원점으로부터 3m 멀리 떨어진 지점의 새로운 근원점을 기반으로 계산한다.
  이 증기가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이것은 낮은 쪽으로 가라앉으며, 열린 구멍이나 굴로 내려간다; 예컨데, 그러므로 이 주문은 둥지 속의 거대 개미들을 죽이는데 이상적이다. 이것은 액체를 관통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수중에서 시전할 수도 없다.

3.0에서 3.5로 넘어오며 용된 스펠. HP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 건강 수치 자체를 깎아 먹기 때문에, 어지간히 고레벨 전사라도 한번 걸리면 몇 라운드 내로 떡실신한다. 월 어브 포스 같은 스펠이나 지형을 이용해 독구름을 일정 범위 내에 머물게 하고 그 안에 상대를 묶어 둘 수 있다면 승리는 당신의 것. SR도 씹고 들어가는 데다 내성 성공해도 최소한 라운드 당 1점씩은 건강을 깎기 때문에 엄청 무섭다.

4)컨팅젼시
Contingency
에버케이션
레벨: 소/위 6
요소: V, S, M, F
시전 시간: 최소한 10분; 본문 참조
사거리: 본인
대상: 당신
지속 시간: 하루/레벨(D) 혹은 방출할 때까지
  당신은 자신에게 또 다른 주문을 시전해서, 당신이 contingency을 시전할 때 지정한 특정 상황 하에서 그 주문이 효과를 발하도록 할 수 있다. Contingency 주문과 그 연계 주문은 동시에 시전한다. 10분은 두 가지 주문을 시전하는 최소의 시간이다; 만약, 연계 주문의 시전 시간이 10분보다 더 길다면, 그것을 사용한다.
  연계 주문은 반드시 당신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문이어야 하고(feather fall, levitate, fly, teleport 등등), 주문의 레벨은 시전자 레벨의 1/3이하여야 한다(내림, 최대 6레벨).
  주문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상황은 반드시 명확해야 하나, 일반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water breathing 주문과 연계된 contingency는 당신이 물이나 유사한 액체에 잠수하거나 다른 이유로 가라앉을 때에 효과를 발휘하도록 지정될 것이다. 혹은 feather fall 주문과 연계된 contingency는 당신이 1.2m초과를 떨어졌을 때 효과를 발휘하도록 지정될 것이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contingency는 즉시 연계 주문의 효과를 가져오며, 후자는 지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순간적으로 ‘시전’된다. 만약, 복잡하거나 뒤얽힌 상황이 지정되었다면, 이 두 주문은 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패한다. 연계 주문은 전적으로 지정한 상황에 의해서만 발동하며, 당신이 원했는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당신은 한 번에 오로지 하나의 contingency만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두 번째 것을 시전했다면, 처음의 것은 디스펠 된다.
  물질: 연계 주문의 것들과 수은, 오우거 메이지나 락샤사 혹은 유사한 주문 사용 생명체의 속눈썹.
  집중: 코끼리 상아로 새기고, 보석들로 치장한 당신의 조상(최소한 1500gp). 그 contingency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것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설명이 the 必要韓家? 법사 우주방어 전설의 주역을 이루며, 발더스 시리즈에서도 절륜한 효용성을 자랑한 바로 그 스펠. 수많은 스펠 콤보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개인적으로는 퍼머넌시와 더불어 아케인 스펠의 꽃이라고 여기는 필수품.

5)디멘젼 도어
Dimension Door
컨져레이션(전송)
레벨: 바 4, 소/위 4, 여행 4
요소: V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장거리(120m+12m/레벨)
대상: 당신과 접촉한 물체들 혹은 접촉한 자발적인 생명체들
지속 시간: 순간
내성 굴림: 불가 그리고 의지 무효(물체)
주문 저항력: 비적용 그리고 적용(물체)
  당신은 자신을 현 위치에서부터 범위 내의 아무 지점으로 전이한다. 당신은 언제나 원하는 지점에 정확하게 도착한다-간단히 눈으로 보건 혹은  “270m 수직 아래로”나 “북서쪽으로 45도 각도로 360m 상승”처럼 방향을 말해서건. 이 주문을 사용한 뒤에, 당신은 다음 차례까지 다른 행동을 할 수 없다. 당신의 최대 짐을 초과하지 않는 무게인 한에서 물체들을 같이 데려갈 수 있다. 당신은 또한 추가로 3레벨 당 하나의 자발적인 미디엄이나 더 작은 생명체(그의 최대 짐까지의 장비나 물체를 지닌 채로)나 그에 동등한 생명체를 데려갈 수 있다. 라지 생명체는 미디엄 생명체 둘로 계산하며, 휴지는 라지 생명체 둘 등등으로 계산한다. 전송되는 모든 생명체들은 반드시 다른 이와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최소한 하나는 당신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도착한 장소가 이미 고체로 점유되어 있다면, 당신 그리고 같이 여행하는 생명체들은 1d6점의 피해를 입고, 의도한 장소에서 임의로 30m내의 적합한 표면의 열린 장소로 옮겨진다. 만약, 30m내에도 자유로운 공간이 없다면, 당신과 생명체들은 추가로 2d6점의 피해를 입고, 300m내의 자유로운 장소로 옮겨진다. 만약, 300m내에도 자유로운 공간이 없다면, 추가로 4d6점의 피해를 입고, 주문은 실패한다.

3.0 시절에는 풀라운드 캐스팅 뒤 퀴큰 디멘젼 도어로 도망치거나 마법 전사들이 퀴큰 디멘젼 도어로 상대에게 붙어서 풀어택을 하는 등의 용도로 무척 사랑받았으나, 3.5부터는 디멘젼 도어 이후 남는 액션을 잃어 버린다는 문구가 추가되며 원성을 불렀다. 그러나 묶여 있건 눌려 있건 눈이 멀었건 간에 말만 할 수 있으면 시전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마법사의 구명절초로 사랑 받는다. 드래곤의 입에 물려서 브레스로 구워지기 직전에도 도망칠 수 있게 해주는 주문은 몇 안 된다. 포스 케이지에 갖히거나 한 상황에서도 빠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전사들도 주문 저장 아이템 같은 것들을 통해 준비해 둘 가치가 있다.

6)디스인티그레잇
Disintegrate
트랜스뮤테이션
레벨: 파괴 7, 소/위 6
요소: V, S, M/DF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중거리(30m+3m/레벨)
효과: 광선
지속 시간: 순간
내성 굴림: 체력 부분(물체)
주문 저항력: 적용
  얇은 녹색의 광선이 당신의 손끝에서 쏘아져 나간다. 당신은 맞추기 위해서 반드시 원거리 접촉 공격에 성공해야 한다. 이 광선에 맞은 생명체는 레벨 당 2d6의 피해를 입는다(최대 40d6). 이 주문으로 인해 hp가 0이하로 내려간 생명체는 완전히 분해되어서, 단지 고운 가루의 흔적만을 남긴다. 분해된 생명체의 장비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물체에 대해서 이 주문을 시전하면, 이 광선은 하나의 3m 정육각형 부피의 살아있지 않은 물체만을 분해한다. 그러므로, 이 주문은 매우 큰 물체나 건물의 일부만을 분해한다. 이 광선은 완전히 역으로 만들어진 물체-Bigby’s forceful hand, wall of force같은-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globe of invulnerability나 antimagic field 같은 마법적 효과들에게는 그렇지 않다.
  체력 내성 굴림에 성공한 생명체나 물체는 5d6점의 피해만을 입는다. 만약, 이 피해로도 그 생명체나 물체의 hp가 0이하로 떨어지면, 역시 그 대상은 완전히 분해된다.
  오로지 처음에 맞은 생명체나 물체만이 영향을 받는다; 즉, 이 광선은 오로지 한 번의 시전에는 한 대상에게만 영향을 미친다.
  물질: 천연 자석 하나와 흙 한 줌.

AD&D에서 3.0으로 넘어오며 '시체도 안 남기는 초강력 즉사 스펠'에서 데미지 스펠로 성격이 바뀐 디스인티그레잇. 얼핏 봐서는 그냥그냥 적절한 6레벨 공격 주문 같지만... 무시못할 특성이 하나 있다. 이건 물체에도 먹힌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당연한 것 같지만, 이 스펠이 진정 빛을 발휘할 때는 나이트 셰이드나 리치 같은, 강력한 언데드와 싸울 때다. 언데드는 건강 수치가 없기 때문에 체질 내성이 빈약한 대신, 체질 내성을 굴리게 하는 주문과 효과에 면역이다. 하지만 디스인티그레잇이나 폴리모프 애니 어브젝트처럼 '물체에도 통하는' 스펠의 경우에는 예외다! 고레벨 마법사 캐릭터 굴릴 때 중간 보스로 나이트 셰이드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퀴큰 트루 스트라이킹 뒤 디스인티그레잇을 쏴서 단 일격으로 160 가량의 데미지를 뽑아 빈사 상태로 만든 적이 있다.

7)디스펠 매직
Dispel Magic
앱져레이션
레벨: 바 3, 클 3, 드 4, 마법 3, 팔 3, 소/위 3
요소: V, S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중거리(30m+3m/레벨)
대상 혹은 범위: 한 주문 시전자나 생명체, 물체; 혹은 반경 6m의 폭발
지속 시간: 순간
내성 굴림: 불가
주문 저항력: 비적용
  마법이 강력하기 때문에, 마법을 디스펠 하는 능력이 있다. 당신은 이 주문을 한 생명체나 물체에 시전되어서 진행되고 있는 주문들을 끝내거나, 일시적으로 마법 물건의 마법적 능력들을 억누르거나, 한 범위 내에 진행되고 있는 주문들(혹은 최소한 그것들의 효과들)을 끝내거나, 다른 주문 시전자의 주문을 역주문 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디스펠이 된 주문은 마치 지속 시간이 다한 것처럼 끝난다. 어떤 주문들-그들의 설명에 명시된-은 이 주문으로 물리칠 수 없다. 이 주문은 유사 주문 효과들을 마치 주문들처럼 디스펠(역주문은 불가)할 수 있다.
  주의: 지속 시간이 순간인 주문의 효과는 디스펠 할 수 없으며, 왜냐하면 이 주문이 효과를 발휘하기 전에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fireball로 인한 불 피해를 회복하거나, 석화된 캐릭터를 살로 되돌릴 수 없다. 이런 경우에 마법은 이미 떠났으며, 단지 불탄 살이나 완벽한 일반 돌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당신은 이 주문은 아래의 세 방법 중 하나로 사용할 수 있다: 대상 디스펠, 범위 디스펠, 역주문.
  대상 디스펠: 한 물체나 생명체, 주문이 이 주문의 대상이 된다. 당신은 주문이나, 물체 혹은 생명체에 효과를 미치면서 진행하고 있는 각 주문에 대항해서 디스펠 체크(1d20+당신의 시전자 레벨, 최대 +10까지)를 한다. 이 디스펠 체크의 DC는 11+그 주문의 시전자 레벨이다.
  예를 들어, 라이프니츠-5레벨-가 haste와 mage armor, bull’s strength의 효과를 받고 있는 드로우를 대상으로 이 주문을 시전한다. 이 세 주문은 전부 7레벨 위저드가 시전했다. 라이프니츠는 세 번의 디스펠 체크를 했고, 이는 세 효과마다 각각 한 번씩이다. 만약, 그가 한 특정한 체크에 성공했다면, 그 주문은 디스펠된다(드로우의 주문 저항력은 그를 도울 수 없다); 만약, 그가 실패한다면, 그 주문은 계속 효과를 낸다.
  만약, 당신이 한 진행되는 주문의 효과 자체인 물체나 생명체(summon monster 주문으로 소환된 몬스터 같은)를 대상으로 한다면, 당신은 디스펠 체크를 통해서 물체나 생명체를 소환한 주문을 끝낼 수 있다.
  만약, 대상이 마법 물건이라면, 물건의 시전자 레벨에 대항해서 디스펠 체크를 한다. 만약, 성공하면, 물건의 모든 마법적 특성들은 1d4라운드 동안 억눌러지며, 그 이후에 정상으로 회복된다. 억눌린 물건은 그 기간 동안 비마법적으로 된다. 타 차원 간의 접촉(bag of holding 같은)은 일시적으로 차단된다. 마법 물건의 물리적 특성은 바뀌지 않는다: 억눌린 마법 검은 여전히 검(사실 상 고급 검)이다. 아티팩트들과 신들은 이와 같은 멸자의 마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시전한 주문에 대한 디스펠 체크는 자동적으로 성공한다.
  범위 디스펠: 이 주문을 이런 방법으로 사용했을 때, 주문은 반경 6m내의 모든 것들에 영향을 미친다.
  하나나 그 이상의 주문들의 대상이며 범위 안에 있는 각 생명체의 경우, 당신은 가장 높은 시전자 레벨의 주문에 대한 디스펠 체크를 한다. 만약, 실패하면, 더 약한 주문에 대한 디스펠 체크를 하며, 이런 식으로 한 주문(그 대상에 관한 한, dispel magic을 방출한다.)을 디스펠 할 때까지 혹은 모든 체크가 실패할 때까지 계속한다. 그 생명체의 마법 물건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나나 그 이상의 주문들의 대상이며 범위 안에 있는 각 물체의 경우, 당신은 생명체들처럼 디스펠 체크를 한다. 마법 물건은 범위 디스펠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근원점이 범위 내에 있으며 진행하고 있는 각 범위나 효과 주문의 경우, 당신은 그 주문을 디스펠하기 위해서 디스펠 체크를 할 수 있다.
  범위가 dispel magic의 범위와 서로 겹쳐있으며, 진행하고 있는 각 주문의 경우, 당신은 그 효과를 끝내기 위해서 디스펠 체크를 할 수 있지만, 겹친 범위에만 국한된다.
  만약, 진행하는 주문의 효과로 인한 물체나 생명체(소환 몬스터 같은)가 범위 내에 있다면, 당신은 그 물체나 생명체를 대상으로 하는 주문을 디스펠 하는 것에 덧붙여서, 그 물체나 생명체를 소환한 주문을 끝내기(그것이 온 곳으로 돌려 보낸다.) 위한 디스펠 체크를 할 수 있다.
  당신 스스로가 시전한 주문에 대한 디스펠 체크는 자동적으로 성공한다.
  역주문: 이 주문을 이 방법으로 사용할 때, 이 주문의 대상은 주문 시전자가 되며, 역주문으로 시전한다. 그러나 진짜 역주문과는 달리, dispel magic은 대상의 주문에 대해서 디스펠 체크를 해야만, 역주문에 성공할 수 있다.
※대상 디스펠이나 역주문으로 dispel magic을 사용하는 것은 이해하기 쉬우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범위 디스펠의 경우는 번역한 저 또한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먼저, 범위 디스펠의 경우 범위 내의 모든 생명체나 물체나 주문들에게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길이 없습니다. 즉, 서로 다른 문단으로 되어있는 모든 효과들이 한 번의 시전으로 가능한 것인지가 말이죠. 또한, 여러 주문이 여러 대상에 시전이 되었을 경우, 각 대상마다 따로 디스펠 체크를 하면, 그 주사위 굴림의 양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날 것입니다. 즉, 이런 것들을 보았을 때, 범위 디스펠이 대상 디스펠보다 훨씬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히 정해져 있지 않은 규칙들을 각 마스터가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위의 다섯 가지 경우-즉, 생명체, 물체, 근원점, 범위, 소환- 중 한 경우만 한 번의 주문 시전으로 디스펠 할 수 있다고 정했습니다. 여러 가지가 동시에 겹쳐 있을 경우는 시전자가 하나만을 선택하는 것이죠. 또한, 생명체나 물체들의 경우 이 대상들에 걸려 있는 주문의 종류가 둘 이상이라면, 각 주문마다 한 번의 디스펠 체크만 합니다. 물론, 가장 높은 레벨의 주문 먼저 합니다. 그래서 성공하면, 범위 내의 생명체나 물체들에 걸려 있는 그 주문이 전부 디스펠 되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dispel magic은 방출됩니다.

드디어 나왔다. 디스펠 없는 마법사는 가진 능력의 절반만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마법사는 다른 스펠 하나도 안 쓰고 오직 디스펠만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목표에게 잘 써줘도 파티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다. 3.0부터는 디스펠이 상대의 버프만 날리는 게 아니라, 마법 물체에 대한 타겟 디스펠을 통해 일시적으로 마법 효과를 무효화시켜 버릴 수도 있게 되었기 때문에 매 라운드 난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최중요 스펠로 발돋움했다. 6레벨 버젼인 그레이터 디스펠의 경우 무려 홀리 어벤져를 포함해 모든 논에픽 아이템의 작동을 멈춰 버릴 수 있다. 카운터 스펠로 써도, 캐스터 레벨 싸움에서만 이기면 상대가 어떤 스펠을 쓰건 무효화시켜 버리기 때문에 그 효용성은 엄청나다. 개인적으로는 특화 마법사를 별로 안 좋아하는 데도 오직 디스펠 하나 보고서 어브져러 캐릭터 한번 만들어 볼까 고민까지 했으니...

8)이너베이션
Enervation
네크러맨시
레벨: 소/위 4
요소: V, S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근거리(7.5m+1.5m/2레벨)
효과: 음 에너지 광선
지속 시간: 순간
내성 굴림: 불가
주문 저항력: 적용
  당신은 손가락을 가리키고, 주문을 읊은 뒤에, 음 에너지의 검은 광선을 방출하며, 광선이 맞춘 살아있는 생명체의 생명력을 억누른다. 당신은 맞추기 위해서 원거리 접촉 공격에 성공해야 한다. 만약, 공격이 성공하면, 대상은 1d4의 음 레벨을 얻는다.
  만약, 대상의 HD가 그 음 레벨 이하라면, 죽는다. 각 음 레벨은 생명체의 공격 굴림과 내성 굴림, 기술 체크, 능력치 체크에 -1의 페널티를 주며, 효과적인 레벨(주문이나 특수 능력들의 힘과 지속 시간, DC, 다른 상세점들을 결정할 경우)에 -1의 페널티를 준다. 이에 더해서 주문 시전자는 그가 사용 가능한 가장 높은 레벨의 주문 슬롯이나 주문을 하나 잃는다. 음 레벨들은 합쳐진다.
  대상이 살아있다면, 당신의 시전자 레벨과 같은 시간(최대 15시간) 뒤에 잃어버린 레벨을 얻는다. 보통, 음 레벨들은 희생자의 레벨을 영원히 드레인할 기회를 지니나, 이 주문으로 인한 음 레벨들은 그렇게 할 정도로 충분히 길지 않다.

상대가 4레벨 이하라면 25% 확률로 내성이고 뭐고 없이 무조건 죽여 버린다. 심플하고도 강력한 모에 스펠(...). 뱀파이어 몇 번 만난 사람들은 에너지 드레인이 얼마나 무서운 지 알 것이다. 그 동안 피토하며 올려온 레벨이 쭉쭉 깎이며, 최대 HP, 내성, 스킬, 캐스터라면 고레벨 스펠 슬롯까지 포함해 모든 레벨 기반 능력이 사라지다가 곧 죽어 버린다. 아아, 좋지 아니한가. 시간과 자금, 그리고 피트 여유가 된다면 이너베이션 발사 완드를 만들어 파티의 로그나 바드에게 들려줘서 전투시 매 라운드마다 아무 생각 없이 쏴대게 해도 충분히 위협적이다. 만일 마스터라면 더욱 사악해진다. 모험 중인 PC 파티원들을 밤낮 없이 적대 조직에게 고용된 로그 몇 무리가 차륜전으로 기습,이너베이션을 펑펑 쏴대며 제대로 쉬지도 못하게 만들면 엔간히 냉철하고 숙련된 플레이어가 아닌 한은 울려고 한다(.....)

9)인라지 퍼슨
Enlarge Person
트랜스뮤테이션
레벨: 소/위 1, 힘 1
요소: V, S, M
시전 시간: 1라운드
사거리: 근거리(7.5m+1.5m/2레벨)
효과: 유사인간 생명체 하나
지속 시간: 1분/레벨(D)
내성 굴림: 체력 무효
주문 저항력: 적용
  이 주문은 유사인간 생명체를 순간적으로 커지게 해서, 두 배의 키와 여덟 배의 무게로 늘인다. 이 증가는 생명체의 크기를 한 단계 크게 만든다. 대상은 힘에 +2의 크기 보너스와 민첩성에 -2의 크기 페널티(최소 1), 공격 굴림과 AC에 -1의 페널티를 받는다.
  크기가 라지로 변한 유사인간 생명체는 3m의 공간을 차지하고, 3m의 자연 사거리를 지닌다. 이 주문은 대상의 속도를 변화시키지는 않는다.
  만약, 커지기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생명체는 가능한 최대의 크기를 얻고, 힘 체크(증가된 힘을 사용)를 통해서 변환 과정 속에서 구속하고 있는 것들을 부술 수 있다. 실패하면, 구속물들에 의해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성장이 멈춘다-이 주문은 크기를 증가시킴으로써 생명체에게 충격을 줄 수 없다.
  그 생명체가 장착하고 있는 모든 장비는 주문에 의해서 같이 커진다. 근접과 쏘는 무기는 크기에 따라 더 많은 피해를 입힌다(부록 참조). 다른 마법적인 특성들은 이 주문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모든 커진 물건은 커진 생명체의 손을 떠나면(쏘거나 던지는 무기 포함), 즉시 원래의 크기로 돌아간다. 이것은 던지는 무기가 그것들의 원래 피해를 입히며, 발사체는 그것을 쏘는 무기의 크기에 기반해서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진 물건들의 마법적인 특성들은 증가되지 않는다-커진 +1 검은 여전히 +1의 향상 보너스만을 지니고, 스태프 크기가 된 완드도 여전히 원래의 능력만을 발휘하고, 거대 물약은 양이 많아지나 마법적인 효과는 동일하다.
  크기를 증가시키는 다양한 마법적 효과들은 서로 합쳐지지 않으며, 이는 크기를 더 키우기 위해서 한 번 더 주문을 시전한다고 해도, 여전히 처음 주문의 영향 아래 있다는 것을 말한다.
  Enlarge person은 permanency 주문으로 영원해질 수 있다.
  Enlarge person은 reduce person 주문으로 역주문되고, 디스펠된다.
  물질: 강철 가루 약간.

버프라면 즉각적으로 효과가 눈에 들어오는 수치 버프 스펠들만 들여다 보는 건 많은 초보자들이 저지르는 실수다. 똑같이 파티를 보조하더라도 단순한 수치 버프보다는 시야나 지형, 아군 배치 등 총체적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스펠들을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기도 하고. 기회타와 위협범위 개념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3.5 근접 전투 룰에서 사이즈가 커진다는 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덩치 크고=위협범위 넓고 공격횟수 많은 드래곤이 강한 이유이기도 하다). 스파이크드 체인처럼 사거리를 임의로 조정 가능하고 기회타에 이득이 있는 무기를 든 채 덩치가 커지면, 근접전에서 얼마나 유리해 지는지는 룰을 잘 아는 사람일수록 절감하게 된다. 게다가 이건 1서클 스펠이다! 파티의 전사류 전원에게 걸어줘도 여유가 있다. 4서클에 매스 버젼이 있긴 하지만 4서클에는 다른 좋은 주문들도 많은 데다 그 때 쯤 되면 사이즈 증가에 따른 이득이 효용 체감점을 슬슬 벗어 나기 시작하는 터라 그 쪽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10)포스 케이지
Forcecage
에버케이션[역]
레벨: 소/위 7
요소: V, S, M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근거리(7.5m+1.5m/2레벨)
범위: 창살이 있는 우리(6m의 정육각형) 혹은 창문 없는 독방(3m의 정육각형)
지속 시간: 2시간/레벨(D)
내성 굴림: 불가
주문 저항력: 비적용
  이 강력한 주문은 당신의 선택에 따라 역의 창살 혹은 역의 단단한 벽으로 이루어진 부동의 투명한 입방체의 감옥을 나타나게 한다.
  범위 내의 생명체들은 그들이 너무 커서 수용되지 않는 한, 붙잡혀서 갇힌다. 전송이나 아스트랄 형대의 이동들로 탈출할 수 있으나, 역 벽이나 창살은 에테르계까지 연장되기 때문에 에테르 이동은 막는다.
  Wall of force 주문처럼, 이 주문은 dispel magic에 저항하나, disintegrate 주문에는 취약하며, sphere of annihilation이나 rod of cancellation에 의해서 파괴될 수 있다.
  창살 감옥-Barred cage: 이 변형은 역의 창살로 이루어진 6m 크기의 정육각형 감옥을 만든다. 이 창살들은 반 인치 너비이며, 반 인치 떨어져 있다. 이런 작은 공간을 지나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모든 생명체들은 이 감옥을 빠져나갈 수 있다; 다른 이들은 갇힌다. 당신은 무기가 그 공간 사이에 맞지 않는 한, 안의 생명체를 공격할 수 없다. 심지어 이런 무기들(화살이나 비슷한 원거리 무기들 같은)에 대해서도 창살 안의 생명체는 엄폐를 지닌다. 모든 주문들과 브레스 공격은 이 창살 사이의 공간을 통과할 수 있다.
  창문 없는 독방-Windowless cell: 이 변형은 들어갈 수도 나갈 수도 없는 3m 크기의 정육각형 감옥을 만든다. 역의 단단한 벽들은 육 면을 이룬다.
  물질: 1500gp가치의 루비 가루를 공중에 뿌리며, 이는 주문이 시전될 때 바로 사라진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펠 중의 하나. 내성도 SR도 없이 무조건 상대를 가둬 버린다. 상대가 마법사라면 디멘젼 도어 등으로 탈출할 여지가 있으나 밀리 바보 전사 따위는 고스란히 전투에서 이탈하는 거나 다름 없다. 스탯과 템이 받쳐주는 고렙 전사는 한 라운드에 풀어택으로 무난히 100대의 데미지를 뽑아내고, 맘먹고 뎀딜러로 키운 캐릭터는 대충 140 전후까지 데미지를 끌어낸다는 걸 감안하면... 잠시나마 상대 전사를 봉쇄한다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를 갖는다. 3.0시절에 이어 3.5에서도 악명을 떨치는 멋진 스펠. 퀴큰으로 상대 발 밑에 클라우드킬을 깔고서, 거기 추가로 독방 형태 포스케이지로 가두면 아무 것도 못하고 말라죽는다. 포스 재질이기 때문에, 레이쓰 같은 인코퍼럴 크리처도 빠져 나오지 못한다는 것도 매력. ...매터리얼 콤포넌트 가격이 압박스럽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다.

11)글리터더스트
Glitterdust
컨져레이션(창조)
레벨: 바 2, 소/위 2
요소: V, S, M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중거리(30m+3m/레벨)
범위: 반경 3m의 확산 내에 있는 생명체들과 물체들
지속 시간: 1라운드/레벨
내성 굴림: 의지 무효(눈 머는 것만)
주문 저항력: 비적용
  작은 금 조각들의 구름이 범위 안의 모든 것들을 뒤덮으므로 해서, 주문의 지속 시간 동안 생명체가 눈이 멀게 하고, 투명한 것의 윤곽을 보이게 만든다. 범위 내의 모든 것들은 금가루로 뒤덮이며, 이를 제거할 수 없고, 지속 시간이 끝날 때까지 반짝거린다.
  이 금가루에 뒤덮인 생명체는 숨기 체크에 -40의 페널티를 받는다.
  물질: 운모 가루.

발더스 시리즈에서의 그 명성 그대로. 저 레벨 때는 대단히 압박인, '인비지 건 적 로그들의 기습' 같은 상황에서 파티를 보호해 준다. 씨 인비지빌리티 따위보다 훨씬 선호하는 스펠. 투명한 계단이라거나 덮개 등 마스터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트릭을 간파하는 데도 유용하다.

12)리미티드 위시
Limited Wish
유니버셜
레벨: 소/위 7
요소: V, S, XP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본문 참조
대상 혹은 효과, 범위: 본문 참조
지속 시간: 본문 참조
내성 굴림: 불가; 본문 참조
주문 저항력: 적용
  이 주문은 당신이 거의 모든 종류의 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이 주문은 아래의 것들 중 하나를 할 수 있다.
당신에게 금지 계열이 아닌 6레벨이나 그 이하의 아무 소서러/위저드 주문을 복사한다.
당신에게 금지 계열이 아닌 5레벨이나 그 이하의 아무 주문을 복사한다.
당신에게 금지 계열인 5레벨이나 그 이하의 아무 소서러/위저드 주문을 복사한다.
당신에게 금지 계열인 4레벨이나 그 이하의 아무 주문을 복사한다.
Geas/quest나 insanity처럼 많은 해로운 효과들을 원래대로 돌린다.
한 생명체가 다음 공격에 자동적으로 명중한다거나, 다음 내성 굴림에 -7의 페널티를 받는 등의 위에서 나온 효과들과 동등한 세기의 다른 효과들을 만든다.
복사한 주문은 원래대로 내성 굴림과 주문 저항력을 허용한다(그러나 주문의 DC는 7레벨 주문의 것을 쓴다). 이 주문이 경험치 요소가 있는 주문을 복사한다면, 당신은 반드시 그 요소나 300XP 중 더 높은 것을 지불해야 한다. 이 주문이 1000gp 이상의 물질 요소가 있는 주문을 복사한다면, 그 요소를 준비해야 한다.
  XP: 300XP나 그 이상.

3.0부터 위시와 리미티드 위시는, 효과가 애매하던 AD&D시절과는 달리 '몇 레벨 이하의 아무 주문 하나를 임의로 복사한다'는 식으로 구체화되었다. 위저드에게는 물론, 노운 스펠의 압박이 심한 소서러에게는 그야말로 완소 스펠. 5서클 이하의 모든 클레릭/드루이드 스펠도 복사할 수 있기 때문에, 데스 워드 등 아케인 캐스터에게 꼭 필요하지만 직접 쓰기 힘든 스펠들을 끌어다 쓸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6번 효과를 가장 좋아한다. 9서클에는 위시가 있지만... ....어느 세월에 9서클 스펠을 쓰냐(...) 그나마 7서클인 리미티드 위시가 현실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해답.

13)스코칭 레이
   Scorching Ray
에버케이션[불]
레벨: 소/위 2
요소: V, S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근거리(7.5m+1.5m/2레벨)
효과: 하나나 그 이상의 광선들
지속 시간: 순간
내성 굴림: 불가
주문 저항력: 적용
  당신은 적을 불꽃 광선으로 가격한다. 당신은 하나의 불꽃 광선과 3레벨 이후 매 4레벨마다 추가로 하나의 광선을 더 발사한다(최대 11레벨에서 3개의 광선). 각 광선은 원거리 접촉 공격을 해야 하며, 4d6점의 불 피해를 입힌다. 이 광선들은 같은 대상이나 다른 대상들에게 발사할 수 있지만, 모든 광선들의 대상들은 서로 9m내에 있어야 하며, 동시에 발사한다.

아아... 비범하다. 내성 없이 기본으로 4D6데미지. 11레벨에서 3발을 쏜다고 가정하면 12D6뎀. 퀴큰으로 한 번 쓰고 그 라운드에 즉시 한번 더 쓴다고 가정하면 도합 24D6뎀. ....8서클인 폴라 레이가 무색한 파워를 자랑한다 후덜덜. 물론 저 데미지가 몇 번에 걸쳐 나눠져 들어가고, 맥시마이즈를 걸어도 초탄만 최대 피해가 뜬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겨우 2서클 주제에 8서클에 근접하는 데미지를 뽑아 낸다는 것으로 모든 게 용서된다. 중저렙 대 최고의 공격 스펠이며 고렙에서도 전혀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A급 스펠.

14)트루 스트라이크
True Strike
디비네이션
레벨: 소/위 1
요소: V, F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본인
대상: 당신
지속 시간: 본문 참조
  당신은 일시적으로 당신의 다음 공격 동안에 있을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다. 당신의 다음 한 번의 공격 굴림(다음 라운드 내에서 공격이 이루어졌다면)에 +20의 통찰 보너스를 얻는다. 이에 더해서, 은폐한 적을 공격할 때 받는 빗나갈 확률을 무시한다.
  집중: 작은 나무 궁술 과녁 복제품.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펠 중의 하나2. 개인적으로 호리드 윌팅 같은 범위 스펠보다는 단수에 피해를 주고 명중 굴림을 필요로 하는 대신 내성이 없고 강력한 광선 계열 스펠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인사이트나 디플렉션으로 인한 AC가 높은 녀석들은 터치 AC도 높기 때문에 광선을 맞추기 어렵다. 그런 상황에서 확실한 일격을 보장하게 해주는 완소 스펠. 전사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And

의지를 세우면, 마음이 차갑고 단단하게 굳어 가는 게 느껴진다. 내 정신은 냉철하게 가라앉고, 그와 반대로 몸 속의 피는 천천히 뜨거워진다. 자긍심으로 나의 내면을 채우고, 투쟁심으로 나의 외연을 덮는다.    

여러 해 동안, 많은 일들을 겪어왔고... 지금도 겪고 있는 중이다. 그 일들은... 안 좋은 일들이 더 많았다. 그러나 난 항상 혼자 고민했고, 혼자 생각했고, 혼자 노력했고, 혼자 극복했고, 혼자 실패해 왔었다.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은 채로. 그것이 나의 강함이었고, 내 긍지였다.

한 때, 결코 휘지도 꺾이지도 않는 완전한 강함을 꿈꿨을 때. 그 누군가는 내가 강자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었다. 그 누군가는, 내가 스스로의 약함을 인정하고 다른 이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그건 이제 끝난 이야기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말했었다, 정신은 육체의 장난감에 불과하다고. 그러나 그 정신이, 그 명예가-

단지, 그것만이 내 영혼을 고결하게 하는 것을.

......
이 얼마나 허망한 나르시즘인가, 하핫.

And

Sanctus Espiritus! redeem us from our solemn hour
Sanctus Espiritus! insanity is all around us
("I speak to you for the first time as Prime Minister in a solemn hour for the life of our country")

Sanctus Espiritus!
Sanctus Espiritus!
Sanctus Espiritus!

In my darkest hours
I could not foresee
That the tide could turn so fast to this degree
Can't believe my eyes
How can you be so blind?
Is the heart of stone, no empathy inside?

Time keeps on slipping away and we haven't learned
So in the end now what have we gained?

Sanctus Espiritus! redeem us from our solemn hour
Sanctus Espiritus! insanity is all around us
Sanctus Espiritus! is this what we deserve?
Can we break free from chains of never-ending agony?

Are they themselves to blame
The misery, the pain?
Didn't we let go?
Allowed it,let it grow
If we can't restrain
The beast which dwells inside
It will find it`s way somehow, somewhere in time

Will we remember all of the suffering
`Cause if we fail it will be in vain

Sanctus Espiritus, redeem us from our solemn hour
Sanctus Espiritus, insanity is all around us
Sanctus Espiritus, is this what we deserve?
Can we break free from chains of never-ending agony?

Sanctus Espiritus!
Sanctus Espiritus!
(" A tremendous battle is raging in France and Flanders. The Germans, by a remarkable combination of air bombing and heavily armored tanks, have broken through the French defenses north of the Maginot Line, and strong columns of their armored vehicles are ravaging the open country, which for the first day or two was without defenders...")

Sanctus Espiritus! redeem us from our solemn hour
Sanctus Espiritus! insanity is all around us
Sanctus Espiritus! is this what we deserve?
Can we break free from chains of never-ending agony? (ending agony!)

Sanctus Espiritus! redeem us from our solemn hour (solemn hour!)
Sanctus Espiritus! insanity is all around us (all around us!)
Sanctus Espiritus! is this what we deserve?
Can we break free from chains of never-ending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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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스러운 영혼들이여, 이 고난의 상황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소서...

......
...........
.............
난, 신을 섬긴다. 그러나 그와는 별도로 신께 내 개인적인 고통에서 나를 건져 달라고 기원을 올릴 일은 결코 없으리라고 생각했었다.

이 밤이 지나고... 다시 하루가 밝아오면 그러한 평소의 나로 돌아갈 수 있겠지. 그러나 이 밤은... 힘겹다, 너무도.

오늘 밤 정도는, 괜찮겠지.
And
2달 쯤 전부터, 차로 20분 가량의 거리에 있는 성당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하는 청년 기도회에 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성당 안 가는 것까진 뭐라 안 할테니 여기에라도 나가봐라'는 말씀 때문에 가기 시작했지만... 어느덧 익숙해졌다.

신께 물었다. 지금의 이 모든 고통, 이 모든 번민들은 내 '인간'으로서의 자의식이 너무 크기 때문이냐고. 섬기는 이들이 으레 그러하듯, 나 역시도 당신께 모든 걸 맡기고 모든 것을 당신께로 돌려야 하는 거냐고.

그 기도로 얻은 답은 그러했다.

그러한 고통마저도 내가 너에게 허락한 자유라고. 너의 그 인간으로서의 자의식이 그토록 크다면, 마음껏 번민하고 회의해 보라고.

난 신께 물었다. 그마저도 당신의 안배에 속한 것이라면, 나의 그 가없는 탄식은 무엇으로 보상받아야 하느냐고.

신께선 답하셨다.

때가 머지 않았으니, 그 때가 오면 모든 걸 이해하리라고. 너의 희생을 잘 알고 있으니, 그 때가 오면 네가 포기해야 했던 모든 것들은 봄처럼 돌아오리라고.

다만, 난 너를 사랑한다고.

주여,
인간으로서 이룰 수 있는 바는 인간인 채로 이루겠다는 저의 오만마저도 당신은 인정한다는 것입니까.

그러한 것입니까.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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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로스코, 숙명이란 건 분명히 있다. 인간은 장소, 시대, 환경을 골라서 태어날 수 없어... 때문에 태어난 순간에 각각의 인간들은 살아갈 조건이 다르지. 그것이 숙명이다. 그래서 이 세계가 잔인한 건 당연한 거야. 삶의 시작은 화학반응에 지나지 않고... 인간 존재는 다만 기억 정보의 그림자일 뿐이지. 영혼은 존재하지 않고, 정신은 신경세포의 스파크에 불과해. 신이 없는 무자비한 세계에서 홀로 살아가야 한다 해도... 여전히! 여전히 난 의지의 이름 아래 명하겠다! '살아가라'라고 말이야."
-디스티 노바 교수, <총몽 The last order> 2권 中

어떤 신념도 의지도 없이, 한없이 추하고 너절하게 살아가던 때가 있었다. 그 시간들은 결코 짧지 않았었다.

그리고, 이젠 결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
..........
..............
꿈을 꾸었다. 모든 게 끝이라고, 너의 그 잘난 명예는 철없는 영웅 심리에 불과하다고, 예전처럼- 아니, 예전보다 더 약해지고 어리석어진 채 고통스럽게 남겨진 날들을 살아가게 되리라고, 어떤 목소리가 내게 속삭였다. 그 목소리는, 너무나도 귀에 익었다.

친구를 위한 신의, 사랑하는 이를 위한 절조.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아울러, 나를 드높이는 유일한 명예.

명예...

그것은 내 영광의 근원이자 고통의 근원...

성취의 순간도 있었다. 좌절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난 지금에야 비로소... '인간됨'은 오욕과 슬픔에 더럽혀져 가면서도, 결코 굴복하지 않는 의지라는 '상태'에 대한 정의임을 알 듯 하다.

난 더 이상 그 때처럼 살고 싶지 않다.
난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날 절망하게 만들지 못한다.

And

屠庶官恩 憫盈譁(도서관은 민영화)

-서민 죽이시는 관의 은혜에 근심이 넘쳐 시끄럽구나-

上狩滔徒 民詠和(상수도도 민영화)

-조정은 넘쳐나는 무리를 사냥하나 민은 모일 것을 노래한다-


拙俗狹商 騷賈技(졸속협상 소고기)

-졸렬한 속인이 좁은 헤아림으로 장사하는 재주를 떠들어대네-

破誥抹理 大運遐(파고말리 대운하)

-경계함을 파하고 도리를 지워버리니 큰 운수는 멀어지는구나-



猥驕何高 傲固鼠(외교하고 오고서)

-외람되이 교만하니 어찌 높아질까 거만하고 완고한 쥐여-

佯剿峠 大亂多(양초산돈 대란다)

-속이고 괴롭히며 혼잡하고 어두우니 큰 난리가 많도다-


潗會自理 可保伍(집회자리 가보오)

-물 끓듯한 집회는 스스로 다스려지니 가히 보호할 만한 대오라오-

時民冒陡 排朽喇(시민모두 배후라)

-때에 민이 험난함을 무릅쓰고 썩은 내를 배척하여 말한다-



末漫何免 失數搖(말만하면 실수요)

-마침내 넘쳤으니 어찌 면할까 제 운수를 잃고 흔들거리며-

卞命何吉 汚解也(변명하길 오해야)

-성급히 명령하니 어찌 길할까 추잡한 해결책이로다-


備武壯漢 掃嘶民(비무장한 소시민)

-병장기를 예비한 힘센 사내들이 흐느끼는 민들을 쓸어낸다네-

暴歷盡壓 歌恨歌(폭력진압 가한가)

-모진 시대에 억압함을 마지않으니 한스러이 노래를 부른다-

출처 : 절대평범지극정상인의 얼음집
http://windxellos.egloos.com/4397107

And
....
김종훈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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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고 나서는 이런 생각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상길의 악몽이 되살아났다...OTL
And

노스페라투 프리스티지를 올린 예시 캐릭터. 예전부터 오랫동안 구상해온, 언젠가 꼭 플레이해보고 싶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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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프레디 머큐리   종족:인간   성별:남   클래스 및 레벨:위저드10/노스페라투5(캐릭터 레벨:15)   가치관:TN   HP:70

Quote:"누가 영원히 살기를 원하는가."

STR:10   DEX:16(+3)   CON:15(+2)   INT:20(+5)   WIS:13(+1)   CHA:10
내성:체질+8/반사+7/의지+12
우선권:+7
BAB:+7/+2  

피트:임프루브드 카운터스펠, 임프루브드 이니셔티브, 맥시마이즈 스펠, 퀴큰 스펠, 스크라이브 스크롤, 스펠 포커스:네크로맨시, 아케인 마스터리, 스컬프트 스펠, 아케인 테시스:그레이터 디스펠 매직, 엘븐 스펠 로어:스코칭 레이
스킬:컨센트레이션+20, 디사이퍼 스크립트+20, 날리지:아케인+23, 날리지:컬쳐+12, 날리지:히스토리+15, 날리지:플레인+20, 날리지:언데드+17, 스펠크래프트+23, 리슨+8, 센스 모티브+8 

언어:커먼, 드라코닉, 엘븐, 언더커먼, 셀레스티얼, 인퍼널

패밀리어:쥐

종족 특성:-
클래스 이득:패밀리어 소환, 스크롤 작성, 다크비전 30피트, 죽음을 보는 자, DR 2/-, 패스트 힐링1, 불사자

1일 메모라이즈:
0lv:4
1lv:6
2lv:5
3lv:5
4lv:5
5lv:5
6lv:3
7lv:2
8lv:1
9lv:-
캐스터 레벨:15(디스펠 계열은 추가+2, 그레이터 디스펠 매직은 추가+2)
디스펠 체크:1D20(테이크 10 가능)+19
스펠 DC:10+5+스펠 레벨(네크로맨시 학파 주문은 추가+1)

외모:마른 체구에 평범한 용모. 허리까지 길러 한 갈래로 모아 묶은 갈색 머리에 검은 눈동자. 나직하고 차분한 음성. 과묵하고 늘 무표정한 편.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기 어려운 인상의, 30대 초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백스토리:
그는 작은 영지를 가진 귀족 가문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몸이 약했던 모친은 프레디를 낳던 도중 사망했고, 그는 엄격하고 완고한 부친 아래서 자랐다. 어릴 때부터 병약하고 남들과 어울리기 싫어했던 그는 사냥이나 검술 같은데 취미를 붙이는 대신 자신의 방 안에 틀어박혀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았고, 자연스레 마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단 한번도 자신에게 다정한 말을 건넨 적이 없는 부친에 대한 두려움과 반발심의 결과이기도 했다. 가문에 전해져 온 방대한 장서 속에서 프레디는 독학으로 익힌 초보적인 수준의 일루젼과 컨져레이션 주문들을 통해 종종 엄습해 오는 정체 모를 감정-외로움이 그 감정의 정체였지만, 그는 자신이 외롭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들을 잊곤 했다. 그는 마법에 꽤 재능이 있는 편이었고,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그로 하여금 네크로맨시 학파의 주문에 관심을 갖게끔 했다. 아버지의 작위를 계승하기 위해 일반적인 교양이나 예의 범절, 영지 관리에 대한 공부도 하긴 했지만 그의 주된 관심은 어디까지나 마법이었다. 10년이 넘는 시간을 그렇게 보내고서 성년이 된 그는 아버지에게 정식으로 마법사가 되겠다는 뜻을 밝히고 대도시의 마법 대학에 가고 싶다고 요청했다. 부친은 별 말 없이 그걸 허락했고, 프레디는 난생 처음으로 바깥 세상으로 나섰다. 대인관계에 미숙하긴 했지만 얌전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던 그는 느리고 서툴게나마 학교 생활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섞여 지내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그를 따라 다녔던 고독함은 쉬이 지워지지 않았고, 졸업반이 되고 '그녀'를 만날 때까지 그것은 계속되었다.
그녀는 프레디와는 전혀 달랐다. 마법의 능력은 프레디보다 훨씬 미숙했으나 발랄하고 상냥했으며,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그녀와 함께 있을 때 프레디는 항상 느껴왔던 고독감이 누그러짐을 느꼈고,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그녀에게 완전히 마음을 빼앗긴 뒤였다. 더이상 자신의 감정을 견딜 수 없게 된 그는 그녀에게 교제 신청을 했고, 그녀는 기뻐하면서 승낙했다. 그는 몇달 동안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정한 행복을 느꼈지만 그것은 길지 못했다. 천성이 명랑하고 정이 많던 그녀는 남녀를 가릴 것 없이 친구가 많았고, 프레디에게 쏟는 애정과 헌신만큼 자신의 친구들에게도 신경을 썼다. 그 친구들 중에는 남자들도 있었고, 천천히 그녀에 관련된 안 좋은 소문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프레디는 또 다시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접했다. 그것은 질투였다.
그는 의심에 사로잡혀 그녀의 뒤를 캐기 시작했고, 예전부터 이미 그런 이야기들이 돌곤 했다는 것을 알았다. 논리적으로 보자면 아무 증거도 없었다- 다만, 그런 소문이 돌아도 이상하지 않으리만큼 그녀가 개방적이고 친근한 성격이라는 것은 확실했다. 프레디는 자신이 그녀에게 끌린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음을 알고 있었지만 이미 편집증적인 의심과 불안에 지배당하고 있던 그는 어느 날 밤 그녀를 불러내 말싸움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그녀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 사건으로 학교는 발칵 뒤집어졌고, 프레디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미 원숙한 수준의 마법사였던 그는 철저히 증거를 숨겼고, 몇몇 학생들이 그녀를 질투해서 헛소문을 퍼뜨렸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사건이 추가로 발생하자 학교는 위신의 실추를 우려해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했고, 프레디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죄책감에 떨었으나 이미 늦은 뒤였다.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갔으며, 얼마 뒤 부친의 사망과 함께 정식으로 가주의 지위를 계승했다. 밤마다 자기 혐오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그는 죄의식을 잊기 위해 미친 듯이 마법수련에 몰두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자신이 과거에서 도망칠 수 없다는 걸 깨달았고, 그의 목적은 하나로 굳어졌다. 그녀를 되살려 내겠다. 그녀가 자신을 용서할지 증오할지는 알 수 없지만, 반드시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겠다.
나의 죄를 갚겠다, 반드시.
프레디는 선의 교단과 악의 교단을 막론하고 총력을 다해 그녀를 부활시켜 줄 만한 성직자를 수소문했으나 그들은 하나 같이 고개를 저었다. 이미 죽은지 너무 오래 지난데다, 특정한 신에 대한 신앙심 없이 죽은 자는 매우 특수한 경우가 아닌 한 부활시킬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악의 교단에서조차도, 그 정도의 힘을 가진 고위 성직자들은 최근 사망한 교단의 영웅들이나 그만큼 이용 가치가 있는 자들을 부활시키고 힘을 회복하느라 여력이 없다는 답을 해왔다. 그러나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모든 신들의 이름을 걸고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무리 큰 댓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그녀를 되살릴 방법을 찾아내겠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조금이나마 갚기 위해, 살아간다는 것의 고통과 고독을 고스란히 아는 인간인 채로 그 시간들을 견디겠다는 어두운 맹세를 했다. 선대부터 영지를 지켜온 충직한 노 집사에게 가문의 전권을 위임하고는  자신은 지하실에 틀어박혀 오랜 기간의 연구와 조사를 거친 끝에 그는 고대로부터 비밀리에 전해져 오던, 언데드가 되지 않고서도 죽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고 노스페라투- 불사신이 되었다.
그동안 세상은 많이 변해 있었고, 그 사건은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있었다. 법적으로도 그녀의 죽음은 공소 시효가 이미 끝난 뒤였다. 그러나 그의 내부에서 그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충실히 자신을 대신해 영지를 관리해 온 노 집사에게만 유일하게 자신의 끔찍한 비밀을 털어놓은 후, 프레디는 혼자서 여행을 시작했다. 그녀를 되살릴 방법을 찾기 위하여.

And




그것만이 내세상 (작사:최성원 작곡:최성원)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찾아 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그렇게 그 길에 남았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가꿔왔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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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김수영 作
 


And

Though we've a got to say goodbye, For the summer

Babe, I'll promise you this; I'll send you all my love

Every day in a letter, Sealed with a kiss

Yes, it's gonna be a cold, Lonely summer

But I feel the emptiness, I'll send you all my dreams

Every day in a letter, Sealed with a kiss

I'll see you, in the sunlight. I'll hear your voice everywhere,

I'll run to tenderly hold you. but babe, you won't be there.

I don't wanna say goodbye For the summer

Knowing the love we'll miss, so let us make a pledge

To meet in september And seal it with a kiss

Yes, it's gonna be a cold Lonely summer.

But I feel the emptiness, I'll send you all my love

Every day in a letter, Sealed with a kiss.

Sealed with a kiss
-------------------------------------------------------------------------------
"...그렇기에 우리는 9월에 만나 서약을 하고, 키스로 그를 확인합니다. 예, 그건 춥고 고독한 여름이 되겠죠. 전 공허함을 느낍니다. 전 당신께 제 사랑을 키스와 함께 편지로 늘 보내렵니다..."

지금쯤... 학원 마치고 돌아 오셔서 씻고 막 주무시려는 참이겠지.

....보고 싶어요.
선배님도 그러신가요.

부디, 평온하시길. 부디.
And

노스페라투는 어떠한 이유로든지 모든 모탈들의 숙명인 '죽음'을 피하기 위해 고대의 잊혀진 지식을 연구하여 결국 생사를 초월한 존재가 된 아케인 스펠 캐스터입니다. 그들의 무한한 수명과 뛰어난 생명력은 선과 악을 떠나 많은 국가와 집단으로 하여금 그들을 위험한 존재라고 판단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노스페라투의 길은 지극히 비밀스럽고 수수께끼에 싸여 있습니다. 그들은 영생이란 게 오히려 일종의 저주가 될 수도 있음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감내해 수용함으로써 영원을 얻었습니다. 그 때문에 그들은 타인에게 노스페라투가 되는 것을 그다지 추천하지 않으며, 많은 경우 자신이 노스페라투라는 걸 숨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스페라투는 모든 시대에 존재해 왔으며 자신의 인간성을 버리지 않고도-즉 리치가 되지 않고도- 영원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 소수의 탐구자들은 여전히 노스페라투가 되기를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노스페라투의 존재를 알고 있는 소수의 이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지식을 얻어 영생을 구가하는 그들을 불신하고 두려워하며, 분별있는 자들도 노스페라투의 길이 사악한 깨달음과 이어져 있다는 이유를 들어 꺼려하곤 합니다. 켈렘보르의 교단을 비롯해 언데드를 싫어하는 많은 조직과 단체들은 알려진 노스페라투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잠시도 감시와 견제를 늦추지 않습니다.
노스페라투들은 신앙을 갖지 않습니다. 그들의 영원한 삶은 일반적으로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대부분의 신들의 교리에는 그들을 인정할 여지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노스페라투들은, 그들 개개의 목적을 위해 최후의 안식을 포기한 이들이기에 고난에 직면해도 신에게 기대기 보다는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그와 맞서기를 원합니다. 그로 인해, 노스페라투들은 극히 죽이기 힘들지만 한번 살해당하면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부활하지 못합니다(트루 리저렉션도 통하지 않으며, 위시나 미라클에만 50%로 반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스페라투들은 그 역시 자신들이 치뤄야 할 댓가이며 불멸성의 일부로 받아들입니다.
그들의 끝없는 삶은 그들에게 있어 대개 중용의 가치관과 초연하고 관조적인 성격을 갖게끔 하지만, 영원히 사는 자의 숙명에 따라 악의 길에 매료되기도 합니다.

선결:5레벨 이상 아케인스펠 캐스팅 능력, 스펠크래프트+13이상, 지식:비전+13이상, 지식:언데드+11이상, 집중+12이상, 스펠 포커스:네크로맨시
특수 선결:영원한 시간에 걸쳐 이뤄야 할 맹세나 집착을 갖고 있을 것
가치관:ANY NEUTRAL
종족:인간
BAB:POOR
HD:D4
내성:WILL 굿
캐스터 레벨:매 레벨 당+1, 스펠 캐스팅 클래스가 둘 이상이라면 하나 선택
클래스 스킬:위저드와 동일
비고-
1레벨:다크 비전 30피트(이미 있다면 60피트로 범위 증가)
2레벨:죽음을 보는 자(Death seer)
3레벨:DR2/-
4레벨:패스트 힐링1
5레벨:불사자(Undying one)
6레벨:패스트 힐링2
7레벨:DR3/-, 라이트 포티피케이션
8레벨:패스트 힐링4
9레벨:DR4/-, 어둠의 깨달음(Dark Awakening)
10레벨:불멸(Athanasia)
-------------------------------------------------------------------
*죽음을 보는 자:주문 유사 능력으로 Deathwatch를 쓸 수 있다. 캐스터 레벨은 15.
*불사자:먹고 자고 숨 쉴 필요 없음. 모든 질병 면역.
*라이트 포티피케이션:25%로 크리티컬 무효. 스닉 어택을 비롯한 크리티컬 기반 효과도 같은 확률로 무시.
*어둠의 깨달음:에너지 드레인 면역. 모든 독 면역.
*불멸:타임리스 바디(더 이상 노화로 인해 능력치 페널티를 받지 않고 마법적으로도 늙지 않는다. 이미 받은 페널티는 그대로 남으며, 노화에 따른 정신적 능력치 보너스는 계속 받는다) 능력을 얻는다. 드루이드가 갖는 동명의 능력과는 달리 결코 자연사하지 않는다. 모든 즉사 주문과 효과에 면역이 된다. 서클릿 어브 이터니티가 생성된다.

영원의 보관(Circlet of Eternity):10레벨에 이르러 진정한 불멸의 비밀을 깨달은 노스페라투의 머리에는 마법적으로 생성된 서클릿이 나타나 씌워진다. 이 서클릿은 대체로 금과 은으로 된 두 마리의 뱀이 서로의 꼬리를 물고 꼬여있는 형상을 취하며, 생사를 초월해 영원을 관조하는 노스페라투의 운명을 나타낸다. 이로 인해 노스페라투 10레벨 캐릭터는 머리 슬롯에 착용하는 투구나 티아라 등의 매직 아이템을 착용하지 못한다. 이것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제거할 수 없다. 노스페라투 레벨이 있는 다른 캐릭터나 DC40으로 지식:비전 체크에 성공한 캐릭터는 이걸 보고 그가 노스페라투임을 알 수 있다. 

*Note:노스페라투 레벨을 1레벨 이상 가진 캐릭터는 10레벨이 되기까지 도중에 다른 클래스 레벨을 올리지 못한다. 신앙을 갖게 되거나, 자신으로 하여금 노스페라투의 길에 들어서게 한 목적을 영구히 포기하면 그는 EX-노스페라투가 되며, 죽음을 보는 자, 불사자, 어둠의 깨달음, 그리고 불멸의 능력을 잃어버리고 다시는 노스페라투 레벨을 올리지 못한다(불멸성 상실 시 서클릿 어브 이터니티도 사라진다). 다크 비전과 DR, 패스트 힐링, 라이트 포티피케이션은 남는다. 그는 다시 나이를 먹기 시작하며, 살해당해도 일반적인 방식으로 부활할 수 있다.

*Deathwatch
네크러맨시[이블]
레벨: 클 1
요소: V, S
시전 시간: 1 기본 행동
사거리: 9m
대상: 원뿔 형태의 방사
지속 시간: 10분/레벨
내성 굴림: 불가
주문 저항력: 비적용
  반생명력에 의해서 부여된 부정한 시야를 사용해서, 당신은 주문의 사거리 내에 있는 죽음 근처에 있는 생명체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 당신은 즉시 범위 내의 각 생명체들이 죽거나, 약하거나(살아 있고, 상처 입었으며, 3이하의 hp), 죽음과 싸우고 있거나(살아 있으며, 4이상의 hp), 언데드이거나, 죽지도 살지도 않았음을(구조물 같은 경우) 안다. 이 주문은 생명체들이 죽음을 가장할 수 있게 하는 모든 능력이나 주문들을 뚫어 본다.

And

  다이아몬드 마인드(Diamond mind, 금강혼金剛魂)

  금강혼의 매뉴버는 전사에게 있어 전투에서 그의 교활함, 지성, 그리고 적에 대한 전장의 감각을 활용할 수 있게끔 한다. 금강혼의 수련자에게 시간은 보다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바스타드 소드(혹은 카타나), 레이피어, 숏스피어, 그리고 트라이던트가 이 수련과정의 선호무기이다. 집중은 금강혼 수련에서의 핵심 기술이다.

  사유 이전의 행동(Action before thought)
  금강혼(반격)
  레벨:검현2, 전장의 검2
  발동 행동:1즉시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당신의 정신은 예리하게 날이 선 무기와 같다. 다른 전사들은 그들의 물리적인 재능에 의존한다. 당신은 정신적인 예민함과 전투 훈련을 하나로 합하는 것을 알며, 검을 휘두르는 강한 팔로 탁월한 컴비네이션을 이룬다. 이 매뉴버는 당신의 수련법의 전형이다. 당신의 정신은, 날 것 그대로의 반사신경보다도 더 방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당신은 이 매뉴버를 아무 때나, 반사 내성을 굴려야 할 때 발동할 수 있다. 반사 내성 대신 집중 판정을 해, 그 결과를 내성 성공 여부로 판정한다. 당신은 이 매뉴버를 반사 내성을 굴리기 전에 써야만 한다. 집중 판정에서의 순수한 1은 자동 실패로 취급한다.  


  검의 쇄도(Avalanche of blades)
  금강혼(타격)
  레벨:검현7, 전장의 검7
  선결:금강혼 매뉴버 3개
  발동 행동:1전력 행동
  사거리:근접 공격
  목표:1생명체
  당신은 적을 몰아친다. 당신의 공격이 맞으면, 당신은 움직임의 희미한 궤적 속에서 거의 초인적인 속도로 연타를 가한다. 불운하지만, 공격이 빗나간다면 당신은 템포를 잃으며, 이 정교한 매뉴버는 흐트러져 낭비되는 동작에 불과하게 된다.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당신은 하나의 적에게 1회의 근접 공격을 한다. 그 공격이 명중하면 통상적으로 피해를 입힌다. 당신은 명중에 -4를 받고 그 적에게 다시 공격을 할 수 있다. 그 공격이 명중하면 -8페널티로 다시 공격한다. 당신은 추가로 -4씩 페널티를 받아가며 빗나가거나 상대의 HP가 -1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공격을 계속한다. 당신은 이 모든 공격을 하나의 적에게만 할 수 있다. 

  반동 습격(Bounding assault)
  금강혼(타격)
  레벨:검현4, 전장의 검4
  선결:금강혼 매뉴버 2개
  발동 행동:1전력 행동
  사거리:근접 공격
  목표:1생명체
  당신의 속도와 힘의 조화는 치명적인 컴비네이션을 이룬다. 이 매뉴버를 통해 당신은 오직 적에게 맹렬한 일격을 가하기 위해서만 멈추는, 전장을 가로지르는 흐릿한 형상이 된다.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2회 이동을 한다. 이동 뒤, 근접 공격을 한다. 당신은 이 공격에 +2보너스를 받는다. 이 매뉴버는 피트나 공격에 따른 추가 효과를 결정하는데 돌격으로 취급한다.

  금강 방어(Diamond Defense)
  금강혼(반격)
  레벨:검현8, 전장의 검8
  발동 행동:1즉시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당신은 이 매뉴버를 아무 때나, 내성 굴림을 해야 할 때 발동할 수 있다. 당신은 내성굴림에 발동자 레벨만큼의 보너스를 받는다. 당신은 이 매뉴버를 내성 굴림 전에 써야만 한다.

  금강, 악몽의 검(Diamond Nightmare blade)
  금강혼(타격)
  레벨:검현8, 전장의 검8
  선결:금강혼 매뉴버 3개
  발동 행동:1통상 행동
  사거리:근접 공격
  목표:1생명체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집중 판정을 한다. DC는 목표 상대의 AC와 같다. 역시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상대에게 한 번의 근접공격을 한다. 집중 판정이 성공했다면, 이 공격은 통상의 4배 피해를 입힌다. 실패했다면 명중에 -2를 받고 어떤 추가 피해도 주지 않는다.
  만일 치명타를 가했다면 피해는 통상의 룰에 따라 누적된다(PH 304).

  분열 타격(Disrupting blow)
  금강혼(타격)
  레벨:검현5, 전장의 검5
  선결:금강혼 매뉴버 2개
  발동 행동:1통상 행동
  사거리:근접 공격
  목표:1생명체
  내성굴림:의지 무효
  지속:1라운드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근접 공격을 한다. 명중하면 상대는 통상의 피해를 입으며 의지 내성을 굴리거나(DC는 15+당신의 힘 수정치) 1라운드간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한다. 목표는 다른 장애나 페널티를 받지는 않는다. 그는 여전히 기회타를 칠 수 있으나, 그의 다음 차례까지 즉시 행동을 하지 못한다. 

  녹옥석 면도날(Emerald razor)
  금강혼(타격)
  레벨:검현2, 전장의 검2
  선결:금강혼 매뉴버 1개
  발동 행동:1통상 행동
  사거리:근접 공격
  목표:1생명체
  당신의 전투에 대한 이해, 예리하게 날선 정신, 그리고 적을 읽어내는 능력은 당신을 치명적인 전투원으로 만든다. 당신이 정신을 집중할 때면, 가장 민활한 적조차도 손쉬운 목표가 된다.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적에게 한 번의 근접 공격을 한다. 이것은 통상의 근접공격이 아니라 접촉공격이다. 명중하면, 통상의 근접 피해를 입힌다.  

  기척 듣기(Hearing the air)
  금강혼(자세)
  레벨:검현5, 전장의 검5
  선결:금강혼 매뉴버 2개
  발동 행동:1신속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지속:자세
  당신의 전투 훈련, 곤두세운 감각, 그리고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능력을 총동원해 당신은 전장에서 실패하는 법 없는 감시자가 된다. 가장 소소한 세부 사항이나 극도로 은밀한 적조차도 당신의 경계에서 빠져나가길 바랄 수 없다.
  당신이 이 자세를 취하는 동안, 당신은 30피트 반경의 블라인드 센스와 듣기 판정에 +5 통찰력 보너스를 얻는다. 

  통찰의 일격(Insightful strike)
  금강혼(타격)
  레벨:검현3, 전장의 검3
  발동 행동:1통상 행동
  사거리:근접 공격
  목표:1생명체
  당신의 정신은, 적에게 막대한 상처를 입히는 데 있어서 당신의 육체적인 힘보다도 뛰어나다. 공격 시, 당신의 훈련과 정신집중은 당신에게 두드러지게 강한 타격을 입힐 수 있게 한다.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근접 공격을 한다. 명중한다면 통상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대신 집중 판정을 해 그 결과를 적용한다. 당신의 힘 수정치, 무기의 마법 보너스, 기타 추가 피해는 이 판정에 더해지지 않는다(클래스 능력, 재주, 마법 포함).

  강력한 통찰의 일격(Insightful strike, Greater)
  금강혼(타격)
  레벨:검현6, 전장의 검6
  선결:금강혼 매뉴버 2개
  발동 행동:1통상 행동
  사거리:근접 공격
  목표:1생명체
  이 매뉴버는 통찰의 일격과 같지만, 집중 판정 결과의 2배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힌다.

  육체를 초월하는 정신(Mind over body)
  금강혼(반격)
  레벨:검현2, 전장의 검2
  발동 행동:1즉시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당신의 꾸준한 훈련과 강한 정신 집중의 결합은 순수한 정신력만으로 물리적 위협을 극복할 수 있게끔 한다.
  당신은 이 매뉴버를 아무 때나, 체질 내성을 굴려야 할 때 발동할 수 있다. 체질 내성 대신 집중 판정을 해, 그 결과를 내성 성공 여부로 판정한다. 당신은 이 매뉴버를 체질 내성을 굴리기 전에 써야만 한다. 집중 판정에서의 순수한 1은 자동 실패로 취급한다.  

  정참격(Mind strike)
  금강혼(타격)
  레벨:검현4, 전장의 검4
  선결:금강혼 매뉴버 2개
  발동 행동:1통상 행동
  사거리:근접 공격
  목표:1생명체
  내성굴림:의지 무효
  스스로의 정신을 육체처럼 다뤄 싸우는 전사로써, 당신은 적의 감각을 찌르는 것이 힘으로 무릎 꿇리는 것만큼 가치 있다는 것을 안다. 이 공격으로, 당신은 상대의 정신을 잃게 해 약화시킬 수 있다.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근접공격을 한다. 명중하면 상대는 의지 내성을 굴리거나(DC는 14+당신의 힘 수정치) 1D4 지혜 피해를 입는다. 목표는 내성 성공으로 지혜 피해를 무시할 수 있으나 여전히 무기 피해는 통상적으로 입는다. 

  민활함의 찰나(Moment of alacrity)
  금강혼(증폭)
  레벨:검현6, 전장의 검6
  선결:금강혼 매뉴버 2개
  발동 행동:1신속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지속:순간
  당신은 다음 라운드부터, 현재 인카운터 동안의 모든 우선권을 향상시킬 수 있다(역주:인카운터 내내 지속되는 게 아니라 매 라운드 이 매뉴버를 쓸 수 있다는 의미). 당신이 이 매뉴버를 발동할 때 우선권은 20올라가며, 따라서 선언 순서도 바뀐다. 이 수정치는 라운드 끝까지 지속된다. 당신의 선언 순서는 다음 라운드 민활함의 찰나가 발동되는 때로 바뀐다.

  완전한 정신의 찰나(Moment of perfect mind)
  금강혼(반격)
  레벨:검현1, 전장의 검1
  발동 행동:1즉시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헌신적인 공부, 강철 같은 의지, 그리고 탁월한 집중력으로 당신은 자신의 의지를 꺾으려는 시도에 저항하는 법을 배웠다. 자신의 정신이 흐려지거나 할 때 당신은 여분의 기력을 짜내 그 시도를 무효화할 수 있다.
  당신은 이 매뉴버를 아무 때나, 의지 내성을 굴려야 할 때 발동할 수 있다. 의지 내성 대신 집중 판정을 해, 그 결과를 내성 성공 여부로 판정한다. 당신은 이 매뉴버를 의지 내성을 굴리기 전에 써야만 한다. 집중 판정에서의 순수한 1은 자동 실패로 취급한다.  

  검은 회의의 진주(Pearl of black doubt)
  금강혼(자세)
  레벨:검현3, 전장의 검3
  선결:금강혼 매뉴버 1개
  발동 행동:1신속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지속:자세
  상대방의 공포와 자신감의 결여는 당신에게 좋은 먹잇감이 된다. 당신에 대한 빗나간 공격은 그들로 하여금, 지닌바 기술이 당신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 느끼게 한다.
  당신이 이 자세를 취할 때, 보다 더 당신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적의 근접공격이 빗나갈 때마다, 당신은 AC에 +2회피 보너스를 얻는다. 이 보너스는 당신의 다음 차례까지 지속되며 라운드 동안 누적된다. 당신의 다음 차례가 오기까지, 이 보너스는 모든 적들의 어떤 공격에도 계속 더해진다.
   
  수은의 움직임(Quicksilver motion)
  금강혼(증폭)
  레벨:검현7, 전장의 검7
  선결:금강혼 매뉴버 3개
  발동 행동:1신속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폭발적인 활력으로, 당신은 전방으로 공세를 이어 나가면서 백팩에서 물품을 꺼내는 등의 이동 행동을 할 수 있다. 당신의 훈련, 정신적 예리함, 그리고 돌파력은 당신으로 하여금 다른 전사들을 능가하는 속도와 자신감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이 매뉴버는 신속 행동으로 발동한다. 당신은 이 매뉴버를 발동하고서 한 번의 이동 행동을 자유 행동으로 행한다. 당신은 이동 행동에 해당하는 어떤 행동이든 할 수 있다. 그 후 당신은 통상적으로 남은 행동을 취한다. 예를 들어, 당신은 이 매뉴버를 써서 적에게 접근한 뒤 전력 공격을 하거나 이동한 뒤 돌격을 하는 것 등을 할 수 있다. 이 매뉴버를 통해 얻은 이동 행동은 통상적으로 기회타를 유발한다. 

  빠른 반격(Rapid counter)
  금강혼(반격)
  레벨:검현5, 전장의 검5
  발동 행동:1즉시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이 매뉴버는 당신으로 하여금 부주의한 적을 상대로 자유 공격을 가능케 한다. 적이 당신에게 기회타를 유발할 때, 당신은 이 매뉴버를 발동할 수 있다.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기회타를 유발한 상대에게 즉시 근접 공격을 한다. 이 공격은 당신의 통상적인 기회타를 대신하지 않는다. 또한 당신은 통상적인 기회타 전에 이 매뉴버를 쓸 수도 있다.
  이 매뉴버로 하는 공격은 추가적인 기회타를 주지는 않는다. 당신은 기회타를 치기 전후에 추가로 또는 대신 이 매뉴버를 쓸 수 있다(역주:기회타를 2번 칠 수는 있되 통상적으로 가능한 라운드 당 기회타 횟수 자체를 늘려주지는 않는다는 의미). 또한 라운드 중 나중에 다른 적을 노리기 위해 기회타를 아끼는 것도 가능하다.   

  홍옥, 악몽의 검(Ruby Nightmare blade)
  금강혼(타격)
  레벨:검현4, 전장의 검4
  선결:금강혼 매뉴버 2개
  발동 행동:1통상 행동
  사거리:근접 공격
  목표:1 생명체
  홍옥 악몽의 검은 금강혼 수련자에게 선호되는 마무리 기술이다. 적의 자세와 동작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으로, 당신은 전투를 끝내 버리는 신묘한 타격을 가할 급소를 찾아낸다.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집중 판정을 한다. DC는 목표 상대의 AC와 같다. 역시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상대에게 한 번의 근접공격을 한다. 집중 판정이 성공했다면, 이 공격은 통상의 2배 피해를 입힌다. 실패했다면 명중에 -2를 받고 어떤 추가 피해도 주지 않는다.
  만일 치명타를 가했다면 피해는 통상의 룰에 따라 누적된다(PH 304).

  청옥, 악몽의 검(Sapphire Nightmare blade)
  금강혼(타격)
  레벨:검현1, 전장의 검1
  발동 행동:1통상 행동
  사거리:근접 공격
  목표:1 생명체
  청옥 악몽의 검은 금강혼 수련자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매뉴버 중 하나다. 그것은, 날카로운 정신은 가장 견고한 방어마저도 뚫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집중 판정을 한다. DC는 목표 상대의 AC와 같다. 역시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상대에게 한 번의 근접공격을 한다. 집중 판정이 성공했다면, 상대는 불시 상태가 되고 당신은 추가로 1d6점의 피해를 입힌다. 실패했다면 명중에 -2를 받고 어떤 추가 피해도 주지 않는다.

  민활함의 자세(Stance of alacrity)
  금강혼(자세)
  레벨:검현8, 전장의 검8
  선결:금강혼 매뉴버 3개
  발동 행동:1신속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지속:자세
  당신의 정신적인 신속함은 전장에서의 물리적인 행동으로 치환된다. 당신은 찰나의 경계 위에서 연타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전사들은 매 라운드에 한 차례의 반격만이 가능하다.
  당신이 이 자세를 취하는 동안, 당신은 라운드 당 한번 즉시 행동의 소모 없이 반격을 할 수 있다. 당신은 한 라운드에 같은 매뉴버를 2번 쓰지는 못한다. 실질적으로, 라운드 동안 당신이 행하는 한 번의 반격은 즉시 행동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역주:이 자세에 들어가는 동안 반격을 행동으로 취급하지 않는다Not an action는 의미인 듯). 당신이 이전 라운드에 이미 즉시 행동을 소모했다면-페더 폴 스펠을 외웠다거나- 당신은 여전히 이 자세를 통해 반격을 할 수 있다.  

  명징함의 자세(Stance of clarity)
  금강혼(자세)
  레벨:검현1, 전장의 검1
  발동 행동:1신속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지속:자세
  이 자세는 당신으로 하여금 다른 자들을 무시하고 하나의 적에게 집중할 수 있게끔 한다. 당신은 적의 자세, 선호하는 공격, 그가 쌓아온 훈련들의 요체를 읽어낸다. 이러한 요소들의 조합을 통해 적의 능력을 분석하고, 공격의 헛점을 알아낸다.
  당신이 이 자세를 취하는 동안, 당신은 당신의 차례 처음에 하나의 적을 지정해야 한다. 당신은 이 자세의 목표를 바꿀 때까지 그 적에 대해 AC에 +2 통찰력 보너스를 받는다. 당신은 명징함의 자세를 취하는 동안 다른 모든 상대에게 AC에 -2페널티를 받는다.  

  고요히 멈춘 시간(Time stand still)
  금강혼(타격)
  레벨:검현9, 전장의 검9
  선결:금강혼 매뉴버 4개
  발동 행동:1전력 행동
  사거리:개인
  목표:당신
  비교를 불허하는 폭발적인 속도, 민첩함, 교묘한 동작으로 당신은 눈으로 따라가지 못할만큼 움직인다. 당신은 관찰자가 당신 동작의 궤적을 읽지 못할 정도의 쾌검으로 상대를 몰아친다.
  이 매뉴버의 일환으로, 당신은 전력 공격 행동을 2번 행한다. 첫번째 전력 공격은 통상대로 한다. 그 공격들의 결과를 처리하고 난 뒤 전력 공격을 한 번 더 한다. 당신은 이 행동들을 반드시 따로 처리해야 한다. 당신은 이들 행동을 원하는 대로 나눠서 할 수 없으며, 반드시 따로 그리고 통상적인 전력 공격의 규칙에 따라 해야 한다.  


And

23:30
시청역 도착. ㅈㄴ 더움;; 일단 맥주 한 캔 따고 시작.
23:45
조중동 안보기 서명운동을 하고 있길래, '나는 우익을 빙자한 수구 신문 조중동을 평생 다시는 보지 않을 것임을 태극기와 이순신 장군님 앞에 맹세합니다- 배후 시민 1ㅅ'이라고 적었다. 나는 스스로가 결코 애국자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민족의식도 희미한 편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내가 태어나고 살아온 나라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감은 있고, 그 의무감에 기대어 난 이 맹세를 지킬 것이다.  
24:00
어떤 아저씨 두 분에게 잡혀서 소주. 다른 일행들이 왔다고 구라치고 도주.
01:30
명박산성 등정 준비. 진행자가 청와대로 진격하자는 의미가 아님을 거듭 강변. 아직까지 분위기 양호. 후방에는 경찰들도 몇 명 오감. 수십개의 깃발들이 보인다.
01:45
오마이뉴스 실황 중계 차량 발견. 명박산성 앞으로 스티로폼 계단이 쌓이고, 가느냐 마느냐고 격론.
01:50
어머니에게서 '정의를 위해 수고하는 아들 파이팅'이란 문자가 왔다. 날 움직이게 하는 건.... 정의 같은 보편적인 대의가 아니다, 내 개인적인 명예일 뿐. 그래도, 고마웠다.
02:17
지난 대선 때 이명박 찍으셨다는 분의 커밍아웃. 이야 안경에 습기찬다;ㅁ;
02:37
오마이뉴스 방송 타다. 우왕ㅋ굳ㅋ
02:50
동아일보 화장실 갔다가 '친일신문인 동아일보 화장실을 쓰고 싶냐'고 빈정대는 국개론자와 조우. 듣다 못해 예비군복 입은 아저씨 하나가 '오줌싸는 데도 이념이 필요하냐'고 맞받아침. 돌아오는 길에 고양이 분장을 하고 춤을 추는 분들 옆을 지나침. ....인간의 다양성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
03:10
조중동문을 끌어 내리자는 자유발언자 등장. 더이상 문제는 쇠고기가 아니라는 증거들 중 하나다.
03:17
'비폭력' 피켓 명박산성 앞에 등장. 8일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면 곤란한데...
03:25
누군가가 명박산성 등정 성공. 사람들이 '내려 와'를 연호하자 버로우. 안심했다. 아직까지는 군중들이 이성을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사회자는 청와대로 진격하자는 게 아니라, 아무리 높이 벽을 쌓아도 시민들은 그를 넘어설 수 있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라고 거듭 강조. 오늘은 전경들이 대부분 명박산성 뒤에서 대기하여, 시민들과 직접 부딪칠 건덕지가 없었다는 것도 평화로운 분위기 조성에 큰 몫을 한 걸로 보인다.
03:46
내내 오마이 중계보다 지루하던 참, 뒤쪽 해방구(...)에서 NO G8(...노 쥐박)이라는 1인 밴드가 공연하는 걸 발견해 거기로 이동.
04:10
오마이 중계차량 앞으로 복귀. 이명박 깨기까지 20분 남았-_- 시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전경이 투입될텐데, 끝까지 평화집회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 시민이 개념 발언.
04:20
오마이 중계차량 철수 준비. 살수차 대비용인지 우비를 입고 나온 사람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04:35
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오늘 밤도 별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뜨지 않은 건 아닐테지. <아침이슬>이 저 만치서 들려온다.
04:43
디씨 명까갤이라는 깃발 발견. 그러고 보니 지금쯤 깼겠네-_=
04:47
오마이 중계 종료. 나도 주변 쓰레기나 좀 치우다 슬슬 가볼까,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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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겨레를 사서 보니, 서울 40만 명 가량에 지방 10만 명 가량이 모였다고 실려 있었다. 뭐랄까... 개인적으로 오늘 현장에서 느낀 점은, 광우병 쇠고기 문제를 직접적인 계기로 해서 촉발된 사람들의 분노는 이제 슬슬 임계점에 이르른 듯 하다는 점이다. 집회 초기에는 단순히 협상 무효 고시 철폐 구호와 이명박 탄핵이라는 외침이 주종을 이루던 자유 발언도, 공기업 민영화나 대운하 착공, 교육 정책 등으로 다양화되기 시작했다. 1페이즈가 정부에 대한 분노 표출과 많은 시민들의 운집이었다면, 1달이 지난 지금은 슬슬 2페이즈로 넘어갈 타이밍이라는 느낌이 든다. 모든 게 잘 진행된다면 2페이즈는, 시민들이 보다 냉철하게 문제를 인식하고서 서로 교류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내각 총사퇴 안이 발의됐고... 시민들 중 일부는 이쯤 해뒀으면 됐으려니 하고 그만 직장과 가정, 학교로 돌아가는 것을 택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비율의 시민들은 거리에 남아 문제의식을 확장시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깨달아 갈 것이다.
그게, 아직은 버리고 싶지 않은 나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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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해결되었다.

남은 두통거리들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뒷골이 땡겨오긴 하는데... 뭐 이게 어디냐=_=;;;

후우, 이젠 더 이상 그 문제는 신경쓸 필요 없겠지. ...다행이다, 정말로.


이제 얼릉 나가봐야지-_=
And
...마음이 안 좋다....

난 물론 어머니를 가족으로써 사랑하고, 어머니도 그렇다는 걸 안다. 하지만... 뭐랄까, 여러 가지 일들이 너무 많았다.

아마도.. 하루 이틀로 될 일이 아니겠지, 쯧.

힘들다, 약간은.

ps=당분간 인터넷 안 씁니다. 지인들은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길.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