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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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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필두로 해, 슈퍼 히어로 업계의 양대 산맥인 디씨와 마블이 배출한 영웅들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들의 폼나는 액션과 간지 넘치는 고뇌에 가려진 마초주의와 인종주의에 대해선 예전부터 수많은 태클들이 있어왔다.

두들기고 부수는 슈퍼 히어로 물을 보면서까지 정치적 올바름을 따지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히어로 물은 100년 가까운 역사를 거치며 (적어도 미국에선) 독자적인 거대 시장을 형성했고, 숱한 클리셰가 쌓이고 쌓여 오며 웬만큼 특이한 설정이나 파워로는 관객들에게 더 이상 어필하지 못한다. 그래서, 난 핸콕을 기대했다.

까칠하고 건들건들한, 양아치스러운 슈퍼 히어로. 게다가 노숙자 흑인! 막장 인생이 세상을 구원한다!! 이러한 카피는 날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그리고 다크나이트 볼 돈만 남기고(...) 두근두근하며 극장에 갔다 온 지금 나는....




   ....
종합 평가는 별 5개 만점에 2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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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10권 표지, 래스트 오더에서는 이 표지가 가장 멋있다)

이야, 11권 쯤에나 와보니 비로소 유키토 키시로 선생이 뭘 하고 싶은 지 확실히 알 거 같다. 1부를 제법 팔아서 돈도 어느 정도 벌었겠다 고정 팬층도 생겼겠다, 이제 작가는 1부에서 주로 보였던 다크한 사이버펑크 적 분위기에서 거의 완전히 벗어 나서는 본격적으로 즐겨가며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래스트 오더에서는 작가의 취향 및 성향을 짐작할 수 있게 해 주는 코드가 잔뜩 등장한다. ZOTT대회라는 형식을 빈 '강력한 사이보그들의 배틀', 중심 스토리라인에서 벗어나는 것까지 감수해 가며 집어넣은 푸폰의 에피소드와 11권에서의 토지 대 아노마리 배틀 부분-페인 대령 등장 에피소드에서도 잠시 드러나지만-에서 엿보이는 '심리학에 대한 관심', 젝카가 몰고 다니는 '바이크', 토지를 통해 대변되는 '공수도 빠심', 그리고 결정적으로 목성계 연방과 금성계 연방의 대립이란 형태로 은유되는 냉전 시절 소련과 미국 간 갈등에 대한 삐딱한 유머 감각까지!

1부의 그 다크함을 사랑했던 독자로서, 래스트 오더를 처음 사 모으기 시작할 무렵에는 너무도 크게 바뀐 분위기에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ZOTT 대회에 대해 나오는 부분에서는 '이뭐 드래곤볼' 싶어서 좀 어이없기도 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졌을 뿐 아니라 래스트 오더가 주는 1부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재미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된 듯 하다. 12권이 나오려면 또 대충 1년 가까이 기다려야 될 거 같은데 얼른 책을 내놔라 유키토 키시로ㅠㅠ

PS=11권 최고의 대사. "학자 선생은 '불굴'이라는 말의 의미를 모르는 것 같다. 불굴이란 꺾이는 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꺾이면서도, 다시 일어나는 자를 말하는 것이다!"
10권 마지막 장면, "절대영도의 암흑에서 태초의 불꽃이 타오를지니, 되살아나라!"을 보며 느꼈던 그 짜릿함이 다시 느껴졌다+ㅁ+

PS2=11권 마지막 장면에서의 갈리 초예쁘다//_//(...)

PS3=총몽 짤방들이나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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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작품을 뒷받침한다. 문학에서는 작품이 주제를 뒷받침해서는 안 된다. 작품이 먼저이고, 주제는 나중이다."
 
-안정효,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中

로버트 하인라인의 <스타쉽 트루퍼스>를 읽으며 그 마초주의와 군국주의에 학을 뗀 적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쓰여진 좋은 작품이라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그를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만든 힘이 무엇이었는지, 난 너무 자주 잊어버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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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인 내가 우파의 긍정적 가치를 설명해줘야 되나=_=


계급적인 자각은 좌파와 진보, 우파와 보수에 대한 명확한 이해에서 출발한다. 우파를 자칭하는 수구 세력이 지금 한국의 기득권을 잡고 있긴 하지만, '우파는 무조건 죽일 놈'인 건 아니다.

그들의 기득권은 일제시대 때부터 시작해 미군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50년 이상을 이어져 왔으며, 그것이 애국 애족이라고 선전해왔다. 북한 체제도 역시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회주의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며, 김정일은 무자비한 독재자일 뿐이다. 그러나 6.25 이후 반공이 대한민국의 국시가 되면서 사회주의-좀 더 범위를 넓혀서 진보적, 좌익적 성향까지-는 '악'으로 규정되어 왔고, 권력자들이 이를 지배 이데올로기로 이용하며 한국 수구들의 권력은 꾸준히 공고해져 왔다.

7, 80년대 군부독재에 대항했던 많은 투사들이 지금은 한나라당에서 금뱃지를 달고 있다(특히 홍준표. 나는 한 때 모래시계 검사라고 불렸던 그에게서 '시대의 아이러니'를 본다, 시밤. 이제 20대 중반에 불과한 청년 입에서 시대의 아이러니 운운하는 소리가 나오게 만드는 게 제대로 된 나라냐?). '현실'을 너무 잘 알아버린 나머지 좌절한 결과일 수도 있고, 애초부터 운동 경력을 밑천삼아 한탕 해보려는 기회주의자였을 수도 있지만-X박이라거나쥐X이라거나- 나는 그를 설명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지식과 철학의 부재'를 꼽고 싶다.

A라는 체제가 잘못된 것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그에 반대하는 B 체제에 속해 A체제를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든 뒤 돌아보니, B체제도 자신이 젊었을 때 생각했던 것 같이 고결한 이상의 집결체는 아니었다. 그는 허무와 환멸에 사로잡히고, 결국 '세상 다 그렇지 뭐'하며 기왕 그런 김에 돈과 권력이 보장되는 A체제로 전향한다.

아주 전형적인 시나리오다. 하지만 애초부터 그가 A체제와 B체제의 본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다면 어떠했을까. 자신만의 환상이나 기대에 사로잡히는 대신, 현실을 명확히 보고 '선택'을 했다면 어떠했을까.

이러한 맥락에서 봤을 때, 지식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도 없다. 2~30년 전과는 달리 지식이 대중화되고,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현대에 있어서 그것은 더욱 큰 가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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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분과 오늘 홍대에서 약속이 있어서 나갔는데... 약속장소에서 좀 기다리다 시간이 거의 다되서 어디시냐고 문자를 보내자,

"죄송해요 목요일인 줄 알았어요;ㅂ;"

........삐뚤어 질테다-_-

저번에 일했던 거 급여도 나왔겠다... 일주일만에 홍대까지 나온 김에 지름질이나 좀 할까 싶어서 북X통 문고로 갔다. 간만에 가보니 실내도 넓혔고, 뭣보다 피규어를 비롯한 오덕 템들을 잔뜩 들여놨더라(....)

미소녀 피규어들 쪽을 잠시 흘깃대다가 다른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난 미소녀보다 건담이 더 좋다, 주변에 있던 여자분들 눈치가 보여서 그런 게 절대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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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덕후들의 영원한 로망, 덴드로비움(아래는 째까난 15천원짜리 염가 버젼, 위엣 것은 크고 알흠다운 고급 버젼. 가격은 안 붙어 있었지만 20만원은 되 보인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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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전시되어 있는 샤아 전용 자쿠, RX-78, 그리고 양산형 자쿠 박스. 젠장 탐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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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S의 모터헤드도 3개 있었다. (사진은 안 찍은) 쥬논이랑, KOG(위), 그리고 레드 미라쥬(아래). 내가 FSS를 처음으로 접했던 중삐리 무렵엔 나이트 어브 골드가 멋져 보였는데 나이가 들어서 다시 보니까 너무 번쩍거려서 없어 보이더라. 내 취향은 역시 레드 미라쥬나 슈펠타 쪽이다, 아님 테러 미라쥬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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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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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산 건 소박한 3처넌 짜리 수호이 베르쿠트. 내가 아는 역날개 항공기는 X-29 뿐인데 수호이도 역날개가 있는 게 특이해서 샀다. 원래는 자쿠 하나 집어올 생각이었는데 다른 질러야 할 물건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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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질러야 할 물건.' 래스트 오더 9권과 10권 간격이 끔찍하게 길더니만 이번 11권은 무지 빨리 나와줬다, 만세. 내일은 수호이 조립하고 이것들이나 보면서 놀까, 후암(...글은 언제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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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기대'는 상대가 어떠한 사람일 것이다라는 '예상'까지를 포함하는 용어다.

난 사람보는 눈이 그렇게 정확하다거나 하지는 않은 편이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의 일반적인 '눈치'라고 할 만한 것도 평균보다 둔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기본적으로 인간은 누구나 영원한 개인이며 만인에게 적대적인 세상을 홀로 살아간다... 고 본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에 인간은 서로 섞여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걸 절실히 깨달은 이후 여러 일들을 겪었다. 거리 조절에 실패하는 바람에 관계가 소원해진 사람들도 있었고, 예전에는 약간 서먹하던 상대와 가까워 지기도 했고, 다시는 안 볼 생각까지 했다가 오해를 풀고 다시 가까워진 사람도 있고, 그런가 하면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비즈니스적인 호의와 신뢰 정도만 주고 받는 걸로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사람도 만나봤다.

아직 여전히 서툴고 미숙할망정, 성취도 실패도 겪어보면서 새삼 깨달은 사실은...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보려 하고, 나 역시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전에도 그걸 몰랐던 건 아니지만 기껏해야 낯선 상대를 만날 때는 가능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자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정도였다.

지금의 난, 나 역시도 여느 누구와 다를 바 없이... 상대를 잘 이해하지도 못한 채 멋대로 기대를 걸고, 멋대로 실망하곤 했다는 걸 인정한다. 그 많은 일들을 겪은 지금에야 비로소 조금이나마 알 듯하다. 나도 사람을 대함에 있어 기본적인 호감(또는 비호감)을 갖고, 몇몇 단편적인 인상에 따라 '상대가 어떠한 사람일 것'이라는 걸 예단한 뒤 그에 따라 행동해 왔다는 걸.

단지 그에 있어 좀 더 신중했다는 것 외엔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과 별로 다를 바 없다는 걸.

난 이제 그것을 인정한다. 다만 언제라도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 상대가 기존의 기대에 크게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좋은 쪽으로건 나쁜 쪽으로건- 언제든지 내 판단을 수정할 수 있을 것. 그에 대한 가능성은 항상 열어 놓고자 한다.

좋은 쪽으로는 물론, 나쁜 쪽으로도.

'인간'은 나를 절망하게 만들지 못한다.

그게 내가 이룬 '강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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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도덕 교과서를 보면 그런 내용이 나온다. "몇몇 사람들의 나쁜 짓만 보고서 그 사람들이 속한 집단 전체가 나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정치적 공정함이라는 맥락에서 보자면 더없이 타당한 말이고, 보편적인 윤리의 기본 중 하나다. 그러나 기계적 공정함에 치우친 나머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실이 있다.

집단 전체가 나쁘지 않다는 것만으로, 그 집단에 속한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잠자코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청교도들의 이민으로 시작된 백인들의 신대륙 이주. 백인들이 자리를 잡은 이후 원주민들을 상대로 벌인 대살육-백인들이 옮겨온 전염병으로 인해 죽은 숫자가 훨씬 많긴 했지만-. 이제 한줌도 안 되는 보호구역 내에서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민들에게 가서 '좋은 백인들도 많다' '백인들을 이해하고 사랑해봐라' 같은 소리를 해봤자 설득력이 없다.

자신들의 옛 땅을 빼앗은 백인들을 증오하는 그들. 당장 푼돈을 벌기 위해 바로 그 백인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해야 하는 그들. 그리고는 백인들이 입에 담는 '고귀한 야만인'이 어쩌고 하는 알량한 소리를 참고 들어야 하는 그들의 마음 속 깊이 뿌리내린 절망과 분노는, 지극히 온당하다.

난 증오와 복수를 옹호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초딩 도덕 교과서스럽다'라는 표현은 옳긴 하지만 뻔하고 두루뭉실한 소리, 어린애들에게만 유효한 도덕 관념에 대한 혐오를 나타낼 때 주로 쓰이긴 한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하고 기본적인 가치이기 때문에 초딩 도덕 교과서에서부터 가르치는 것이다. 다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주관적인 감정과 Individuality 역시도 객관적인 이성과 당위만큼 중요하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일부에 불과하다'라는 식의 논리는 그 자체로는 옳을 수 있을 망정, 당사자가 겪어야 했던 고통은 그와 별개의 문제다. 게다가 이것은 단순한 감정적 문제만은 아니기도 하다.

한국의 개신교 같은 경우는, 미군정 시절 이래로 정치권력과 유착하며 봉사와 헌신보다는 교세 확장을 중시하는 기형적인 형태로 발달해왔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서도 공격적인 선교 방식과 배타적인 태도로 인해 대외적인 이미지는 대단히 나쁜 편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교회도 많다. 그러나 개신교 신자들의 '그런 사람들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주장은 일반적으로 설득력이 없다. '그런 사람들'이 일부라고 해서 '그런 사람들로 인해 실질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분노'가 없는 걸로 되는 게 아니기도 하거니와, 개신교 내부도 백 여 개에 달하는 교파들로 갈라져서 서로 반목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기총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권력화된 재벌 교회들의 정치적인 연합일 뿐이다. 개신교의 근본적인 특성은 성경 해석 및 예배 방식 결정에 있어 목회자의 재량이 크다는 것이며, 외부인들이 보기에 개신교는 뚜렷한 핵심 줄기가 없는 '수많은 일부들의 집합'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전부가 곧 일부들이라면, '그런 사람들은 일부에 불과하다'라는 식의 논리는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쓰다보니 개신교 까는 글 비슷하게 됐는데=_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거다. 편견을 갖는다는 것은 부정적인 면모를 내포하고 있을 망정 극히 인간적인 것이며, 일단 그게 편견임을 인정한 뒤 어째서 그런 편견이 존재하는지 그 본질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PS=난 한나라당에 대한 차별주의가 있다. 편견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별로 고치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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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amin.egloos.com/4517583

그런 건 별로 안 중요하다... 생각하면서도 '왜 저렇게 되는지' 의구심을 떨치지 못했던 게 좀 해소되는 듯.

...아놔 총덕후 도원이 어쩔...;ㅁ;

글고보니 오늘 포스팅 3개가 전부 날로 먹는 거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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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rleng.tistory.com/103

1번 질문-
"비마너스는 AI가 모는 거니까 차단되도 상관없어, 게다가 안의 요원들도 트랜스휴먼이니까. 순일 같은 경우에는 깡으로 개조 안 받는 거지만."

2번 질문-
"...내가 그리 막장으로 보이디?"

그 외에... 설정 관련 사소한 질문들과 안테노라 사이크 2권의 전개에 대한 잡담을 나눔. 2권에서는 람펀이 활약할 듯. 내가 로리 따위에는 관심 없으니 시나트라를 내놓으라고 하자 걔가 인기 순위 3위라 어쩔 수 없다고 함(....) 1위가 순일, 2위가 요세, 3위가 람펀인 듯.

2권에 들어갈 람펀 일러스트를 받았지만 공개하면 죽는다고 협박 당했음, 쳇(....)

다음 주 쯤 한번 만나서 밥이나 먹기로 함. 접 때 돈 빌렸던 거 기억하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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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정유미(39)
...좋은 배우지, 암(끄덕끄덕)

2위:may it be(5)
나온 지 꽤 됐는데도 여전히 많이들 듣는 듯. 엔야 누님의 힘인가. ...그건 그렇고 1위와의 이 현격한 격차는 뭐지-_-

3위:1(3)
...숫자 1을 검색해서 뭐 어쩌라고.

4위:estatic(3)
오오, 에스테틱 피어를 찾아 들어온 사람인 듯.

5위:자위하기(2)
....어떤 변태 색히냐!!

6위:조국과 청춘(2)
이 노래 좋다고 느낀 사람이 많은 모양.

7위:프레디 머큐리(2)
기대하던 글이 아니라 미안하다 사람한다(...)

8위:ㅈㄱㅈ(2)
조영감님을 자음으로 쓰는 게 나만 그런 게 아닌가... 싶어서 다음에서 검색해 보니 왠 이상한 사람 욕이 나온다, 뭐야 이거=_

9위:그것만이 내 세상(2)
이 역시 좋은 노래. 들국화란 이름은 내 안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10위:cry for the moon(2)
에피카는 기대할만한 밴드. 특히 보컬 누님이 예쁘다(...)

11위:원더키디(1)
ㄲㄲ 이 애니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12위:What a wonderful world - Louis armstrong(1)
함께 삽입된 영상은 그야말로 반어법의 극한. 이거 만든 사람 좀 짱인 듯ㅠㅠ

13위:영지주의 학파(1)
이미 신학적인 유효성을 잃고 사멸했지만 영지주의는 여전히 쓸만한 떡밥인 모양.

14위:2mb ㅄ(1)
맞는 말이긴 한데(........)

15위:sonata artica(1)
멜스메 본좌 운운 하는 건 좀 거품같지만... Full moon은 꽤 좋은 곡이지, 암.

16위:괴담(1)
여름은 여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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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별 거 없어 보이지만, 1분 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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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나에게는 자주 놀던 친구가 있었다
날이 저물어 가는 공원에 언제나 혼자 와 있었다
몇 번이나 함께 놀았을텐데 어찌된 일인지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몇 번이나 들었던 것 같은데 어찌된 일인지 집도 모른다
이상한 아이 사토루군

모두가 그 아이를 괴롭히고 투명인간 취급했다
그래서 나는 그 아이와 자주 모래터에서 놀곤 했다
하지만 무척 수줍음쟁이였기 때문에 엄마가 오면 사라졌어
무척 수줍음쟁이였기 때문에 유리창에도 비치지 않았다
이상한 아이 사토루군

내게만 들려준 이상한 이야기
언젠가 옆 집 할아버지가 죽는다고 말했다.(* 옆 집 할아버지의 '안녕'을 이야기했다)
다음 날 할아버지의 집엔 검은 신발이 많이 놓여 있었다
모두가 고개숙여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상한 아이 사토루군

내가 어른이 되어 문득 그가 보고 싶어
친구들에게 물어봤지만 대답은 하나뿐...

언젠가 만나고 싶어 사토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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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모습을 한 사신이 등장하는 도시 전설을 소재로 해서 만들어진 일본 동요. 물 건너에서는 꽤 유명한 노래인 모양이다.

PS=이 이야기는, 이글루스 괴담매니아님의 블로그(http://gurm1.egloos.com/)가 출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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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포물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슈퍼 마리오를 8초도 아니고 9초도 아니고 10초 내로 죽이는 반사신경의 소유자인지라-_ 화이트데이 같은 게임은 거의 못하지만 영화나 소설 등의 매체는 꽤나 적극적으로 즐긴다. 그러나 이명박의 임기가 아직도 1672일하고도 4시간이나 남았다는 것이 내게 있어 가장 리얼한 공포이며, 지난 몇 달 내내 이러한 공포에 시달리다 보니까...

'꾸며진 공포' '일단 끝나고 돌아서면 안도할 수 있는 공포'가 너무나도 그립다 요즘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카테고리를 신설한 이유가 바로 이거다. 요즘 너무 덥다... 는 부차적인 이유도 있고.

여기에는 주로 내가 겪거나 지인들에게 들은 여러 이상한 경험들이라거나.... 웹 돌아다니면서 수집한 이런저런 잡다한 도시전설이나 괴담 같은 게 올라올 예정이다. 이런저런 공포물에 대한 리뷰나 그런 건 텍스트보드 카테고리가 있으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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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짤. 크툴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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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302&s_hcd=01&key=200610311445085054

현 서울시 교육감 씩이나 해 처먹고 있다.

.......
ㅅㅂ 이럴 땐 내가 서울 시민 아닌 게 졸라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

30일날 반드시 투표들 하세요,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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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이번 성령 피정에 내가 '꼭'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것까지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내키면 갈 수 있는 것이고.


하지만 내가 이번에 내키지 않는 이유는, 어머니가 이번 학기 복학 여부를 거기서 생각해 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복학을 하느냐 마느냐 같은 건 어디까지나 '속(俗)'의 문제다. 그러나 어머니는 속의 문제를 '성(聖)'의 방식으로 풀 것을 요구하신다. 효도하는 셈치고 '네 갈게요' 할 수도 있는 노릇이지만... 이건 내가 종교를 받아들이는 방식이라는 중요한 문제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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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나쁜 일이 있는 건 아니다.

대단히 심각하고 급히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만을 놓고 보면 더 없이 사소한 문제들이 수십 가지가 쌓여 있는 건 결코 유쾌한 경험이 아니다....

비유하자면 그렇다. 눈 앞에 호랑이 한 마리가 있다면 손에 돌이건 몽둥이건 들고서, 그 놈 하나만을 상대하는 데 전력투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수십 마리에 달하는 쥐떼들에게 둘러 싸여서 차륜전을 당하는 느낌이다.  

문제 하나만 놓고 보면 문제라고 하기 힘들 정도로 소소하다. 그러나 막상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다른 문제가 나타나 뒷통수를 치고, 움찔하는 새에 그 문제는 슬그머니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다른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하면 아까 사라졌던 것처럼 보였던 문제가 다시 나타난다.

예전에 겪어본 것과 같은 막막한 절망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대단히 짜증스럽고 피곤하다.

좀 쉬어야겠다 싶기도 한데... 큰 문제 한 둘이 아니라 사소한 문제들 잔뜩이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 노력해 봐도 짜증만 날 뿐 성과는 보이지 않고... 성과가 없으니 쉬려 해도 잘 쉬어지지가 않는다, 쩝.

조금씩, 그러나 확실히, 돌이킬 수 없도록 지쳐가는 느낌이 든다... 제기랄.

맥주나 한 병 사올까....

오늘의 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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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발하기 전에 사장이 '넌 나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 '다른 팀 사람들과 이야기하지 마라, 이 바닥에선 사방이 적이고 다들 널 이용의 대상으로만 본다' '다른 팀으로 가거나 하는 식으로 날 배신한 놈 치고 잘 되는 놈 못봤다' 운운하는 이야기를 했다. 일단은 예예 거리긴 했지만.....

이승기가 부릅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나도 누구 못지 않게 신의나 의리를 중시한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은 한은 여러 날 동안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천천히 쌓여 가는 성격의 것이지 일방적인 게 아니다. 난 지금까지 사장을 두번 밖에 못 만나봤고, 이래저래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해 본 적도 없다.

사장을 비난할 생각은 아니다. 내가 그 사람을 좋게 볼 근거가 희박하긴 하지만, 나쁘게 볼 근거도 별로 없다. 결정적으로 난 그 사람을 본 게 두번 뿐이다. 짧은 동안이나마 일차적으로 판단한 바에 의하면 사장이 편협하고 강압적이긴 할 망정 그다지 '나쁜 사람'인 것 같지는 않다. 자기 아랫 사람은 잘 챙겨주는 타입 같기도 하고. 하지만 자기만 믿고 와라, 딴 팀 사람들과는 아예 이야기도 하지 마라, 나한테 말대답 하지 마라는 식으로 일방적이고 종속적인 관계만을 요구하는 사람, 다른 종류의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는 사람 밑에서 오래 일해봤자 그다지 좋은 꼴 볼 것 같지는 않다.

신선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한 일이긴 하지만 시간에 비해 급여도 너무 짜고, 탤런트들을 자주 본다는 것도 내게 있어선 그다지 큰 메리트가 아니고... 조금만 더 하다가 접을까 생각 중이다.

2)
마지막 촬영분이라 그런지 좀 격하게 빡셌다. 아앍 비온 뒤 땅바닥에서 짚신 신기 크리;ㅁ;

3)
사장도 껄끄럽고, 같이 온 사람 둘 중 하나도 상대하기 짜증나고, 날씨도 쩔고... 하는 와중에도, 같이 일하는 단역들 중에 정유미를 닮은 귀여운 아가씨가 있어서 눈 하나는 즐거웠다. 이병헌이나 조재현, 전도연 같은 좋아하는 배우들을 지켜보는 느낌이랄까(....)

4)
새벽에 차타고 돌아오며 창 밖을 내다 보는데... 빗줄기 속에서 저만치 '흰 소복을 입은 채 뒤로 걸으면서 이쪽을 노려보고 있는 할머니'가 보였다. ....자, 잘못 본 거 맞겠지 이거?;;;;  

5)
촬영장 식당에서 노닥거리던 고양이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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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거창하지만 체계적인 분석이라기보다는 일단 생각나는 것부터 적고 보는 단상에 가까운 글이다-,.-

이 시리즈의 배경은 대체 역사적인 성격을 띈다. '실제' 역사에서 영국의 사자왕 리처드는 십자군 전쟁에 참전했다가 석궁에 부상을 입고는 프랑스에서 사망하지만, 이 작품에서 리처드 왕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성격이 바뀌어 현명한 성군이 되어서는 프랑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영국, 아일랜드, 북 아메리카의 일부까지 포함하는 통합 영불 제국을 건립하는 것으로 나온다. 새로운 왕조인 플랫태지넷 왕가와 영불 제국은 20세기 초반인 현재까지 쇠락의 징후를 보이지 않는 초강대국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도 배경이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것은, 이 세계에서는 마술(魔術)이 실존한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문명 수준은 가스등과 증기 기관차, 초기 형태의 잠수함, 전염병의 미생물 이론 등 실제 역사의 빅토리아 왕조 시대 정도에 머물러 있되, 마술의 현존이라는 요소가 이 세계를 독특한 색채로 수놓는다.

이 세계의 마술이 타 판타지 펑크 물(소설이 아니라 게임의 설정이지만, D&D3.5의 배경 세계인 에버론이 이 범주에 속한다)과 비교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1)확고히 체계가 잡힌, 논리적이고 이론적인 기반이 존재한다

2)마술을 통해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이 뚜렷이 구별된다

3)중세 시절 과학이 그러했듯, 교권의 엄격한 통제와 후원 속에서 점진적으로 발달했다

4)마술은 물론 강력한 힘이지만, 마술사는 사회적인 질서와 규칙에 종속된다

의 4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이 세계에서 마술은, '초자연적인 미지의 힘'이 아니라 관찰과 실험을 통해 수치화와 계량화를 거쳐 보편적인 검증을 이끌어 내는 게 가능한 '자연 법칙의 일부'이며 그를 다루는 재능(탤런트라고 부른다)과 적절한 교육을 거친 사람이 바로 마술사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다아시 경은, 자신은 마술사가 아니되 유능한 마술사 조수를 곁에 두고서 풍부한 마술적 지식과 추론 능력을 통해 마술이 개입된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관이다.

'마법이나 초능력 같은 게 존재한다면 추리물은 끝장'이라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러나 이 시리즈에서 랜달 개릿은 마술의 원리와 그 행사 과정에 있어서 대단히 엄밀한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하고, 또한 작품에 따라서는 마술의 존재 자체를 일종의 떡밥으로 활용하기까지 함으로써(처음에는 마술적 범죄로 보였는데 사실은 아니었다거나) 그러한 고정 관념을 성공적으로 깨뜨린다. 게다가 사소한 설정 하나, 문장 하나도 낭비되는 법 없이 정교하게 짜맞춰져 복선으로 기능하는 추리물의 성격 때문에 작품 전체의 지적이고 정밀하며 논리적인 색채는 더욱 강화된다.

이러한 비학 탐정물-'오컬트'적인 지식과 기술을 수사에 활용하는 탐정물,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나, <사이코 메트러 에지>도 이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 같다-에 있어서 위의 4가지 요소는 '투시 마법 한방으로 증거물 확보 끝' '마음을 읽는 마법 한방으로 범인 색출 끝'이라는 식의 안일한 해결을 방지하고 작품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이 중 한 둘 정도의 요건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해서 당장 그 작품의 수준이 떨어진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 경우에는 적어도 독자가 다른 데서 재미의 포인트를 잡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한 별도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하다 못해 '주인공의 모에함' 같은 종류의 배려라 해도-.

PS=원작에서는 마법을 Magic, 마술을 Sorcery라고 표기한다. 역자는 이 세계의 마술이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체계적 기준에 따라서 행사되는 것이므로, 역어를 마법이 아니라 마술로 택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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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하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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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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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삽살개&황삽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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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긴 했지만, 알러지-_도 있고 사는 집이 주로 아파트라서 개나 고양이 같은 건 키울 기회가 별로 없었다. 개가 더 좋냐 고양이가 더 좋냐라는 질문은 아빠가 더 좋냐 엄마가 더 좋냐 만큼이나 유서깊은 질문이기도 하고... 고양이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굳이 고르라면 개 쪽이 더 마음에 든다.

어렸을 때는 치와와나 말티즈, 요크셔 테리어 같은 작은 개를 좋아했는데... 성인이 된 뒤에는 아프간 하운드나 콜리 등으로 대표되는, '덩치 크고 간지나는 개' 쪽으로 취향이 바뀌었다.

키우려면 일단 '교외의, 넓은 마당이 딸린 집'이라는 최소 선결을 만족시켜야 되는데=_= ...로망이구나, 허이구.

And



Before the dawn, I hear you whisper
In your sleep dont let the morning take him
Outside the birds begin to call
As if to summon up my leaving
여명이 터 오기 전에, 전 당신의 속삭임을 들어요
당신의 잠 속에, 아침이여 그이를 데려가지 마오
바깥에서는 새가 울기 시작하네요
나의 떠남을 재촉하듯이

Its been a lifetime since I found someone
Since I found someone who would stay
Ive waited too long, and now youre leaving
Oh please dont take it all away
누군가를 찾아낸 이후 평생을 보냈어요
기다려 줄 누군가를 찾아낸 그 이후로
전 너무도 오래 기다려 왔는데, 지금 당신은 떠나가네요
제발 모든 걸 앗아가지 말아줘요

Its been a lifetime since I found someone
Since I found someone who would stay
Ive waited too long, and now youre leaving
Oh please dont take it all away
누군가를 찾아낸 이후 평생을 보냈어요
기다려 줄 누군가를 찾아낸 그 이후로
전 너무도 오래 기다려 왔는데, 지금 당신은 떠나가네요
제발 모든 걸 앗아가지 말아줘요

Before the dawn, I hear you whisper
In your sleep dont let the morning take him
여명이 터 오기 전에, 당신의 속삭임을 들어요
당신의 잠 속에, 아침이여 그 이를 데려가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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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온다.

대전도 그렇겠지.

가끔씩은, 저를 떠올리나요.

.......
보고 싶어요, 아주 많이.
And


기분이 꿀꿀한 날에는 역시 정유미.

짧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리긴 하지만 긴 쪽도 좋다, ㅎㅇㅎㅇ.
And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To end all the innocence
모든 순결의 종말이고,
To be someone like me
나와 같은 누군가로 되는것이다.


This is the birth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탄생이며,
To have what I once had.
내가 언젠가 가졌던 것을 갖는 것이다.


This life unforgiven
이 용서받지 못한 일생.
It will end with a birth
이는 탄생과 함께 멸하리라.


 

No will to wake for this morn
이 여명을 위해선 깨지 않으리.


To see another black rose born
또다른 흑장미의 탄생을 보며
Deathbed is slowly covered with snow
임종은 서서히 눈으로 덮혀간다.


Angels, they fell first but I'm still here
천사들, 그들이 가장 먼저 타락했지만 난 아직도 여기 있다.


Alone as they are drawing near
홀로, 그들이 (천상에)임박하는것과 같이
In heaven my masterpiece will finally be sung
(천상에서) 나의 명작은 마침내 불려지리.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To end all the innocence
모든 순결의 종말이고,
To be someone like me
나와 같은 누군가로 되는것이다.


 

Wounded is the deer that leaps highest
상처입은 자는 가장 높이 뛰는 사슴이다.


And my wound it cuts so deep
그리고 내 상처, 그것은 너무나 깊히 스며든다.


Turn off the light and let me pull the plug
불을 끄고, 플러그를 뽑게 해달라.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To end all the innocence
모든 순결의 종말이고,
To be someone like me
나와 같은 누군가로 되는것이다.


This is the birth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탄생이며,
To have what I once had.
내가 언젠가 가졌던 것을 갖는 것이다.


This life unforgiven
이 용서받지 못한 일생.
It will end with a birth
이는 탄생과 함께 멸하리라.


 

Mandylion without a face
얼굴이 없는 mandylion
Deathwish without a prayer
기도하지 않은 자살충동.


End of hope
희망의 끝.
End of love
사랑의 끝.
End of time
시간의 끝.
The rest is silence
‘휴식’은 침묵.


 

Mandylion without a face
얼굴이 없는 Mandylion
Deathwish without a prayer
기도하지 않은 자살충동.


End of hope
희망의 끝.
End of love
사랑의 끝.
End of time
시간의 끝.
The rest is silence
‘휴식’은 침묵하리.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To end all the innocence
모든 순결의 종말이고,
To be someone like me
나와 같은 누군가로 되는것이다.


This is the birth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탄생,
To have what I once had.
내가 언젠가 가졌던 것을 갖는 것.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To end all the innocence
모든 순결의 종말이고,
To be someone like me
나와 같은 누군가로 되는것이다.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Ah- Ah-)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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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이 들었다가, 꿈을 꾸었다.

내용은 깨자 마자 잊어 버렸지만... '희망'에 관한 꿈이었던 것 같다.


......

And


May it be an evening star
Shines down upon you
May it be when darkness falls
Your heart will be true
you walk a lonely road
Oh! How far you are from home
저녁의 별빛이
당신 위로 비출 거에요
어둠이 몰락할 때
당신의 마음은 진실할 거에요
당신은 고독한 길을 걸어왔지요
오, 당신은 집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떠나왔나요

Mornie utúlië (darkness has come)
Believe and you will find your way
Mornie alantië (darkness has fallen)
A promise lives within you now
어둠이 다가올 때
믿으세요, 당신의 길을 발견하리라는 것을
어둠이 몰락할 때
당신 안의 약속은 삶을 얻을 거에요

May it be the shadow's call
Will fly away
May it be your journey on
To light the day
When the night is overcome
You may rise to find the sun
그림자의 부름은
날려 사라질 거에요
당신의 여정은 나날들에 빛을 가져올 거에요
밤이 극복될 때
당신은 떠오르는 태양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Mornie utúlië (darkness has come)
Believe and you will find your way
Mornie alantië (darkness has fallen)
A promise lives within you now
어둠이 다가올 때
믿으세요, 당신의 길을 발견하리라는 것을
어둠이 몰락할 때
당신 안의 약속은 삶을 얻을 거에요

A promise lives within you now
 당신 안의 약속은 지금, 삶을 얻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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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 피신 중인 대책위 사람들은 무사하려나, 후우.

공식적으로는 오늘 오전 11시에 돌입 예정인 모양이지만... 경계가 허술할 새벽, 그러니까 바로 지금쯤 밀고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꽃이나 공양하러 갈까, 오늘은.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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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완독.

리뷰 하나 써서... 요번에 거울 제출용 원고는 이걸로 땜빵할 생각. 안 그래도 전에 진아님이 라노베나 환협지 리뷰도 종종 올라오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으니.


성준형에게 할 소소한 질문 2가지:
*옵스의 비마너스는 설정 상 나노 코팅을 통해 빛을 왜곡시킴으로서 가시광선 범위에서 사라지는 원리로 투명화하고, 한 발 더 나아가 레이더 전파까지 투과시킨다. 하지만 빛을 왜곡시켜서 투명화한다면 비마너스 내부에서도 외부를 보지 못할 텐데?

*순일 성격이 형을 닮았뜸, 모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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