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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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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첫 해는 하늘의 눈동자를 닮아 있었다. 그 눈이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난 대답했다.

명예.

아직도 내게 남은 유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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