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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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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저지 관련 카페에서 전체 메일이 날아왔다. ..........젠장, 얼른 다리 나아야지.

*덥다... 더워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 선풍기를 거의 24시간 돌리는 중이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소설 합평 모임 이번 달도 불참. 시밤 대체 몇 달 째 불참이냐 이거_- 오랜만에 사람들 얼굴 보고 싶어 우우 술 마시고 싶어 소설 이야기 하고 싶어.....

*입원했을 때 지인이 사다 준 <바케모노가타리>를 읽고 있다. 재미있긴 한데... 문장이나 서사전개의 개연성에 있어서 아무래도 영 걸리는 부분이 많다. 문장이야 뭐 애초에 번역서니까 따지기 힘들지만, 으음. 니시오 이신은 라노베에 별 관심 없는 나도 이름 정도는 들어 봤을 정도로 잘 나가고 그만큼 실력 있다고 정평이 난 작가인데.... 단순히 라노베라고 해서 죄다 수준이 낮다고 까내리고 싶지는 않다. 애초에 그럴 만큼 많이 읽어본 것도 아니고. 하지만 원래 그런 식으로 쓰는 건지 아니면 나의 독법에 문제가 있는 건지는 미묘하다.

*태풍이 오고 있다고 한다. 아놔흐리거나비오는날이면무릎이쑤시는구만이놈의날씨는멀쩡한20대청년을영감으로만들어놓냐

*데탑은 역시 메인보드가 죽은 게 맞는 듯. 내일쯤 AS센터에 연락을 해봐야겠다. 이것도 안 해주면 내가 삼X을 까는 이유에 한 가지가 추가될 거 같다(....)

*그래도 다리는 그럭저럭 잘 낫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나마 다행이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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