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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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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 블로그를 돌아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극히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구나.

내가 지금껏, 단 한번도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이나 만족을 느껴보지 못한 이유도 그것 때문일까.


.....

다른 방법으로 살아갈 수도 있을 거라고 믿은 때도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것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


그래도 괜찮다,
나쁘진 않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