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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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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목요일이고 해서 그냥 넘어가고... 오늘 퇴근해서 한 잔 하는 중.

 

만일 신께 생일선물을 바랄 수 있다면, 가능하면 빨리 죽어 아무 것도 아닌 게 되고 싶다고 바랄 것이다. 

그래도, 내가 한 때 소중히 여긴 옛 친구들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뭐, 그 친구들은 이제 날 기억도 못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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