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天若有情 (천약유정) - 원봉영
天若有情 (만약 하늘에도 정이란 것이 있다면)
청춘은 당신의 긴머리를 휘날려
꿈을 불러일으키고
정말로 떠나려 할 때는
이미 알게 모르게
당신의 웃는 모습 남아 있구려
뜨거운 마음속 푸른 하늘은
생명의 시작이니
봄비 속 당신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구려
청춘의 예쁜 꽃은
생명의 아름다움을 생성시키고
흩날리는 온세상의 버들가지는
당신의 웃는 얼굴을 현혹시키네
흘러가는 홍진 중
누가 숙명을 정하였을까
말없는 차가운 밤에
당신은 빛을 숨기기 어렵다네
나를 한번 봐요
화난 얼굴로 홍진속을 헤매이지 않게
청춘은 후회 없고
영원한 안식과는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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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홍진 중
누가 숙명을 정하였을까...
....
내가 그 분을 마음에 둔 게 언제부터였는지, 이제는 확실히 말하기 힘들다.
하지만... 지금껏 생각해 온 것보다, 더 오래 전부터 그래 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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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분을 마음에 둔 게 언제부터였는지, 이제는 확실히 말하기 힘들다.
하지만... 지금껏 생각해 온 것보다, 더 오래 전부터 그래 왔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