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 CLOUD

  • Total :
  • Today :  | Yesterday :



 


* 天若有情 (천약유정) - 원봉영

天若有情 (만약 하늘에도 정이란 것이 있다면)

청춘은 당신의 긴머리를 휘날려
꿈을 불러일으키고  
정말로 떠나려 할 때는
이미 알게 모르게  
당신의 웃는 모습 남아 있구려

뜨거운 마음속 푸른 하늘은
생명의 시작이니
봄비 속 당신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구려

청춘의 예쁜 꽃은  
생명의 아름다움을 생성시키고  
흩날리는 온세상의 버들가지는
당신의 웃는 얼굴을 현혹시키네

흘러가는 홍진 중
누가 숙명을 정하였을까  
말없는 차가운 밤에
당신은 빛을 숨기기 어렵다네

나를 한번 봐요
화난 얼굴로 홍진속을 헤매이지 않게
청춘은 후회 없고
영원한 안식과는 다르지요.

 
--------------------------------------------------------------------------------
....흘러가는 홍진 중
누가 숙명을 정하였을까...

....

내가 그 분을 마음에 둔 게 언제부터였는지, 이제는 확실히 말하기 힘들다.

하지만... 지금껏 생각해 온 것보다, 더 오래 전부터 그래 왔던 것 같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