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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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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슬었길래 그냥 버렸다. 사실 피자 한 쪽 그 까이꺼 별로 비싼 것도 아닌데 내내 기분이 언짢은 건 '힘들 때 먹으려고 아껴 놓았던 것' 자체가 무의미해져서 그런 거겠지. 이 나이나 되서는 어린애처럼 그런 거 가지고 처진다는 것 자체가 좀 짜증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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