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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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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좋아했던 선배가 떠올랐다. 아마 지금쯤이면 결혼하셨을지도 모르고, 아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 나에 대해선 잊어 버리셨을 수도 있고.


행복하게 잘 사신다면 됐다.



많이 사랑했어요, 선배님.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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