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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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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이다. 그리고 얼마 뒤면 반한 분 생일이기도 하다. 축하드린다. 그리고 그 분의 생일 선물로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딱히 없어 보인다는 것, 내 사랑이 그 분에게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하고서 오직 내 안에서만 이어질 것이며, 그러다가 내 안에서만 끝날 것이라는 게 좀... 많이 그렇다.

 

....애초에 얼굴 하나만 보고 반했을 뿐인데 생각보다 제법 오래 가네ㅋ 지금의 이 사랑이 다 타서 없어져도 살다 보면 또 누군가에게 반할 수도 있는데 그 때마다 또 이런 과정을 반복해야 되나... ....그건 좀 싫은데.

 

 

생일 축하드립니다, 모쪼록 행복하시길. 남자 친구분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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