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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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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이슈를 접할 때마다, 난 내가 스트레이트인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긴다. 다른 문제로도 내가 충분히 '소수자'라고 늘 느끼는데, 성적 지향에 있어서까지의 부담까지 추가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애초에 무성애자인 쪽이 더 좋았을 것 같지만ㅋ

 

엘렌 페이지야 헐리웃 셀레브고 나야 뭐 별 거 없는 한국 남자 A고... 그러한 '소수성'의 범주 역시도 다르지만, 그래도 그녀의 용기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나도 일종의 소수자고 소외감 들어' 같은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이유가 나와는 전혀 다른데도 딥빡칠 때가 있고 공감갈 때가 있는데 이런 케이스는 후자인 듯. 왜 그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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