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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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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해 줘, 일곱번째 달이여 이 힘의 비밀을

어떤 무지개를 띄울 수 있는지

어둠에 녹아드는 일곱번째 달과 시간은 흘러가 버려

잃어버렸던 다하지 못한 꿈을 언젠가

알려 줘, 일곱번째 달이여 내 가슴의 알 수 없는 갑갑함을

날 어디로 데려가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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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나보다. 퇴근길에 보이는, 손 꼭 잡고 걸어가는 중고등학생 커플들이 귀여워 보인다. 어이구새퀴들마냥좋지그래마음껏좋아해라그무렵이니그렇게반짝거리고가치있는감정인거다(....)

 

내가 그 나이일 때, '당시엔 충분히 갈 수도 있었지만 결국 가기를 거부했고, 이젠 어쩌면 영원히 막혀 버린 길'을 나 대신 걸어가는 모습을 보는 느낌이 든다.

 

 

별 상관은 없지만... 모 처에선 '동성애자들을 왜 보호해야 하나효 걔들도 커플인데' 같은 드립이 나왔지, 대박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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