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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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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악몽 크리. ㅅㅂ 화해 같은 소리 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될 거 같아? 그게 될 거 같았으면 4년을 이어오는 트라우마가 됐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그 사람은 나에 대해선 거의 잊어 버린 채 살고 있을 것이다. 지금 와서 그런 꿈을 꿨다는 건, 어쩌면 내 내면에는 다시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식의 같잖은 바람이 남아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회복할 관계 같은 게 애초에 있었어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입장은 정리했다. 내가 먼저 잘못했던 것 인정하고, 그에 대해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하지만 절대로 용서 못한다.

 

 

....오늘 밤도 잠들긴 그른 듯. 아직 10시도 안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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