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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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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월요일날 밤에 집을 나서 수요일날 아침에 들어오니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2박 3일 간 담양->용인을 거치며 느낀 것 몇 가지.

1)
날씨 쩐다. 찝찝해 죽는 줄 알았음.

2)
첫 날에는 여자분들이 볼까봐 차안에 숨어 후다닥 의상을 입었다. 둘째 날이 되자 '볼 거 뭐가 있다고' 하며 대충 차 사이에서 의상을 입게 되었다. 너무 빨리 뻔뻔해졌어(......)

3)
돈 계산은 제 때 제 때 할 것. 특히 받는 거라면 더욱 더.

4)
전에는 한효주에 대해 '그런 탤런트가 있다'는 정도만 알 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날 비롯한 단역들에게도 먼저 웃으며 인사를 건네오는 걸 보고 호감이 생겼음.

5)
담에는 안경갑 준비해 올 것. 여벌 옷도 챙겨올까?

6)
핸폰 배터리 여분을 준비해 둘 것. 통화가 안 되서 답답하기도 하고... 차 타고 가면서 찍어두고 싶은 풍경도 있었고 분장한 모습을 셀카로 찍어 두고도 싶었지만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은 한 장도 못 건졌...;ㅁ;

7)
밥값이 초랄 비싸다, 히밤. 식대는 따로 줘야지!

8)
촬영 끝나고 서울로 돌아오자 어정쩡한 새벽... 저번에 1시간 당 2천원이라는 끔찍한 이 동네 PC방 물가에 학을 뗀 기억이 생생해, 대충 밝은데 앉아 지하철 운행 시간이 될 때까지 책이나 읽을까 했는데 모기떼들에게 공습당함. 왠만하면 버텨보려 했지만 돈 대신 피를 지불하게 될 거 같아(....) 24시간 영업하는 버거킹으로 대피.

9)
밥값이다 뭐다 해서 예상 외 지출이 너무 많았어, 으윽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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