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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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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작년에 한 1차 소개 영상. 나레이션이 좀 오글거리긴 하는데... 좀 뒤져보니 꽤 평이 괜찮다. 특히 일본의 1시간 길이의 어트랙션으로 명성 높은 전율미궁 제작팀이 참가했다는 것도 기대돋고. 자유이용권을 끊어도 추가 요금을 받는다는 게 좀 퍼킹하긴 한데-_- 뭐 전부터 다른 거 볼 게 있어 에버랜드에 한번 가야겠다 생각 중이었으니ㅇㅇ 민속촌 공포체험도 하는 걸 너무 늦게 알아서 놓쳐 버렸는데, 이번엔 천천히 즐겨야겠다.

 

 

 

1차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인체실험을 하던 산장, 2차는 시체 소각장이 컨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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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 옴. 기대치를 너무 높이고 갔더니 약간 실망스럽다. 설정이 앞뒤가 안 맞고 비약이 심해서 별로 안 무서운 것까지야 괜찮은데 긴장감을 줘야 할 부분과 풀어줘야 할 부분의 완급조절이 부족하다. 공포심이란 게 전염성이 있다 보니 한 두 명 정도가 꺅꺅 거리면서 놀라줘야 몰입이 되는데, 나를 포함해 같이 갔던 사람들이 다들 호러의 코드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패턴이 보였다는 것도 문제. 엉망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긴 한데, 내년에 호러 메이즈 3이 개장하면 안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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