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CALENDAR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 CLOUD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론에서는 더 이상 촛불을 말하지 않는다. 언급하더라도, 작년 여름만을 회상할 뿐 촛불은 이미 꺼졌다고 단언한다. 하지만 그 날 그 자리에 모인 얼마 안 되는 사람들(100여 명도 되지 않았다)의 손에는 여전히 촛불이 빛나고 있었다.

난 사실 민노당을 좋아하지 않는다. 강경 투쟁 일변도라는 경향성도 그렇고, 내부에 포진한 종북주의자들에 대한 배제가 미적지근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자신의 주장만 앞세우고 상대를 이해하려고는 하지 않는' 태도가 가장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장은 새겨 들어야 할 부분이 많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주장만이 옳은 건 아니다.

하지만, 친한 동생에게 문자로 농담하듯이 말했던 대로.... 버닝 리전을 앞에 두고 얼라와 호드가 갈려서 싸우고 있는 지금 상황도 결코 좋지는 않다. 결국엔 함께 가야 한다. 이명박이라는, 한나라당이라는, 공화국 대한민국의 가장 어둡고 부정한 일면 앞에서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시민단체 대표 분이 강기갑 의원께 전해 달라면서 보좌관(으로 추정)에게 건넨 천. '함께 비 맞으면 비 갠 하늘 더욱 맑고 푸르네.'라고 적혀 있다. 작년 촛불집회 현장에 만난 민노당 당원 하나도 그런 말을 했었다, 비가 올 때는 우산을 건네 주는 사람도 고맙지만 같이 비를 맞아주는 사람이 더 절실할 때가 있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이 찍은 사진 하나(...)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