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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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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르미도르>

김혜린 씨의 만화. 80년대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연출과 구성 빨을 자랑한다.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다는 느낌이 안 든다, ㅎㄷㄷ.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자주 비교되지만, 로맨스의 비중이 대부분인 <베르사이유...>와는 달리 당시의 시대상을 비롯한 고증에도 대단히 충실하며, 전체적인 완성도도 이쪽이 더 뛰어나다. 연표를 비롯한 부록들도 훌륭한 편.

2)
<불멸의 기사 2부>

유민수 씨의 소설. 훌륭한 개념작이었던 1부와는 달리 작가의 지나친 욕심과 설정 엉킴, 과도한 겉멋부림으로 인해 누더기가 되다시피한 작품이지만, 소설적 완성도와는 별도로 참고 매체로써의 가치는 충분하다. 특히 분위기가 죽여준다.

3)
<프랑스 혁명과 베르트랑 바래르>

인문교양서. 혁명기의 공화파 법조인이었던 바래르와 의회 기록문을 중심으로 해, 당시의 전체적 사회상보다는 공화정의 역사적, 정치적 변화 과정을 주로 조명하고 있는 책. 계몽 사상의 태두부터 나폴레옹 시대까지를 다루고 있다.

*기타 텔러의 추천:아니메 <슈발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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