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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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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누군가와 이야기를 좀 하고 싶어졌다. 카톡 창을 죽 보다가 '내가 이러면 안 되지 ㅅㅂ' 싶어서 후다닥 껐다.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난 혼자 살다 혼자 죽어야 한다. 난 그럴 필요가 있다.

 

 

지금 같이 rpg하는 팀에도 조만간 빠질 거라고 이야기해뒀다. 그저 이사 및 이런 저런 문제 때문에 여유가 안 난다고 말해뒀지만... 그게 진짜 이유가 아니라는 걸 스스로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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