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하는 게 아닌 한 화자의 목소리 중간중간에 자연인 저자의 목소리가 자주 나오는 건 대체로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공부가 날것으로 들어가 있으면, 화자가 분위기 잡고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누가 "나 그거 알아, XX!"하고 끼어드는 느낌이.
공부한 거 소설에 넣을 때 주의사항 추가. 글로 돼 있는 지식의 경우 그 말을 소설의 말로 바꿔서 넣어야 한다. 개조식 정부 보고서용 문어체 텍스트의 일부를 잘라낸 말을 서술자나 캐릭터에게 그대로 주지 맙시다. 인조인간 같음.
배명훈느님이 나새끼 소설을 보셨을 리가 없지만 스스로도 느끼고 있던 문제점이라 읽고서 헉 했다. 고... 고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