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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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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울프는 싸우기 위해 존재한다. 워울프는 OWOD의 슈퍼내츄럴들을 통틀어 가장 빠방한 기본 스펙을 갖고 있으며, 한타 싸움에 있어선 실로 독보적인 파워를 자랑한다. 그러나 그만큼 워울프는 전투가 격한 편이고, 저승문도 꽤나 자주 보는 편이다_-

WOD를 D&D처럼 플레이하는 건 물론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전투가 꽤나 흔한 워울프의 특성 상 룰을 잘 이해하고, 최적화까지는 불필요하다 해도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선은 충족시켜줘야 자신도 스트레스 안 받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행복하다. 이 글은, 초심자를 위해 그런 '최소한의 선'을 제시해 주고자 썼다.

여기서 제시된 사항은, 캐릭터의 컨셉을 떠나서 '반드시 있어야 할' 필수사항이다.

1)스태미너는 최소한 4를 박아라
소크는 다른 모든 회피 및 방어 수단을 소모했을 때 목숨을 건져줄 수 있는 최후의 보루다. 다이스풀 시스템의 특성 상 굴리는 다이스가 많다고 좋으란 법은 없지만=_=;;;; 은에 의한 공격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공격 수단에 대해 소크는 유효한데다 피해와 소크는 봇치가 없다는 걸 고려해 보면, 일단 많아서 나쁠 것은 없다. 소크 다이스 한개에 웃는 자, 소크 다이스 한개로 울게 되리니, 후우(....)

2)윌파워는 필히 10을 찍어라
레이지나 노시스는 캐릭터 컨셉이나 역할에 따라 어느 정도 여유를 둘 수 있지만... 윌파워만큼은 예외없다. 워울프는 정신 공격에 대한 방호가 가장 취약한 애들인 주제에 또한 베인의 빙의라거나 웜테인트를 저항해야 할 상황에 꽤나 자주 노출된다. 정신 방호 기프트라곤 기껏해야 실버팽의 마인드블락 정도인데... 4레벨 기프트인데다가 효과도 과히 좋다고 하기 힘든 수준이라=0=

3)필수 기프트
*레지스트 페인
마더스 터치와 더불어 1레벨 최고의 기프트. 말이 필요없다, 반드시 넣어라. 운드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는 건, 있을 때는 '뭐 어쩌라고' 싶겠지만 없어 보면 얼마나 간절한 지 처절하게 깨닫는다. 내 첫 워울프 플레이에서 마스터가 레지스트 페인을 불허하는 바람에 내 캐릭터는 거의 전투마다 프렌지했었다;;;

*루나스 아머
물리빵에 있어선 단연 최강을 달리는 워울프도 클레이브나 은탄 같은 건 무섭다. 아예 소크 자체가 안되는 데다 어그리 데미지라서 재생도 토나오게 느리다. 그나마도 맞고서 살아 있을 경우에 그렇다는 거지-_ 은탄에 한번 일점사 당하면 그대로 프렌지 ㄱㄱㅆ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평균 4~5개 정도 소크풀이 추가 확보되는 것도 좋지만... 은을 소크할 수 있다는 게 이 기프트의 핵심이다. 2턴만에 헬스 거덜나서 프렌지할 걸 3턴만에 거덜나도록 늦춰준다, 그리고 워울프는 단 1턴의 여유만 생겨도 밀리던 상황에서 벗어나 역으로 상대를 캐바르고 상처를 고칠 수 있는 화력이 있다.

*페어 포츈
주사위를 리롤할 수 있다는 건, 어떤 룰이냐를 떠나서 일단 좋은 것이다. 쓸 때마다 노시스 1점이 뜯긴다는 건 좀 슬프지만... 다이스풀이 많아진다고 해서 좋아진다는 법이 없는 WOD 룰을 고려해 보면 충분히 가치있는 투자다.

*스피릿 어브 프레이
설명이 the 必要韓家?

4)에니그마도 최소한 4닷을 박아라
공식적으로 워울프는 그노시스 회복 수단이 세이크리드 헌트나 스피릿과의 교섭, 명상 셋 뿐이다. 기프트다 뭐다 해서 그노시스 소모가 심한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그나마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게 명상인데... 난이도가 좀 앗쌀하다(8이던가= =a). 물론 보치나오면 슬프긴 하지만, 회복 수단이 너무 적다는 걸 감안하면 올려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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