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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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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백인들이 모여 사는 작은 시골 마을. 어느 날 잔인하고 악랄한 인디언들이 쳐들어 와, 말들을 훔쳐가고 주인공 일가의 딸을 납치해 간다. 가장인 아버지는 빼앗긴 말들과 딸을 되찾으려고 하지만 겁쟁이인 마을 사람들은 그냥 포기하기로 결정한다.기병대를 부르자는 말도 나오지만 주둔지까지는 너무 멀기도 하고 알려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거라고 여긴다. 분노한 아버지는 단신으로 인디언들과 교섭하려고 금괴와 함께 만일을 대비해 총을 한 정 챙기고서 해질 무렵 인디언들에게 찾아가고, 집을 지키라는 지시를 거부한 아들이 아버지의 뒤를 쫓는다. 물론 교섭은 결렬되고 총격전이 벌어진다. 그 와중에서 아버지는 큰 부상을 입고는 남자답게 살아라” “가족들은 이제 네 책임이다운운하는 유언과 함께 아들에게 총을 넘겨준다. 아들은 무쌍을 펼쳐 인디언들을 물리치고 누나와 빼앗긴 말들을 되찾아 동틀 무렵 마을로 돌아오고,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비겁함을 뉘우치며 영웅의 귀환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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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대략적인 이미지에 따라 생각나는 대로 '수정주의 서부극 대두 이전, 전형적인 흑백 무성영화 시절 서부극 스토리'를 구상해 본 결과물. 오글거려서 모니터가 폭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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