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힘들 때 꺼내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 둔 피자를 꺼냈는데
자레드 갈렝
2022. 6. 9. 22:06
곰팡이가 슬었길래 그냥 버렸다. 사실 피자 한 쪽 그 까이꺼 별로 비싼 것도 아닌데 내내 기분이 언짢은 건 '힘들 때 먹으려고 아껴 놓았던 것' 자체가 무의미해져서 그런 거겠지. 이 나이나 되서는 어린애처럼 그런 거 가지고 처진다는 것 자체가 좀 짜증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