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추석 쇠고 돌아왔다

자레드 갈렝 2015. 9. 27. 20:13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났다. 아버지가 또 사업 이야기를 하시길래 사실 그 동안 사업 하셔서 결과가 썩 좋았던 적이 없지 않냐, 사업하실 생각 그만 하시면 안 되냐고 했다가 대판 싸울 뻔했다.


생각해 보니 아버지가 자기 사업 하시겠다고 고집 부리셨던 것처럼, 나도 이 나이가 되도록 소설 쓰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구나. 아버지와 난 주로 부정적인 부분에서 닮았다. 그래서 때로는 아버지가 싫으면서도, 가끔은 또.... 되게 좀 그렇다,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