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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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드 갈렝 2014. 10. 5. 03:44

간만에 반한 분이 꿈에 나왔다. 꿈 속에서 난 애태우다가 결국 고백했고, 그 분은 '생각해 볼께요'라고 하셨다. 그래서 마음 고생하다가 깼다.

 

난 고백할 생각 없다. 그 분은 이미 남자 친구가 있고, 없으셨다 해도 난 내 문제 때문에 다가갈 엄두를 못냈을 것이다. 어쩌면 내 감정을 눈치 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그 분 입장이라면, 마음은 고맙지만 부담스럽고 불편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런 느낌을 받게끔 하고 싶지 않다.

 

난, 내 사랑을 다 할 것이다. 결코 가닿지 못할 내 사랑을.